넥슨 신작 '블루아카이브'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소위 성공한 덕후(성덕)라는 개발자가 게임을 만들었고, 이 게임은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이를 들고 국내에 금의환향 한다고 하니 이용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이러한 기대감은 넥슨이 이전에 출시했던 '코노스바'의 그것을 한참 능가하고 있다. 블루아카이브의 어떤 매력이 이렇게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을까? 우선 선출시된 '블루아카이브'의 일본의 분위기를 한번 살펴보자.
◇ 일본에서도 한 성공한 덕후의 게임성 인정!
일본에서의 성적이 나쁘지 않다. 일본은 애플 이용자가 안드로이드 대비 약 2배 정도 많다. 애플 앱스토어 최고 수익 순위가 11등이다. 게임만 보면 8위, 톱 10 안에 든 것만으로 훌륭하다. 한국 게임이 일본에서 톱10 안에 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설령 든다 하더라도 그 자리를 버티는 것도 힘들다.
물론 블루아카이브도 순위가 내려왔다. 89등이다. 그래도 86위의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한 순위다. 그 위로 55위의 '제2의나라' 하나 뿐이니 한국게임으로서는 아주 우수한 성적이라 볼 수 있다.
일본 블루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가 많은 것은 애니메이션 pv 풀 버전 영상으로 153만회다. 해당 영상에는 "프로모션 영상과 노래가 완벽하다", "처음 들었는데 그리운 느낌", "대박, 굉장히 아름답다", "5시간이나 들었다" 등의 반응이 보인다.
◇ 트윗마다 수천이 넘는 '좋아요' 팬덤
블루아카이브와 관련해서 가장 많고 빠른 소식이 전해지는 것은 트위터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2월 일본에 출시됐는데 이미 1,000개가 넘는 트윗을 날렸고, 팔로워는 28만이 넘는다. 최근에 올라온 메인 스토리 추가 트윗에는 70개의 답글과 3천 리트윗, 8천이 넘는 좋아요가 이루어졌다.
블루 아카이브의 157만 팔로워는 '원신'에 비하면 적은 편이지만, 백야극광 16만에 비하면 팬층의 두터움을 알 만하다.
최근 트윗 중에서는 '선상의 바니 체이서'라는 팝쿨(poppuqn)의 축하 일러스트가 1.2만이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 카드게임을 즐기는 CX&C들을 그린 것인데, 아카네가 딜러가 되어 플레이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표정으로 봐서는 아스나의 승리일 것 같다는 의견이 포함됐다.
이용자들은 특히 이런 고퀄리티 일러스트에 반응하고 있는데, 지난 9월 공개된 C&C 에이전트 카린의 일러스트도 1만 넘는 리트윗을 기록했다. 검은색 피부에 검은색 스타킹을 입고 바니걸의 모습을 한 이 일러스트는 국내 미소녀 게임 팬들 사이에서도 공유되며 관심이 높은 편이다.
◇ 섹시 콘셉트 보다는 '귀여움' 콘셉트
일러스트만 보면 '섹시' 콘셉트인가 싶다. 실제로 이들 일러스트를 보며 게임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이용자가 꽤 많다. 사실 이러한 섹시 일러스트로 인해 팬층이 두터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귀여움'과 관련된 코드가 가득하다. 귀여운 SD 2D 캐릭터 일러스트가 게임 곳곳에 등장한다. 또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전투 장면도 SD 캐릭터다. 이 전투 장면에서 섹시함을 느끼긴 힘들다. 귀엽다. 마냥 귀엽다.
이렇게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블루아카이브는 기존 미소녀 팬층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울러 밀리터리와 학원, 거기다 생도들의 육성과 연애시뮬레이션적인 요소까지 포함하고 있어 전에 없던 팬층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시 전까지 블루아카이브 캐릭터의 귀여움을 지속적으로 느끼려면 이모티콘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예약자와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블루아카이브 쿠폰을 배포 중이다.
참여 방법은 유튜브 채널 구독을 하고 해당 화면을 캡처하여 블루카이브 '이벤트3'에 참여하면 된다. 일본 버전을 즐겼던 이용자라면 누군지 금방 알 수 있을 듯한 귀여운 모습의 블루아카이브 캐릭터를 이모티콘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국내 반응도 뜨겁다...2차 창작도 활발
국내 반응도 체크해보자. 지난 14일 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15초 짜리 애니메이션 PV 사전등록 영상이 올라왔는데, 하루만에 15만 조회수가 발생했고, 4일이 지난 18일 현재 52만회를 넘겼다. 이용자들은 "몰?루콘 받으러 왔는데", "오, 로컬라이징 되서 나왔군. 기대된다", "진짜 비앙키 이쁘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
공식 홈페이지도 출시 준비를 마쳤다. 여기서는 세계관과 이벤트 등이 열리는데 공식 커뮤니티는 따로 존재한다. 자유게시판 성격인 키보토스 대나무숲에는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가득하다.
익명으로 운영되는 해당 게시판에는 "아로나가 귀엽다", "바스나 보고싶다", "하루만에 예약 50만인데 100만, 150만 이벤트도 만들어달라", "이 게임은 일러 줍줍할 게 많네. 핸드폰 용량을 광속으로 먹어치우는 중"등 이용자들의 기대감섞인 반응이 속속 올라오는 중이다.
일부 이용자들의 말 대로 블루아카이브는 원작 일러스트보다 초청작가나 일부 다른 작가들이 그린 일러스트가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중 별작가가 공식 커뮤니티에 남긴 아즈사 수영복 일러스트는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영상도 공개되어 있는데, 해당 작품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약 5분간의 짧은 영상으로 소개되고 있다.
국내 미소녀게임 매니아층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블루아카이브는 11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4일 예약을 시작했다. 당시 언급한 블루 아카이브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많은 미래의 사용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또, 같은 날 공개된 '블루 아카이브'의 신규 OST 'Target for Love'도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OST의 작곡에는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참여했으며, 밝고 청아한 분위기로 제작해 게임 세계관을 그대로 음악에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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