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스'와 '심시티'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와 윌 라이트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에 블록체인과 NFT를 결합한다.
먼저 '파퓰러스'. '던전키퍼', '페이블', '블랙 & 화이트' 등으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는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갈라게임즈의 행사 '갈라버스'에서 현재 개발 중인 '레가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레가시'는 사업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회사를 창업하고 점점 확장하는 과정을 그린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레가시 코인을 얻을 수 있고 플레이어가 얻은 아이템은 NFT로 연동된다. 플레이어는 레가시 코인이나 아이템의 매매를 통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NFT와 암호화폐를 결헙한 레가시
'심즈'와 '심시티'로 유명한 윌 라이트는 사람의 추억을 바탕으로 하는 '프록시'라는 메타버스 게임을 개발 중이다. 윌 라이트는 이미 지난 9월에 이 게임과 NFT를 결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사용자가 추억을 만들고 이를 NFT화하여 소장하거나 타인과 거래할 수 있다.
NFT를 게임에 결합한 프록시
피터 몰리뉴와 윌 라이트는 1980년대부터 활동하며 꾸준하게 독창적인 게임을 탄생시킨 스타 개발자들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고 많은 팬이 있다. 이들이 제작 중인 '레가시'와 '프록시'는 단순히 이름만 빌려준 게임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 정성껏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P2E(Play to Earn)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출시할 수 없다. 국내에서는 사행성으로 간주되어 심의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적인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도 국내에서는 정식 출시될 수 없다.
이 게임 외에도 여러 국내 게임회사도 P2E 게임을 개발하거나 개발 준비 중에 있다. 이미 위메이드의 '미르4'에 이어 엔씨소프트, 컴투스, 넷마블, 네오위즈 등 대형 회사들도 P2E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국내 게임회사들이 개발한 게임을 국내에서는 서비스할 수 없다.
결국 게임산업에 관한 법을 바뀌지 않는다면 국내에서는 P2E 게임을 즐길 수 없다. 정작 국내 게임회사들은 P2E 게임에 관한 관심이 급증했고 이미 개발 중이다. 해외 유명 개발자도 P2E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넥슨 아메리카는 암호화폐를 통해 게임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로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을 결제할 수 있다.
이처럼 빠르면 내년부터 국내외에서 제작한 NFT, 암호화폐와의 결합, 그리고 P2E 게임의 출시가 쏟아질 것이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P2E 게임 서비스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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