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영화 주인공이 되고 싶었는데…', 설산 저격수가 되고 싶었던 '배틀그라운드' 비켄디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1 09:14:10
조회 88 추천 0 댓글 0
'더블 타겟'이라는 액션 영화가 있다. 이 영화에서 설산 길리슈트를 입고 적들을 저격해서 쓰러트리는 클라이막스 부분이 있는데, 기자는 이 장면을 굉장히 몰입감 있게 감상했다. 그렇기에 이번에 비켄디를 플레이하면서 이러한 컨셉을 잡으며 플레이해서 영화의 주인공처럼 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악역 엑스트라 중 하나가 되었다. 

비켄디의 첫 출시는 18년 12월이었다. 당시 설산 전투라는 컨셉이 마음에 들어, 출시 당시 친구들과 꽤 즐겁게 플레이한 기억이 있다. 영화처럼 설산에서 펼쳐지는 전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져, 당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때 비켄디를 위주로 게임을 했었다.

그런 비켄디가 약 4년 동안의 담금질 끝에 새롭게 태어났다. 11월에 진행된 개발자 토크에서 바뀐 많은 부분들의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변경된 내용들이 마음에 들어 설산 전투의 재미를 다시 한번 경험해 보기 위해 플레이하게 됐다.


기존보다 맵도 커졌고, 케이블카와 기차의 이동경로도 보인다 / 게임와이 촬영


시작하자마자 '케이블카'를 빠르게 타기 위해 파밍을 시작했다. 개발자 토크에서 케이블카에서 아래쪽을 찍어 누르는 교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각이 많이 보였다. 특히 '케이블카'끼리 마주쳤을 때 적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긴장하면서 플레이했다.

케이블카에 차량을 탑승시킬 만한 공간이 있는데, 주변에 판처파우스트가 너무 많이 존재해서 이동하는 내내 불안감에 떨었다. 다행히 플레이하는 동안 '케이블카'에서의 교전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한 적과는 심심찮게 교전이 일어났다.


맞은편에서 케이블카가 오는 순간 흠칫했다 / 게임와이 촬영


판처파우스트를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스폰해준다 / 게임와이 촬영


파밍을 할 때 SR총기와 관련 파츠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이전 비켄디의 컨셉에 저격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이번에도 계승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SR과 관련된 아이템인 배율, 소음기 등을 쉽게 획득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장거리 저격 플레이를 위주로 교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배율로 적을 찾다 보니 눈이 내린 장소의 가시성이 이전보다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개발진 토크에서 지나가는 말로 "길리슈트가 없으면 하얀색 톤의 옷을 입어, 비슷하게 위장이 가능하다"라는 말을 나왔었는데, 그 말은 사실로 밝혀졌다. 정말 색적해내기 쉽지 않았다. 적을 찾던 도중 진짜 설산 길리슈트도 만나게 됐는데 순간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위장이 잘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때 잡았어야 됐는데... / 게임와이 촬영


이 밖에도 이전의 단점이 고쳐진 것들이 꽤 많이 보였다. 이전 비켄디는 가시성, 부족한 엄폐, 프레임 하락 등의 문제가 있어 이용자의 호불호가 꽤 갈렸었다. 그렇기에 '비켄디 리본'에서는 이러한 점들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눈 근처에 있는 적이 완전히 하얀색으로 보이지도 않아 눈의 피로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프레임 드랍도 크게 일어나는 것도 느끼지 못했고, 엄폐의 부조리함도 지형이 바뀌는 업데이트로 어느정도 해결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복귀전 때문에 테이고 처럼 초반에 사고가 생겨도 다시 팀으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초반에 마음 편히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교전하면서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프레임이 내려가는 것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 게임와이 촬영


아쉬운 점이라면 기대했던 블리자드 존이 업데이트가 아직 안 됐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텐츠였는데 볼 수 없었다. 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화처럼 싸우게 되는 교전을 원했는데 아쉽게 됐다. 굳이 하나 더 꼽자면 기자는 G36C 총을 좋아하는데 이 총은 통상적인 맵에서는 드랍이 되지 않는다. 사녹과 테이고에서도 G36C를 쓰고 싶은 작은 바램이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영화 '더블 타겟'의 주인공처럼 저격총으로 적들을 쓰러트리고 싶었다. 그렇기에 M24에 소음기를 달고 설산에 엎드려서 저격 위주로 플레이했다. 그러나 숙련 숙달된 이용자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기자를 저격총에 맞고 쓰러지는 '더블 타겟' 영화의 악역으로 만들었다. 마음이 쓰라렸다. 어찌하겠나, 내 실력이 부족한 것인데.


이때까지는 내가 영화 주인공인줄 알았다 / 게임와이 촬영


하지만 진짜 영화 주인공이 기자를 쓰러트렸다 / 게임와이 촬영


이번에 플레이하면서 눈 덮인 설산에서의 교전 재미를 확실히 느꼈다. 아이템도 부족하지 않게 획득할 수 있었고, 저격 플레이를 보조할 수 있는 총기와 부품들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재미있는 장거리 교전이 가능했다.

비켄디가 처음 나온 지 4년이나 지난 만큼, 지금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게 되면 '비켄디 리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들을 사용할 수 있어, 옛날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잠들었던 전우들을 깨워, 영화처럼 교전하여 함께 설산의 주인공이 되보는 것은 어떨까?


내 바보짓을 커버해주는 팀원들. 항상 고맙다... / 게임와이 촬영



▶ 다시 태어났다...배틀그라운드 '비켄디 리본' 출시▶ '블리자드 존, 케이블 카, 쇠 지렛대'...12월 6일에 만날 수 있는 뉴(新) 비켄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218 '애견ㆍ애묘인들 주목'...수의사 게임ㆍ댕댕이 액션 게임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59 0
3217 '스컬' 1,000시간 이용자 "운빨 망겜!"...1월 '마왕성'은 '기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241 0
3216 소녀스튜디오 '강림2'에서 1억 다이아 뿌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37 0
3215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줄 거야'… 노벨피아 인기소설 원작 '러브인 로그인'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59 0
3214 [결산22] 가장 주목 받은 이슈 게임 인물 7인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04 0
3213 초대 '갓 오브 워' 대 '엘든링'의 대결...게이머가 직접 뽑는 스팀 어워드 2022 투표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44 0
3212 202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용군단' 이렇게 바뀐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62 0
3211 PC버전 그대로 이식한 모바일 '십이지천'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39 0
3210 싹 뜯어고치겠다던 '대항해시대 오리진', 이후 첫 업데이트는?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67 0
3209 한·일 게임 전문 국회의원 만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09 0
3208 집에서 제주도 관광을?...맘모식스, 생태관광 '카멜리아 VR'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86 0
3207 '예비 구원자 집합!'...이건 대표가 '에버소울' 콘텐츠 공개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12 0
3206 엔씨ㆍ카카오게임즈ㆍ넷마블, 웹젠까지...게임업계, 크리스마스 이벤트 '절정'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417 2
3205 역경 딛고 '폭등'..우마무스메, '반주년' 힙입어 구글 매출 3위로 '껑충'↑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901 8
3204 7년 지난 게임을 더빙? "CDPR은 추락한 이미지를 만회했다" '위처3' 호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2 149 0
3203 무자비하고 전술적이며 4차원인 죽음의 스포츠 '블러드 보울3' 나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106 0
3202 닌텐도는 이용자 살빼기에 진심?...'줌바 댄스'도 스위치로 배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188 1
3201 좋은 일은 직원과 나눈다...임직원이 함께하는 게임사 사회공헌 많아졌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94 0
3200 [기자수첩] 더 강해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거는 기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95 0
3199 '2022년 원스토어를 빛낸 게임사 =매출 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122 0
3198 김희철·임윤아, '라그나로크X' 홍보 모델 발탁...이용자들은 '소통' 원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128 0
3197 미소녀게임 업데이트에는 아름다운 신캐가 있다!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165 0
3196 총 9억원의 넥슨 캐시에 3억원의 상금...'슈퍼피플 2.0' 슈퍼 토너먼트 #1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93 0
3195 게임업계, 크리스마스 각양각색 이벤트로 이용자몰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78 0
3194 엔씨 '쓰론앤리버티(TL)' 티저 영상 단 하루만에 조회수 '140만'...실화?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91 0
3193 '응원봉 흔들어'...임영웅은 오프라인, (여자)아이들 VR에서 콘서트!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1924 2
3192 '감우 에디션은 거둘뿐', 상상을 뛰어넘는 호요버스 원신 굿즈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156 1
[리뷰] '영화 주인공이 되고 싶었는데…', 설산 저격수가 되고 싶었던 '배틀그라운드' 비켄디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88 0
3190 국내 게임사와 협업 계획 알린 '트론' 창시자, 블록체인 사업가 2위 선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1 88 0
3189 [인터뷰] 스마일게이트가 반한 CCG '카즈' 개발사 1939게임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23 0
3188 유비소프트의 '스타워즈' 게임 ...스웨덴에서 테스터 모집 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38 0
3187 미소녀게임 '라스트오리진' 새주인된 라인게임즈, 이사떡 돌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48 0
3186 [인터뷰] 유준 '라그나로크X' 총괄 "시리즈 클라이맥스를 보여줄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21 0
3185 게임 학회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찬성"...윤석열 공약 지켜야 [2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4239 34
3184 디지털 세상에 무당?...게임 업계와 인연 맺는 '부적'ㆍ'운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27 0
3183 '포트나이트'로 잘 나가는 에픽게임즈…잇단 악재로 곤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04 0
3182 NHN, '다키스트데이즈' 2023년 상반기 출시 앞두고 '더블에이포커' 1월 먼저 출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00 0
3181 주요 핵심만 살펴보는 '2022 로아온 윈터' 요약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3293 8
3180 '섀도우버스' e스포츠 초대 우승자는 고3 수험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22 0
3179 택진이형, 'TL' 홍보 나선다...'블소2', '리니지W'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20 116 0
3178 [공략] '문명: 레인 오브 파워' 걸작 6티어, 7티어, 자동차는 언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121 0
3177 강아지 옷인가 했는데...'Xbox 컨트롤러'에 옷을 입힌다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151 0
3176 잘 하는데 왜?...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법제화 '반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131 0
3175 [결산22] 상반기 게임 상장사 직원 한 명이 4.1억 원을 벌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149 0
3174 큰 거 왔다...스마일게이트 '블루프로토콜' 퍼블리싱에 기대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108 0
3173 '대항 오리진'에 '자동ㆍ레이드' 추가...시들해지던 게임에 '생기'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9 1333 2
3172 [리뷰] 만화 같은 독특한 그래픽으로 출시된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8 164 0
3171 '말 그대로 버닝'…가로수길을 뜨겁게 달구는 '버닝비버 2022' 현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237 2
3170 아마존, '툼레이더' 차기작 발표...용두사미 '리부트' 만회할까?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343 0
3169 협동전 레이드, 멀티 전장...'콜 오브 듀티: 워존 및 모던 워페어2' 대형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6 188 0
뉴스 DAY6 도운, "남다른 애착이 가는 곡은 '예뻤어', 듣자마자 눈물이 났다"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