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셀러, 되팔이의 연말 공습이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7 14:05:14
조회 1918 추천 0 댓글 6
연말 시즌이 되면서 콘솔 게임기 가격이 또 다시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시리즈X/S가 그 대상이다.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 콘솔 게임기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정확히 말하면 정가로 구입하기가 불가능하다.

상당수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모두 정가의 1.5배에서 2배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62만 8000원, 엑스박스시리즈X는 59만 8000원이 정상가격이다. 막 출시된 뜨끈뜨끈한 신상도 아니고 1년이나 지났는데 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것일까?

사실 게임 플레이어들이라면 원인을 모두 알고 있다. 첫번째는 반도체 물량 부족이다. 두번째는 리셀러. 되팔이들의 사재기다. 현재 코로나 19 사태의 지속과 반도체 생산 부족과 맞물려 콘솔 게임기는 생산에 커다란 차질을 빚고 있다.

소니는 첫해 생산량을 당초 계획인 1600만대 생산에서 1500만대로 100만대 낮췄다. 닌텐도 역시 반도체 공급 물량 부족으로 스위치의 생산을 2550만대에서 2400만대로 약 150만대 가량 줄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엑스박스시리즈X/S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엑스박스시리즈엑스 


플레이스테이션 5 


덕분에 지난해 출시된 콘솔 게임기는 1년이 지난 현재도 가격이 폭등하며 사실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 대형마트는 1년 넘게 플레이스테이션 5 구매를 위해 추첨제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이른바 그린치봇 금지법을 추진하겠다는 발표도 있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온라인에서 자동화 봇을 이용하여 수요가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그린치봇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렇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콘솔 게임기와 인기 있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한다.

사실 게임업계에서 이번 연말 시즌은 거의 사상 최악에 가깝다. 보통 연말에는 대작 게임이 매주 출시될 정도로 다란 호황을 누리는 반면 올해 연말은 대작 게임이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기대작 게임이 없으면 콘솔 게임기 판매도 줄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재앙에 가까운 연말 시즌이지만 콘솔 게임기는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


쌓여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박스들


만약 올해 대작 게임들이 평상시처럼 출시됐다면 콘솔 게임기는 지금보다 더 귀한 몸이 됐을지도 모른다. 사실 엑스박스시리즈X/S로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 5'와 '헤일로 인피니트'가 있지만 레이싱 게임과 SF FPS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는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엑스박스시리즈X/S 역시 정가로는 콘솔 게임기를 구매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올해 겨울에 초대형 타이틀이 거의 없는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내년 2월이 되면 초대형 타이틀이 출시되기 시작한다. 지금보다 콘솔 게임기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2022년 2월에는 프롬소프트의 '엘든링'과 소니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출시된다. '엘든링'은 구세대 콘솔 게임기와 현세대로 모두 출시되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4, 5로 출시된다. 지금도 인기가 많은 플레이스테이션 5는 지금보다 더 귀한 몸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엘든 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여러 콘솔 게임기의 칩을 생산하는 AMD는 최근 반도체 부족 상황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적어도 단기간에 콘솔 게임기를 정가에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사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콘솔 게임기와 그래픽 카드의 가격을 정상에 가깝게 하려면 간단하다. 우리 모두 그 방법을 알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라인몰이나 되팔이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야외 활동에 커다란 제약을 받고 있고 집에서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인 게임을 즐기기 위해 콘솔 게임기를 구매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당분간 반도체 물량 부족은 계속될 것이므 더욱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해 보인다. 



▶ 리셀러, 되팔이의 연말 공습이 시작됐다▶ 27년전 12월 3일에 탄생한 플레이스테이션, 세계 게임계를 지배하다▶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확률 미공개 처벌" 게임법 일부개정안 발의▶ 내 생일 잊은 거 아니지?...게임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12월 2일▶ 'PGC 2021'포함 배그 국제전 역대 우승팀과 한국의 명문 '젠지'▶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3)-소니 그룹(Sony Group)▶ 11월의 게임뉴스 TOP7...롤드컵 결승 담원 기아, EDG에 패배▶ 절망에서 희망으로...한국 게임의 희망으로 꼽히는 게임들▶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지스타 2021 성료▶ 국산 디아블로 '언디셈버' 출시 시동…기대 포인트 4가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347 드디어 '각성 노바'를 모바일로!...검은사막M '이클립스' 핸즈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5 81 0
346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Nothing'이 되었을까?...실바나스 정체성 논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5 122 0
345 '언디셈버' 출격...2022년 1월 출시 게임 대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5 69 0
344 2억 뽑기 '리니지'는 되고, 2천원 '무돌'은 안되는 이유 [2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5 2547 9
343 나눔도 각양각색...게임업계, 연말 연시 따뜻한 나눔 '풍성'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5 1014 0
342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호환 논란 종지부를 찍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5 80 0
341 GOTY가 뭐야? GOTY와 '5대 게임 시상식' 이야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110 0
340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5)-닌텐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84 0
339 윤석열 VS 이재명, 비교되는 게임 행보 '점입가경' [17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5478 41
338 NFTㆍ메타버스 다음은 인공지능?...게임사, 게임+AI 적용 는다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1167 0
337 [알림] 게임와이, 줌(ZUM) 뉴스 검색 제휴...송출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76 0
336 '쿠키런: 킹덤'으로 최고의 한해 보낸 '데브시스터즈', 한턱 쏜다...배당금은 얼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99 0
335 [PGC 2021]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 젠지, 반전 드라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86 1
334 "귀여움 한도 초과" 펄어비스, '도깨비' 뮤비로 '한류' 메이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165 1
333 '도깨비' TGA 영상 조회수 5위...더 게임 어워드 2021 수상작은 어떤 게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72 0
332 소름돋는 쪽집게 피드백..."갓겜 냄새 난다" 언디셈버 쇼케이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77 0
331 [금주의 기대작 TOP 5] 2022년 포문을 열다...'언디셈버'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67 0
330 등급분류 취소 예정에 무돌코인 떡락...다른 NFT게임은 괜찮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3 105 2
329 성문 뚫을 전차 나온다...검은사막M 김주형 PD, '활발한 전투' 약속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2 709 3
328 [칼페온 연회]소통 이루어졌나...신규 지역 '끝 없는 겨울의 산', 초보자도 입장 가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1 56 0
327 내리면 다시 세우는 힘↑ ....네오위즈에 대한 '기대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72 0
326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배틀그라운드 무료 선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54 0
325 [금주의 신작 TOP5] 헤일로 인피니트ㆍ이카루스ㆍ썬더 티어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66 0
324 역시 수출 효자 '게임'...1조 넘는 해외 매출로 '수출의탑'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72 0
323 '배그 무료화'보다 '프로젝트D' 효과 더 컸다...넥슨지티 20%↑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0 1866 3
322 [PGC 2021] 배그 슈퍼스타들의 속마음 토크! 'PLAYER X'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9 69 0
321 카트라이더가 돌아왔다! 더욱 강력해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핸즈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9 74 0
320 '로블록스' 1위는 인정...'로아' 제친 2위 '팝캣', 너는 누구니?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9 162 0
319 간지 철철 '댄스-부수적 피해'...PGC 2021 스킨의 모든 것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9 936 0
318 무돌 토큰 '반토막'..."게임위 안 걸리나요" 섭종 우려도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9 2185 3
317 국내 FPS 3강을 뒤엎을 수 있을까?...'프로젝트 D' 핸즈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83 0
316 [보고서] 러시아 등 동유럽 게임 시장 4대 공략 키워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67 0
315 [PGC 2021] 더욱 치열해진 PGC...올해의 우승팀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77 0
314 '배틀필드 2042' 산타스킨에 유저들 '분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133 0
313 공든탑도 무너진다…기대작 게임이 망하는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212 2
312 2021 한국콘텐츠대상 수상 게임 인물 4인방은 누구?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781 1
311 팡스카이ㆍ네오위즈, 위메이드처럼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56 0
310 [인터뷰] 조재윤 PD, 카트 드리프트 'P2W' 없다...'쉽지만 어려운 게임' 의미는?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734 1
309 블루아카이브 성공 비결은 "시행착오"...넷게임즈 김용하 PD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8 1332 7
308 '헤비급' 국산 FPS 대작 출전 준비중...'프로젝트D', '슈퍼피플' 호평일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108 0
307 전세계 2위 랭커가 알려 주는 퍼즐 대전 '복싱스타 매치3' 공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68 0
306 미리 즐기는 크리스마스...정상대해전 등 모바일게임 4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52 0
305 연말 연초, 콘솔 게임 기대작은 무엇?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55 0
304 [시선 집중] 2021년 국제 e스포츠 휩쓴 중국...PGC 너 마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59 0
303 [인터뷰] 트리 오브 세이비어 M 아트 디렉터(AD) 마기 안정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69 0
리셀러, 되팔이의 연말 공습이 시작됐다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1918 0
301 크래프톤, 중국ㆍ인도 이어 아랍까지 진출...다음은 유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59 0
300 간지 작렬...PGC 2021 영종도 경기장, 세련된 디자인 '눈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715 0
299 [PGC 2021] 뜻 밖의 시선집중...2주차 '바텀 식스틴', 17 게이밍과 페이즈 클랜의 활약으로 마무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40 0
298 게임업계 수상 소식 줄줄이...크래프톤, 8억불 수출의 탑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6 6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