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Q 적자 지속...믿을 건 '위믹스3.0' 뿐

게임와이

2022.10.26 11:30:47

조회 137 추천 0 댓글 0

위메이드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2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약 1083억 원, 영업 손실은 약 280억 원, 당기순손실 약 8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적자가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배 이상 불어났다.

3분기 적자 지속...당기 순손실은 금융자산 평가 반영 때문

3분기 매출액은 기존 모바일게임들의 매출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미르M' 등 신작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영업 손실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금융자산 평가 반영에 따라 증가했다는 것이 위메이드의 설명이다.

위메이드 3분기 실적 /위메이드 IR 보고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우리는 게임회사에서 시작해,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그리고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발전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위믹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것이 개선된 위믹스3.0 버전이 출시됐다. 출시 타이틀 중에서 AAA급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위믹스3.0 버전 플랫폼 출시는 AAA급 게임보다 클 수밖에 없다. 위메이드가 플랫폼의 무게감을 견뎌낸다면 구글 애플 마켓과 같은 훌륭한 생태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믹스3.0, 사진=영상 갈무리

위메이드는 3분기 성과로 위믹스플레이게임의 온보딩이 계속됐다는 점과 위믹스3.0의 발표, 위믹스 생태계 확장,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지속, 중국 게임사 로열티 미지급 소송 최종 승소를 들었다.

4분기 현황 및 계획으로는 위믹스 3.0 메인넷 출시와 위믹스 달러의 방행, 디파이 서비스 위믹스파이 오픈을 들었다. 이는 이미 22일 이전 완료된 사항이다. 남은 것은 다오 플랫폼 '나일(NILE)' 출시다.

지스타에서 '레전드 오브 미르'와 '나이트로우' 공개

한편 11월 지스타에는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고, 신작 '레전드 오브 미르'와 '나이트크로우(가칭)'을 공개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계열회사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테크 데모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미르 시리즈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해 판타지 감성을 한층 더한 제품이다.

영상에서는 위메이드엑스알의 석훈 PD와 김지원 AD 등 주요 개발진이 등장,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기술을 소개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게임 장면을 일부 공개했다.

특히, 공성전 등 미르 시리즈의 핵심 콘텐츠 기반 정통성을 계승했으며, 위메이드엑스알의 게임 개발 역량과 차세대 그래픽 언리얼 엔진5 등 기술력을 결합해 게임 속 인물과 작은 소품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구현했다.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구현되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르M'이 '미르4' 만큼의 쌀먹 게임 될까?

아울러 4분기 예정 사항으로 잡힌 것인 '미르M'의 블록체인 버전 글로벌 출시, '자이언트 몬스터 워>(10/1), '데카론G'(10/18) 출시 (현재 17개 서비스 중)다. 대부분 26일 현재 출시가 이루어졌다.

위믹스 플랫폼 지표는 희비가 교차한다. 플레이월렛 MAU는 전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3분기말 85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142%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에서 특이한 것은 국내 매출의 급증이다. YOY 139%가 늘었다. 반면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가 줄었다. 국내 매출이 는 것은 신작 MMORPG 게임 '미르M' 매출 온기 반영 때문이다.

4분기 출시 타이틀 5종 대부분 기존 출시작의 P2E버전...위믹스3.0과의 궁합 '기대'

4분 기중 출시 예정인 타이틀은 '챔피언 스트라이크(Champion Strike : Crypto Arena)', '킹덤헌터(Kingdom Hunter)', '블랙스쿼드(Black Squad: Royal Road)',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등의 5종이다. 2개월 밖에 남지 않아서 연내 출시가 가능할지는 미지수.
챔피언 스트라이크킹덤헌터블랙스쿼드 로얄로드

또 '미르M'은 연내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고, 위메이드맥스의 계열사 라이트컨은 '라이즈 오브 스타즈 Re:Verse' 글로벌 예약을 시작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어비스리움'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선보일 예정이다.

▶ [게임스톡] 위메이드 주가 15% 급상승...위믹스 3.0 론칭 및 위믹스달러 발행 ▶ 컴투스, 위메이드 메인넷 경쟁 시작됐다!▶ 게임 토큰 시총 421억 원...위메이드 메인넷 '위믹스3.0' 열렸다!▶ [지스타22] 지스타 부스배치도 및 '3N2K' 출전작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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