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16일 모바일 슈팅게임 '드래곤 플라이트'에서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원을 공개했다. 그런에 이 음원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겼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드래곤 플라이트'는 엄지로 캐릭터를 좌우로 움직이며 전방의 적을 처치해 최대한 멀리 날아간다는 직관적인 게임성과 간편한 조작으로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 최대 동시접속자 830만 명 등을 기록한 국내 대표 장수 모바일 게임이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게임의 대표 인기 BGM 'Sunshine'을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이번 음원 작업에는 지난 10여년 간 게임을 즐겨 온 김상헌 피아니스트가 함께 했다.
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입학 후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상헌 피아니스트는 게임이 출시된 지난 2012년 이래 지금까지 청각과 촉각만으로 '드래곤 플라이트'를 꾸준히 플레이해온 오랜 유저이다.
김상헌 피아니스트는 "연습과 연주로 혼자 있거나 이동이 잦은 때 '드래곤 플라이트'를 플레이하며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얻었다"며, "긴 시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라인게임즈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드래곤 플라이트'와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약 10여년 동안 이어온 이용자와의 추억과 함께 피아노 연주곡으로 재탄생한 'Sunshine'은 오는 23일 10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적용되며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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