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20일 3개 기업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강화를 위한 4자 협약을 맺은데 이어 21일에는 게임 제작을 위한 '시작해요 언리얼'의 무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양자협약이 일반적인 업계에서 4개의 기업이 동시에 협약을 맺는 4자 협약은 찾아 보기 힘들다.
20일 진행된 4자 협약에는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 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기업 비브스튜디오스,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기업 엑스온스튜디오가 참여했다. 협약의 목적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강화 및 사업 경쟁력 강화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최근 더블 천만 관객 스코어를 기록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문'의 촬영을 덱스터가 보유한 D1 스튜디오에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향후 메가박스플러스엠, 투유드림과 공동제작하는 여러 콘텐츠 및 실사화 진행 중인 만화 원작의 '머털도사'와 '황제의 외동딸' 등에 4개사가 가진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비브스튜디오스는 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아트테크기업으로 올 초 BTS 소속사 하이브와 컬래버레이션 한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세븐 페이츠:착호)' 스토리 필름을 비롯, ENHYPEN 오리지널 스토리 'DARKMOON: 달의 제단(다크 문:달의 제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 스토리 필름 등을 비브스튜디오스의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엑스온 역시 국내 최초로 설립된 버추얼 스튜디오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광고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월드프리미어' 등 양한 장르의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실감형 콘텐츠 국내 시장규모를 11조 7000억 원으로 예상하며 2020년 대비 약 5배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도 2030년 메타버스 세계 시장규모가 1조 7500억 달러(한화 2267조 65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2020년 113조 원 대비 연평균 32% 이상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에픽게임즈-덱스터-비브스튜디오스-엑스온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강화 MOU 체결., 사진=에픽게임즈 제공
이어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1일 게임 제작을 위한 '시작해요 언리얼'의 무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했던 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언리얼 엔진을 완전히 처음 다뤄보고, 자신만의 첫 게임을 제작해 보고 싶은 초보 게임 개발자를 위한 튜토리얼 형식의 웨비나다. 전공과 무관하게 학생, 직장인 등 언리얼 엔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는 8월 9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무료로 진행되며, 언리얼 엔진 다운로드부터 모델링 툴을 활용한 레벨 제작, 트리거로 게임의 규칙 설정, 블루프린트로 다양한 기믹 요소 제작 등 게임 개발을 위한 기본 단계를 차례로 배울 수 있다. 모든 수강을 마치고 나면 게임의 기초 설계 방법을 이해하고 언리얼 엔진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만의 첫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주차: 게임 제작의 시작, ▲2주차: 레벨 제작을 위한 언리얼 모델링 입문, ▲3주차: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움직이는 장치 제작, ▲4주차: 물리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장치 제작등 초보 게임 개발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연 외에도 학습에 재미를 더하고 이해를 돕고자, 웨비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는 '시청 이벤트', 출제자 의도에 맞게 과제를 제출하는 참가자를 위한 '도전과제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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