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8월 3일까지 PC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20주년 기념해 혜택을 강화한 '메가 부스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1개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한 상황에서 노비스, 도람족 중 1개의 캐릭터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빠른 육성에 도움을 주는 부스터 팩, 부스터 콜, 부스터 의상 2종, 스테이터스 및 스킬초기화 티켓 각각 5장 등 6종의 아이템을 지급받는다.
10레벨 단위로 부스터팩이 지급되며 특정 구간별로 레벨업 티켓이 추가돼 신규 캐릭터 육성 난이도가 대폭 감소했다. 또한, 각종 콘텐츠 클리어 시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션 퀘스트를 추가했다.
같은 기간 이벤트 4종도 진행한다. 전 서버 경험치가 30% 증가하며 주말에는 30%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낙원단 퀘스트 보상 경험치 50% 추가, 일루전∙환영 조사단∙가라앉은 탑 보상 경험치 30% 추가, 에피소드 17~18 퀘스트 경험치 200% 증가 등의 혜택으로 육성에 대한 부담을 한층 줄였다.
동일 기간 부스터 캐릭터 210레벨 달성 인원 200명, 230레벨 달성 인원 100명, 250레벨 달성 인원 20명에게 무료 캐시를 증정하는 '메가 부스터 레벨 달성 이벤트'와 '매일 매일 선물 이벤트', '캐시 아이템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관계자는 "캐릭터 육성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스터 캐릭터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벤트 기간 동안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직업군 캐릭터를 육성해 보셨으면 좋겠다"라며,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맞이해 긴 세월 동안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유저분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유저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캐릭터 170레벨 달성 장면, 사진=공식 커뮤니티, [바포메트] 멀린
한편 그라비티는 27일 2022년 3분기 업데이트 내용 발표에서 매크로 자동 사냥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개발진은 "매크로 자동 사냥 이슈에 대한 많은 신고에 대해서 스튜디오 내에서도 관련 검증 시스템 보완 및 추가 개발을 위한 TF를 구성하여 담당 운영 부서와 협업하여 개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운영팀에서도 추가 인원 교육을 완료하여, 매크로 자동 사냥 관련 단속에 투입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매크로 기능을 활용한 자동 사냥의 사유 중 현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특정 아이템을 파밍(ex 카드 아이템), 제니 수급을 위한 수집 아이템 파밍 등 '아이템 파밍'에 관련된 부분이며, 이는 "텔레포테이션(무한 파리의 날개) → 즉시 시전 범위 스킬 → 탐욕" 과 같은 단순한 반복 루틴 구조로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 매크로 기능을 활용 할 수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자동 사냥을 세팅할 수 있다."는 부분이 존재다.
이용자들의 정상적인 플레이와 매크로 플레이의 정확한 구분을 위하여 검증 시스템 보완 개발 및 지속적인 단속 외에도 게임 내의 플레이에서도 최소한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개발진의 판단이다.
그라비티는 이용자들이 제안한 해결 방안을 취합하여 논의 중이며, 정상적인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어뷰징을 막는 두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
우선은 '탐욕' 스킬 발동 조건에 시전자의 인벤토리 상태를 체크하여 일정 이상의 여유 공간이 있을 경우에만 탐욕 효과가 발동되도록 추가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현재 관련 개발이 완료되어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고 오는 정기점검 시 적용 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1차 적인 보완은 이렇게 진행 되나, 더 불편함 없고 공정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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