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의 출시나 신규 영웅, 챔피언의 출시 혹은 신규 클래스 및 직업군의 출시는 대부분의 모바일/온라인 게임에서 필수적으로 꾸준히 진행하는 업데이트다. 이는 다소 옅어진 인기나 매출의 반등에 주요한 역할을 하며 나아가 세계관의 서사를 재구축하는데 필요한 포인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수집형 RPG나 MMORPG, 혹은 히어로 슈터와 MOBA 장르 등에서 '밸런스 패치'와 함께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며 기대하는 업데이트가 신규 클래스의 출시다. 때문에 '신캐열전'에서는 역주행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는 게임들의 '최신 신캐'들을 모아서 소개할 예정이다.
뮤오리진3 - 마검사
사진 = 뮤오리진3 공식 홈페이지
지난 5월 12일 뮤 오리진3에 신규 클래스 마검사가 업데이트됐다. 마검사는 흑기사와 흑마법사의 장점을 모두 가져온 하이브리드 클래스로, 처음에는 검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지만 내가 육성하는 방향에 따라 검 또는 마법 한 쪽에 점점 특화되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 마검사의 특징은?
마검사는 공격과 제어 능력이 뛰어나지만 컨트롤 난이도가 굉장히 낮아 대다수의 취향을 저격하는 클래스다. 초반을 기준으로,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각인을 획득한 후 악령 마법을 통해 터뜨리는 형태를 따른다. 예를 들어 썬더스피어는 검날 낙인을, 운석은 충격 각인을, 초승달베기는 마법 각인을 획득하는데
사진 = 게임와이 촬영
각인을 획득한 후 악령을 쓰면 검날은 모든 스킬 쿨타임 감소, 마법은 적에게 방어 15% 감소 효과 부여, 충격은 2초 스턴 효과를 준다. 결과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악령 마법을 쓸 수 있는 셈인데, 흑마법사와 조금 다른 점은 전방을 향해서만 발사하는 형태라는 것.
사진 = 게임와이 촬영
또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한 번에 한 각인만 활성화가 된다는 사실이다. 화면 하단에 보면 사용하는 스킬에 따른 각인 활성화가 표시되는데, 이를 보고 원하는 효과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PvP를 할 때에는 기절 효과가 큰 변수가 되기 때문에 운석을 쓴 다음 악령을 연계해 주는 식이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악령은 1환 55레벨 정도가 되면 마정석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정도는 1~2시간 정도만 천천히 렙업하면 도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2환을 달성하면 블러드휠윈드를 배울 수 있으며, 이는 360도 방향으로 무기를 휘둘러서 범위 피해를 준다. 이쯤 되면 사냥 속도가 매우 빨라져서 즐거워진다.
4환이 되면 마검사(마) 또는 마검사(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페셜리스트로 성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까지 심사숙고를 해두시면 좋을 것 같다. 전자는 에너지를 주스탯으로 하는 원거리 딜러이며 지팡이와 방패를 쓰고, 후자는 힘을 주스탯으로 하는 근거리 딜러이며 한손검과 양손검을 쓴다.
◇ 남성만 선택 가능한 마검사, 커스터마이징과 스킬 이펙트
뮤 오리진3에서는 깔끔하고 날카롭게 올린 붉은 머리가 인상적인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원하는 헤어스타일이나 얼굴형으로 만들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전통 판타지에서 벗어난 날개가 인상적이다. '건담' 등 SF스러운 느낌도 나면서 각이 알맞게 떨어지는 느낌을 잘 구현했다. 날개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컨셉으로 인하여 기존 직업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판타지에서 마검사라는 직업 자체가 '로망'으로 통하곤 하는데, 이 게임을 통해 그 로망을 이룰 수 있다.
처음에는 검을 가지고 시작을 하며 검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메테오 형태의 마법과 검기를 날리면서 마검사의 독특한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스킬 이펙트도 절제미가 느껴진다. 다만 다른말로 하면 다소 밋밋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본 캐릭터가 흑마법사인 유저라면 화려함 측면에서는 모자란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마검사(마) 쪽으로 전직한다면 비슷한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스킬 이펙트의 경우 절제미 있으면서도 검기와 마법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장점은 매력을 온전히 담아내기 충분했다. 캐릭터의 완성도가 비교적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 게임에 지쳐 있던 이용자라면 신 서버에서 마검사를 키워 보면 좋을 것 같다.
◇ 마검사, 육성은?
전방 부채꼴 범위 스킬과 전방 데미지 스킬, 직선 형태의 스킬이 많다. 초반 콘셉트는 흑기사와 비슷하고 전방 범위공격이 많다보니 사냥속도가 비교적 느린편이다.
악령의 경우도 흑마법사의 스킬과는 달리 전방 스킬이다. 초반부는 흑기사와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좋다. 당장은 스킬 구성이 단조롭기 때문에 스킬 특성 변화로 부가 옵션을 챙겨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임와이 촬영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빛을보는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뮤 시리즈는 마검사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힘든만큼 인기가 많은 클래스다. 마검사라는 이름 그대로 검의 스킬과 마법의 스킬을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다. 한마디로 원래 존재하던 흑기사와 흑마법사의 특징들을 합쳐놓은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충분히 매력 넘치는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었다고 보여지며 근접 전투에 능하면서 흑마법사처럼 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캐릭터의 재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비교적 단조롭고 초반 사냥 속도가 느리지만, 취향에 맞거나 외형에 관심이 만핟면 더 몰입하게 될 매력있는 클래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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