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DG' 롤드컵 우승...LoL 애니 '아케인' 넷플릭스 '첫방'

게임와이

2021.11.07 18:06:01

조회 105 추천 1 댓글 0

롤드컵 왕관의 주인공이 중국 EDG에게 돌아갔다.

한국 담원기아는 EDG에게 2-3으로 패했다. 아울러 롤드컵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롤 챔피언의 이야기를 담은 롤 장편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넷플릭스 첫방이 시작됐다.

7일 새벽 마무리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LCK) 대표 담원 기아 2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중국(LPL)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에게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면서 아쉽게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담원 기아는 EDG와의 1세트에서 난조를 보이면서 완패했지만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잘 쓰지 않았던 말자하 카드를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의 손에 쥐어줬고 오랜만에 풀린 키아나를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가져가면서 환상적인 스킬 연계를 선보이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 허수의 사일러스가 EDG 신 짜오의 궁극기인 현월수호를 강탈한 뒤 상대 진영을 흐트러뜨렸고 김건부의 리 신이 제이스를 걷어차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담원 기아는 EDG의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4세트에서 EDG의 숨 막히는 운영에 패한 담원 기아는 5세트에서도 드래곤을 EDG에게 연달아 내줬고 내셔 남작까지 허용하면서 2대3으로 패했다. LPL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LCK는 16강과 8강에 네 팀이 이름을 올렸고 4강에도 세 팀이 진출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한편 LCK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담원기아와 EDG 게임 5 하일라이트 영상은 조회수 30만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모았다.

담원 기아는 EDG의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EDG 롤드컵 2021 우승

이번 롤드컵을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담원 기아는 우리가 아는 롤의 근간을 망가뜨리는 느낌이었다", "담원 팬분들 화나세요?", "페이커 결승 무관심 인터뷰는 최고의 인터뷰였음", '쇼메 팬이지만 인터뷰는 실망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인터뷰로 관심을 모았던 페이커

또 다른 커뮤니티에어슨 "롤리그를 계속 봐야 하나 고민하게 만든 한해였다", "올해만큼 어지러운 시즌이 없다", "EDG 역시 결승까지 올라온 실력자였다. 우승해도 이상하지는 않았다", "고생했다 담원. 롤드컵 우승은 못했지만 그래도 리스펙트를 받기는 충분했어. 2연속 결승 아무나 못하는거니까", "LPL에게 LCK가 져서 너무 아쉽다. 솔직히 담원 싫어하지만 아쉬움 추스리고 다음에 잘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롤드컵 경기장면

한편 6일 롤드컵이 끝난 이후 전 넷플릭스와 트위치 동시 중계 시스템을 통해 롤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첫 에피소드가 전 세계에 공개됐다. 또한, 7일 한국에서는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케인의 팬들과 함께 1막을 감상하는 '와치 파티(Watch Party)'가 진행되기도 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아케인은 롤(LoL)의 챔피언 '징크스', '바이' 두 자매의 이야기를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으며 제작은 라이엇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이 맡았다.

한편 넷플릭스에서는 6일 1막(1, 2, 3편)이 공개됐고, 13일 오후 5시에 2막(4, 5, 6회), 20일 오후 5시에 3막(7, 8, 9회)이 두 차례에 거쳐 추가적으로 공개된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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