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레드'가 3주년을 맞았다. 1,000일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아직 살아 있다. 모바일게임의 평균 수명이 6개월이라는 점에서 '에오스레드'는 장수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리니지M'의 성공 이후 포스트 '리니지' 제품의 출시가 잇따랐다. 과연 이들 게임은 아직 살아 있을까? 살아 있다면 얼마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을까?
블루포션게임즈는 24일 '에오스레드' 3주년 이벤트 예약을 시작했다. 26일에는 1,000일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에오스레드'는 2월 24일 약 5913명의 DAU를 기록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3일 2,226명을 기록했다. 3달 사이 반토막이 났지만 하향 안정화된 추세다.
2월 5913명에서 5월 2226명으로 하향 안정화, 자료=모바일인덱스
앱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appa.pe) 자료에 따르면 에오스레드의 매출순위는 햐향 안정화되고 있다. 최하 순위가 구글 매출 약 200위로 중견 게임사의 성적 치고는 나쁘지 않다. 이 게임은 출시 당시 구글 매출 2위까지 올랐던 게임이다.
매출 순위도 하향 안정화
한편 비슷한 시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등장한 것이 엔트런스의 'DK모바일'이었다. 이 게임은 넷마블에 약 200억에 인수된 '아덴'의 개발진들로 구성됐으며,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신작 'DK모바일'을 냈고, 설현을 홍보모델로 채용하는 등 대형 마케팅으로 주목을 끌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 지금, 앱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의 자료를 토대로 포스트 '리니지'류 게임들의 DAU를 조사해 보니, '뮤오리진2'와 'R2M'의 MAU(월간 사용자수)가 가장 꾸준했다. 그중 'R2M'은 리니지의 방식을 모방했다하여 소송전까지 갔던 게임이라 더욱 주목되는데, 포스트 '리니지'류 게임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MAU를 보여주며 장수 타이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트 리니지류 게임 월간 사용자수, 자료=앱에이프
한편 '리니지M'과 '리니지W'를 추가한 상태에서 비교를 해보니 오리지널 타이틀인 '리니지M'의 MAU가 두드러진다. 4월 기준 '리니지M'의 MAU가 가장 높고 다음이 '리니지W', 다음이 'R2M' 순이다.
현재 구글 매출 순위는 '리니지W'가 1위여서 의아한 결과이기도 하다. 중복 체크를 위해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확인한 결과 '리니지M'의 DAU가 5만 3000명 수준이고, '리니지W'는 2만 4,000명 수준이다. 앱에이프 자료와 모바일인덱스 자료가 비슷한 그래프를 보인다.
한편 가장 꾸준한 그래프를 보이고 있는 'R2M'의 DAU는 2,000명 수준으로 '에오스레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꾸준한 DAU를 보이고 있는 R2M. 자료=모바일인덱스
한편 '뮤오리진2'는 이들보다 살짝 높은 수준으로 2월 대비 DAU의 하락세가 'R2M' 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뮤오리진2 DAUM, 자료=모바일인덱스
한편 '리니지W'가 '리니지M' 및 포스트 '리니지'류 게임과 격차를 벌이는 가장 큰 차이는 '글로벌'이라는 점이다. '리니지W'의 W는 '월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벌에 출시되어 있어 이들 게임과 더욱 격차가 커졌다.
26일자로 발행된 데이터에이아이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매출 순위 톱10 모바일게임 2022년 1분기 순위에서 '리니지W'가 8위를 차지했다. 1위가 '원신', 2위가 '로블록스', 3위가 '왕자영요', 4위가 '캔디크러시사가', 5위가 '화평정영', 7위가 '우마무스메', 9위가 '배그', 10위가 '프리파이어'다.
'리니지' 파워가 글로벌에서도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고, 아직도 포스트 '리니지'류 게임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를 잘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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