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브라더스'는 '버블보블'과 유사한 스테이지 클리어 형식의 아케이드 게임이다. '버블보블'은 거품을 발사하여 거품에 적을 가두고 터뜨리는 방식이고 '스노우 브라더스'는 적에게 눈을 발사하여 눈뭉치로 만들고 눈뭉치를 굴려 적을 물리는 게임이다.
이 두 게임은 유사한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고 큰 사랑을 받았던 대표적인 아케이드 게임으로 지금도 오락실에 가면 가끔 구경할 수 있다. 각각 1986년, 1990년에 탄생한 게임을 아직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이 게임이 그 만큼 재미있다는 증거 아닐까.
그 '스노우 브라더스'가 스위치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은 국내 CRT 게임즈가 개발했고 대원미디어 게임랩이 출시했다. 과거 아케이드 게임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고 스위치에 맞게 새로운 게임 모드와 그래픽도 더 발전시켰다.
스테이지는 원작 그대로 총 50개의 스테이지를 갖고 있고 서바이벌, 타임 어택 같은 신규 모드가 추가됐다. 또한 패키지 게임은 추가 30개의 스테이지와 몬스터 챌린지 모드가 포함됐다. 다운로드 버전은 더 저렴하기 때문에 추가 스테이지와 몬스터 챌린지는 별도의 DLC로 구매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는 과거 아케이드 게임과 동일하다. 적을 공격하여 눈덩이로 만들고 눈덩이를 밀치거나 적에게 굴려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 눈덩이를 굴려 많은 적을 공격할수록 여러 아이템이 나오고 고득점을 할 수 있다. 적을 물리치면 등장하는 빨강, 노랑, 파랑색의 물약을 통해 파워 업을 할 수 있다. 또한 눈뭉치를 굴려 한번에 모든 적을 공격하면 고득점을 할 수도 있다. '버블보블'처럼 이 게임도 숨겨진 요소가 많은 편이다. 이러한 요소를 발견하는 것도 큰 재미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적들은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 또한 10 스테이지마다 보스가 등장한다. 보스들은 저마다 개성적인 공격을 해 오지만 약점을 가지고 있어 보스의 공격 패턴도 잘 파악해야 한다. 이 게임은 무한 컨티뉴가 가능해서 시간만 투자하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만 혼자 플레이할 경우 이 게임은 라이프가 3개이기 때문에 1개의 스테이지에서 3번 이상 죽으면 해당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보스전은 적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괜히 보스를 신나게 공격하다가 3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보스를 공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이제 명작, 클래식 게임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게임이 탄생한지 벌써 32년이 지났지만 이 게임이 주는 즐거움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혼자 플레이해도 재미있고 2명이 플레이하면 더욱 재미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친구나 형제 자매는 물론이고 부모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도 추천한다.
오락실 게임에서 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다면, 혹은 1980, 90년대 오락실 게임에 향수를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다면 이 게임은 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과거의 감성과 즐거움을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과 함께 만끽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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