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내 개발사 미스틱메타가 개발한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스틱랜드'의 클로즈베타가 시작됐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캐릭터를 생성하여 메타버스 맵 내에서 랜드 채굴, 건물 구축, 미니 게임즈 플레이, 점프 탐험, 펫키우기, 광고시스템 이용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된다.
이번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캐릭터 생성, 출석체크, 점프 채굴, 24시간 에어드롭 포인트 채굴, 마이룸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0분 단위로 하늘에서 '미스틱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로 변경 가능한 골드가 떨어지는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테스트' 참여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좋았던 것은 허들이 낮다는 점이다. 다른 NFT게임 한번 해보려면 지갑과 메타마스크, VPN 등 준비해야할 것이 너무 많은 탓이다.
그런데 이 게임 설치가 너무 쉽다. 무려 PC게임과 모바일 버전 2개가 마련되어 있다. 2개 모두 아주 잘 돌아간다. 안드로이드는 apk 파일을 설치하면 술술술 잘 풀린다. PC게임도 몇 백MB 정도의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풀면 몇 분 지나지 않아 게임 화면을 볼 수 있다. 수십기가 하는 PC게임 대비 훨씬 수월하게 진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PC의 경우 한글을 찾기 힘들어 영어나 일본어로 설치를 해야하는 것이 이상하고, 또 게임 화면에 들어와서는 한글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클로즈베타만의 매력인듯 싶다.
캐릭터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AAA급 게임에서 선보이는 커스트마이징으로 인한 실사 같은 예쁜거나 멋진 캐릭터는 만들기 힘들다. 오히려 외국인들의 스타일에 맞춘 느낌이다.
그렇게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면 딱 하나의 콘텐츠만 즐길 수 있다. 바로 '점프 채굴'이라는 것인데, 계단 오르기다. 점프를 해서 계속해서 진행을 하는 것인데, 하늘이라 허공에 발을 디디면 아래로 떨어진다. 계속 무한 반복이다. 몇 번 하다 재미 없어 포기하고 넓은 시가지를 돌아다닌다. 앞서 언급한 코인이 곳곳에 떨어져 있다. 이것디 다 '돈이다'라고 하지만 컨트롤이 엉망이라 열심히 줍고 다닐 마음은 생기지 않는다.
바로 옆에 사람이 있어 말을 걸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발길을 멈추고 몇번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넓은 맵을 돌아다닌다. 맵은 꽤나 넓다. 지도를 보면 특히 그렇다. 그러나 아직 그 속에서 '탐험'이라 할만한 내용의 것들을 발견되지 않는다.
이제 무엇을 채우는가가 남았다. 확실히 기본적인 메타버스의 구성도 좋아야 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게임이다. 어떤 게임들이 있고, 어떤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느냐가 이런한 메타버스게임의 핵심이다.
'미스틱랜드' 개발사 '미스틱메타'는 게임, 블록체인, 메타버스 전문가 및 전문 개발자들이 설립한 합작사로, 블록체인 기반 개방형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멀티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월렛을 연동할 수 있도록 구현 중이다.
'미스틱랜드'는 지난 11일 클로즈베타 PC 버전을 오픈했으며, 4월 20일부터 모바일 버전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클로즈베타 기간 동안은 클로즈베타 선점 이벤트에 참여했던 신청자들을 포함하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되며, 클로즈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스틱메타 관계자는 "현재 제한된 콘텐츠로 테스트 버전을 제공하고 있지만, 곧 월드를 확장하고 게임 및 메타버스 상호작용, 캐릭터, 펫 시스템 등 기능적으로 보완하여 오픈 베타에서는 더욱 자유롭고 풍성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며 "정식 출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개방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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