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21일 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출시됐다. 스팀 버전은 콘솔 버전보다 7시간 늦게 나와 오전 7시(국내 기준)부터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시작과 함께 수십만 명의 유저가 즐기기 위해 모였고 유저 평가에서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고 있다.
엘든 링 DLC를 기다리던 유저들은 1개월 전부터 준비운동에 들어갔다. 이전까지 6만 대였던 동시접속자 수는 5월 중순에 들어 9만 대로 증가했고,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6월 초부터 10만 중후반으로 증가했다. 출시 직전에는 19만 명을 기록했는데,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출시되자마자 50만 명을 돌파하며 급상승했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58만 7,771명이다.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본편의 틈새의 땅과는 단절된 그림자 땅을 배경으로 미켈라의 과거 행적을 따라가며, 마찬가지로 발자취를 좇던 다른 인물들과도 만나게 된다. 특히 그림자 땅에서만 적용되는 성장 요소가 있어 이를 활용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으며, 재료를 찾기 위해선 지역을 꼼꼼히 탐사해야 될 수도 있다. 출시 전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는 DLC 특정 보스의 경우 플레이어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계를 뛰어넘는 난이도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DLC 출시와 함께 등록되기 시작한 초반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2,083명 참여, 96%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이것만 나오길 기다렸다는 반응으로, 게임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엘든 링 본편 또한 최근 1개월간 유저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1만 9,694명 참여, 95%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출시와 함께 1.12 업데이트가 적용되며 편의성이 개선됐다. 인벤토리에서 새로 획득한 아이템은 별도로 표시되며, 지도에서도 사인 저장소에 대한 정보가 다회차에도 계승된다. 여기에 엘데의 짐승 전투에서 영마 토렌트를 탈 수 있으며, 무기와 스킬의 밸런스도 조정됐다.
그 외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바나나 게임 동시접속자 수가 91만 7,272명으로 증가했으며, 러스트가 주말을 앞두고 14만 32명으로 늘어 8위로 상승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21일 출시된 신작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킹 부족원으로서 생활하는 생존 크래프팅 ‘아스카(ASKA)’가 5위를 차지했으며, 범죄자가 되어 카르텔을 형성하고 성장시키는 드러그 딜러 시뮬레이터 2는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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