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위분석] 여름 RPG 전초전서 로아 누른 메이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18:01:26
조회 18259 추천 0 댓글 4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뜨거워진 날씨만큼 성수기를 잡기 위한 국내 게임업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RPG 1위를 두고 경쟁 중인 두 게임이 여름에 선보일 카드를 공개하는 전초전을 벌였다. 우연치 않게 같은 날인 6월 8일 여름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이슈몰이에 나선 메이플스토리와 로스트아크다. 관련 지표가 반영된 직후인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를 보면 메이플스토리가 기세를 잡았다. 순위는 비록 낮지만 상승세 측면에서 로스트아크보다 우위를 점했다.

두 게임 모두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으나, 전반적인 반응은 메이플스토리 쪽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메이플스토리는 많은 사람이 바랐던 6차 스킬이나 밸런스 조정 계획 발표는 없었으나, 아란과 은월 개편부터 신규 보스, 던전,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까지 5개월 간 이어지는 콘텐츠를 꼼꼼히 소개했다.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양적인 측면에서 충실하다고 평가됐고, 첫 업데이트가 오는 20일이라 체감할 수 있는 시점도 상대적으로 빠르다.

이어서 로스트아크는 시즌 3를 시작하며 전반적인 콘텐츠를 수직으로 끌어올리는 방향을 선택했다.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 도전할만한 여러 요소가 보강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액세서리, 팔찌, 보석 등이 개편되며 일부 유저가 이에 대한 부담을 호소했다. 전재학 디렉터는 유저들이 이룬 성장 요소 대부분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기에 하드 리셋(새 업데이트로 기존 아이템, 장비 등이 가치를 잃는 것)은 없다고 밝혔으나, 찬반여론이 갈린 상황이다. 아울러 시즌 3 업데이트 시점이 7월이라 한 달 가량 남았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손꼽혔다.

다만 본격적인 승부에서 어떠한 게임이 마지막에 웃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쇼케이스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실제 내용을 보고 실망감을 표하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경우가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주요 업데이트 일정을 보면 메이플스토리가 한 발 먼저 나아가고, 로스트아크가 이를 추격하는 흐름이다. 과연 두 게임 중 최종적인 승자가 누가될지 향후 전황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벼랑 끝 아스달, 넷마블 진영 동반하락

지난 5월에 상승세를 탔던 넷마블 진영이 6월에 접어들며 힘을 잃고 있다. 가장 먼저 출격한 아스달 연대기는 49위까지 내려가며 벼랑 끝에 몰렸고,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역시 37위에 그쳤다. 두 게임은 3주 연속 하락세라는 부분과 함께 이번 주에 낙폭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5월 29일 출시된 레이븐2 역시 낙폭은 적지만 출시 주간 직후부터 내림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손꼽힌다.

물론 넷마블 타이틀은 PC와 모바일을 두 축으로 가져가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경우 글로벌에도 서비스 중이다. 다만 넷마블이 레이븐2에 대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PC다’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힐 정도로 PC온라인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따라서 각 게임이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멀티플랫폼 전략에 있어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넷마블이 난세를 헤쳐나갈 묘수를 찾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넥슨 고전게임 진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각각 4계단, 5계단 올라 27위와28위에 랭크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와 바람의나라다. 두 게임이 20위대에 든 것은 실로 몇 년 만이다. 두 게임 모두 5월 30일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 여러 이벤트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분위기에 여름 업데이트만 적절하게 붙어준다면 장기간 기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가 43위로 약 반 년 만에 순위권에 복귀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PC방 이용량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최근 인기 있는 스트리머가 방송에서 즐기는 모습이 송출되며 인지도가 높아진 점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역주행 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으나, 신규 콘텐츠 개발이 중단되어 추가로 탄력을 받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3546 "다시, 말하는 섬으로" 리니지M 7주년 영상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50 0
13545 뱀서라이크? 발할라 서바이벌 스크린샷 첫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82 0
13544 브라운더스트 2, 한정판 수영복 첫 복각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516 0
13543 비동기 PvP 추가, 별되2 '군신의 전장'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44 0
13542 포트나이트에서 메탈리카 콘서트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37 0
13541 대만 애플 인기 1위, 프라시아 전기 중화권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98 0
13540 제2의 나라, 3주년 기념 대운동회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76 0
13539 세븐나이츠 키우기, 첫 다크나이츠 영웅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03 0
13538 해외 90%, 컴투스 '서머너즈 워' 매출 4조 원 달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46 0
13537 시나브로 늘어난 2024년 하반기 기대작 19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685 0
13536 19년 만에, 서든어택 공개방 ‘빠른 대전’ 생긴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71 0
13535 [오늘의 스팀] 사실적인 FPS, 바디캠 잘 나가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951 0
13534 확장팩에 관심 폭발, 엘든 링 2,500만 장 출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71 0
13533 '영웅전설: 계의 궤적' PS4·5 한국어판, 9월 발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65 0
13532 베사의 파티에 참가하라! P5X 1.3.2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48 0
13531 서울 성수동에서 TFT 5주년 기념 행사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05 0
13530 배그 뉴진스 컬래버, 천장 표기 오류에 유저 반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135 0
13529 [+9강] 게임 방송하고 싶은데, 집 PC로 될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64 0
13528 엘든 링 DLC 핵심 인물 ‘미켈라’는 누구인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029 1
13527 [순정남] '홍철 없는 홍철팀' 게임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862 0
13526 퍼즐앤드래곤, 건담과 두 번째 컬래버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75 0
13525 던파 2차 창작 굿즈 판매, 플레이마켓 7월 개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57 0
13524 스케치까지 총정리, P의 거짓 아트북 예판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51 0
13523 서버 부하 줄인다, 검은사막 기술 타격 수 감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27 0
13522 백야극광, 특별 한정 소집에 6성 라인하르트 복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48 0
13521 사신 대 준자냥냥, 서든어택 챔피언십 결승 개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11 0
13520 메기솔 델타: 스네이크 이터, 전투 흉터 남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11 0
13519 출혈특화,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신캐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68 0
13518 엔씨, 블소 기반 BSS 타이틀명 '호연'으로 확정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76 0
13517 크샬다오라 출현, 몬헌 나우 '고룡 영격전'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09 0
13516 롤, 페이커 전설의 전당 기념 이벤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061 0
13515 몬헌 와일즈, 무기 개성 극대화 신규 액션 기획 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888 0
13514 우리 동네가 게임 속에? 사실적 한국 재현 열풍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233 0
[순위분석] 여름 RPG 전초전서 로아 누른 메이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8259 0
13512 완전한 액션 RPG 된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92 0
13511 애플 앱스토어에 바하 7·바하 RE:2 나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94 0
13510 [오늘의 스팀] 스타필드, 유료 퀘스트에 민심 나락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5752 0
13509 디아 4, 시즌 4에서 스팀 최고 동접 경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548 0
13508 시프트업 포함, 게임 상장예비주 5사 현황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10 0
13507 [겜ㅊㅊ] 10시간 내 엔딩 가능, 게임패스 추천 5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35 0
13506 [오늘의 스팀] 왜 23만 명이 바나나를 클릭하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010 0
13505 7월 출시, 퍼스트 디센던트 테스트로 완성도 보강 [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464 1
13504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RTS, 11월 7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15 0
13503 다크앤다커 모바일, 8월 글로벌 테스트 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19 0
13502 단간론파 제작진의 귀환,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4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7340 12
13501 헬블레이드 2, 구매자 60% 이상 엔딩 못 봤다 [6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7161 15
13500 콜옵: 블랙 옵스 6, 설치 요구 용량 '309.85GB’ [6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8112 4
13499 슬레이 더 프린세스 스토리 확장, 한국어도 지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863 0
13498 호그와트 레거시, 여름 업데이트 후 평가 급락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873 0
13497 롤 e스포츠, 3월 열리는 세 번째 국제 대회 창설 [10]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137 5
뉴스 [포토] 질문에 답하는 김윤석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