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형종 기자] 기존에 ‘드레드울프(Dreadwolf)’로 발표된 드래곤 에이지(Dragon Age) 신작이 ‘더 베일가드(The Veilguard)’로 타이틀명을 변경한다.
바이오웨어는 지난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드래곤 에이지 신작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우선 게임 타이틀명을 드레드울프에서 더 베일가드로 변경한다. 개리 맥케이(Gary Mckay) 총괄 매니저는 “새로운 영웅과 테다스를 구하기 위해 이들을 모으는 모습이 연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드레드울프는 본작 핵심 악역 ‘펜하렐’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주인공 일행과는 다소 동떨어진 제목이었다. 변경된 타이틀명인 '베일가드'는 장막(Veil)을 제거하려는 펜하렐의 음모를 막아서는 역할을 맡은 이들로 추측된다. 주인공과 동료들이 강력한 적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라는 점에서 전작 타이틀명인 ‘인퀴지션(Inquisition)’이 연상된다.
이외에도 바이오웨어는 블로그 글을 통해 드래곤 에이지 신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도 공개됐다. 우선 게임에는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7명의 동료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작 인퀴지션에서는 9명(조언자 포함 12명), 2에서 8명(DLC 기준 10명), 오리진에서는 9명(DLC 기준 10명)이었던 만큼, 수가 약간 줄어든 셈이다.
또한 게임 스토리에는 베일가드를 모으는 과정이 담길 것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펜하렐이 게임에서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은 그에게 맞설 팀을 구성하게 된다. 바이오웨어 최고 역작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매스 이펙트 2(Mass Effect 2)’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한편 바이오웨어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15분 분량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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