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W가 양대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리니지W’는 출시 첫날 2017년 ‘리니지M’이 기록한 107억원을 넘어서 엔씨소프트 게임중 역대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체 이용자 수와 해외 이용자 비중도 종전 '리니지' IP 게임들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W’는 ‘리니지’ 시리즈를 집대성한 게임인 만큼, 기존에 ‘리니지’를 즐겨봤던 이용자들이라면 시스템적으로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 적응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다만 시리즈 특성상 다른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에 비해 과금을 하지 않으면 육성이 힘든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리니지W
이전 리니지 시리즈와 달리 초반부에 스토리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성장 동선을 만들어뒀기 때문에 말하는 섬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퀘스트만 따라가도 별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다.
초반에는 스토리 퀘스트만 따라가도 문제없다
본격적인 문제는 말하는 섬을 벗어나 글루딘 마을로 진입한 후부터다. ‘알리사의 정착 패키지’를 구입해서 6검4셋(+6강 무기와 +4강 방어구 세트)를 장착한 상태라면 30레벨 퀘스트까지 어려움이 없지만, 무과금 상태라면 막히는 구간이 찾아온다(무과금이라면 초반에 퀘스트 보상으로 장비가 지급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고급 등급(녹색) 아이템으로 ‘6검4셋’을 맞추는게 어려운 편이다).
이것을 구입하면 초반이 좀 쉬워진다
그럴 때면 ‘바포메트’를 처리하고 당당하게 본토로 넘어왔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미련없이 다시 말하는 섬으로 복귀한다. 물약을 먹어가면서 사냥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덴(돈)이 감당이 안될 것이다.
몬스터가 죽을 때까지 쫓아오기 때문에 둘러쌓이면 위험하다
말하는 섬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인장 퀘스트다. 마을내 의뢰 게시판에 가면 말하는 섬에서 받을 수 있는 인장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니, 하나씩 처리하면서 경험치와 돈을 차근차근 모으자. 현재 상태에서는 무작정 사냥하는 것보다 인장 퀘스트를 통해 받은 경험치가 훨씬 많다(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W의 증표도 꼭 구입해서 콜렉션을 채우자. 경험치 1%는 무시할 수치가 아니다).
이것부터 구입하자
인장 퀘스트를 하면서 고민이 되는 것은 ‘텔레포트’의 이용 여부다. 물론 텔레포트를 타는 것이 가장 쉽게 이동하는 방법이지만, 말하는 섬에서 몬스터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는 돈이 워낙 적기 때문에 텔레포트 비용에 물약값까지 생각하면 100% 적자가 나게 된다. 인장 퀘스트를 받은 후 옆에 있는 퀘스트 창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그곳까지 이동해서 사냥을 하니, 좀 답답하더라도 참자. 이동할 때 좀 버벅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퀘스트 창을 클릭했을 때 맵에 발자국이 표시되고 있다면 그 곳으로 잘 가고 있는 것이다.
의뢰 게시판에서 받을 수 있는 인장 퀘스트
매일 인장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한 후에는 자신의 전투력에 맞는 효율 좋은 사냥터를 찾아서 자동 사냥을 하면 된다. 뽑기 외 방법으로 변신 카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몬스터 도감을 채워야하니 때문에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다(도감을 채우기 위해서는 해당 몬스터 분석을 위한 아이템을 획득해야 하는데, 잘 안나온다).
자신에게 맞는 사냥터는 물약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다(리니지W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최대한 덜 쓰는 것이다!). 몬스터를 잡을 때 4마리 이상 몬스터가 붙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공격력이 부족한 것이니 다른 곳을 찾는 게 좋다. 단축창에는 꼭 귀환주문서를 세팅해두고, 위급할 때 귀환주문서를 써서 탈출하자. 귀환주문서 아끼다가 더 많은 비용을 쓰게 된다.
몬스터 정보를 보면 어떤 아이템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몬스터 도감에서 정보를 찾아보면 몬스터가 떨어트리는 아이템 목록이 나오는데, 거기서 필요한 아이템을 떨어트리는 몬스터를 우선적으로 사냥하면 된다. 예를 들어 본토 ‘비탄의 땅’ 근처에서 등장하는 켈베로스를 잡으면 희귀 등급의 ‘명중 장갑’을 획득할 수 있어 요정들에게 인기가 많다.
옆에서 강력한 몬스터로 변신해서 화끈한 사냥을 즐기는 이들을 보면 부러움을 느끼게 될 텐데 초반에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뽑기에 많은 아덴을 투입하는 것은 부담이 된다. 가급적 일일 퀘스트에서 뽑기 미션이 뜰 경우에 뽑기를 하면 손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주간 퀘스트에서 보이는 개구리는 단번에 많은 돈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월드맵을 보면 곳곳에 비구름이 떠 있는 곳이 보이는데, 시스템 메시지로 ‘비가 내리면서 개구리 소리가 들린다’는 문구가 뜨면 비구름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자. 거기로 가면 엄청나게 많은 수의 개구리가 소환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개구리를 사냥하면 단번에 많은 아덴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황금색 개구리는 더 많은 아덴을 주니 보이는 족족 잡아주면 된다.
많은 아덴을 벌 수 있는 개구리 사냥
마찬가지로 일일, 주간 퀘스트에서 보면 물약 구매 등 비교적 달성하기 쉬운 퀘스트들이 많이 보일 것이다. 소모되는 아덴 대비 많은 보상을 지급하기 때문에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30레벨에 도달하면 입장할 수 있는 ‘몽환의 섬’은 어느 정도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비효율적이다. 경험치가 좋기는 하지만 이동 텔레포트 비용이 2만 아덴이라서, 낮은 레벨 때는 그 비용만큼 아덴을 획득하기 힘들다. 장비가 어느 정도 갖춰져서 1시간을 버틸 수 있는 수준이 됐다면 ‘무기 마법 주문서’, ‘갑옷 마법 주문서’, ‘장신구 마법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는 ‘몽환의 섬-불’에 도전하는 게 좋다.
몽환의 섬-불에서 주문서가 나온다
‘리니지’의 필수 콘텐츠인 혈맹은 20레벨부터 가입할 수 있는데, 기부 금액이 한번에 10만 아덴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부담이 된다. 하지만 혈맹에 가입해야 휘장 보너스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입하는 게 좋다. 참고로 혈맹 공헌도는 그냥 사냥을 한다고 자동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휘장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어야 한다. 휘장 아이템은 켄트성 혈맹상인에게서 명예코인 10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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