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남재관)에서 오는 8월 7일,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BTS 쿠킹온’은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그램퍼스(대표 김지인)가 개발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 전문 개발사의 제작 노하우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접목돼 전 세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게임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서울의 비빔밥, 뉴욕의 스테이크, 발리의 나시고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달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날 수 있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다.
이 게임을 개발한 그램퍼스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을까, 본지에서 'BTS 쿠킹온'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와 손지원 PD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왼쪽부터)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손지원 PD
Q. 게임성 측면에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전작인 '마이리틀셰프'와의 차별점과 'BTS 쿠킹온' 만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김지인 대표: 그램퍼스를 알릴 수 있었던 게임이 '마이리틀셰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그 질문을 많이 해주고 계신다. 가장 큰 차이점은 게임의 메인인 요리 플레이의 방식 자체가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에서 간단한 '터치'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는 더 다양한 캐주얼팬들과의 호흡을 하기 위해서 수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서 게임이 더욱 쉽게 바뀌었다.
또한, 기존에는 없었던 타이니탄 포토카드 기능과 무대를 직접 꾸미고 음원을 모으는 다양한 콜렉팅 요소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BTS 쿠킹온'은 우리가 해석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하나가 되는 게임을 만들려고 했으며, 팬덤이 아닌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가볍게 즐기며 내 폰에서 오랫동안 간직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Q. BTS IP를 활용한 게임이면서도 '타이니탄'을 내세운 첫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 속에서 타이니탄과 요리와의 연계는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며, 타이니탄은 어떤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지?
손지원 PD: 개발 초기에 요리와 타이니탄 캐릭터의 직접적인 연계를 다방면으로 시도했었다. 그러다보니 플레이에 있어 타이니탄의 능력에 의존을 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고, 또 전체적인 게임 밸런스에도 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오로지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타이니탄과 게임 플레이의 연계는 의도적으로 배제하였다. 다만, 플레이 성과에 따라 타이니탄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 포인트로 다시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Q.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주요 타겟층은 누구며, 이를 공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김지인 대표: 1차 타깃층은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며, 2차 타깃층은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하는 글로벌 게이머들이다. 초기 론칭 때는 아티스트의 팬분들을 게임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이후 캐주얼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알리고 소구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곧바로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손지원 PD: 게임 개발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성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임했습니다. 초기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춘 기획자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컴투스 사내 테스트에서도 내부 팬 분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다양한 시각에서 게임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주요 공략층 중 하나인 캐주얼 시뮬레이션 팬층이 게임 자체로서 즐길 수 있도록 기존 IP 게임과는 다르게 게임성을 강화하는 부분도 중요했다.
그램퍼스 손지원 PD
Q. 론칭 스펙(도시 및 요리 숫자, 전반적인 볼륨)과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이 궁금하다.
손지원 PD: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론칭 스펙은 4개의 도시(서울, 뉴욕, 발리, 파리)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 셰프 챌린지까지 18개의 레스토랑으로 오픈하게 된다. 물론 준비가 되고 있는 콘텐츠나 시스템적인 업데이트 분량은 그 수준을 상회한다. 포토카드 바인더는 3종으로, 방탄소년단 음원 테마인 'Butter'와 비음원 테마 '셰프', 시즌 테마인 유람선 선원이 준비되어 있다.
도시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과 포토카드 바인더는 매 정규 업데이트 마다 순차적으로 추가되며, 이용자들이 모은 포토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용자들이 모은 포토카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며, 클럽 활성화를 위해 클럽 구성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Q.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목표는 무엇인가?
김지인 대표: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첫 번째 레스토랑, 첫 번째 메뉴가 비빔밥이다.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부터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메뉴를 모티브로 삼았다.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들이 한 그릇에 담겨 아름답게 섞이는 최고의 한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K-Food의 흐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우리의 게임도 비빔밥처럼 다양한 재료들이 아름답게 섞여, 캐주얼 게이머와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캐주얼 시뮬레이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손지원 PD: 아이돌 IP를 차용한 게임들은 팬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게임성이 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는 것 같다. 'BTS 쿠킹온'이 그 인식을 깨고, 글로벌 게이머들에겐 게임 자체로써 즐길 수 있고, 팬심으로 다가온 아티스트 팬들은 반대로 게임 이용자로 정착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Q. BTS 캐릭터의 매력을 녹이기 위해 하이브와 어떤 협력을 했는가?
김지인 대표: 'BTS 쿠킹온'을 만들기 위해 10개월에 걸친 설득 과정이 있었고, 이후 3년 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게임을 완성했다. 그 속에서 IP홀더인 하이브와 디자인 등의 협의는 물론, 사실상 전체 게임을 함께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가 만들어낸 세계관부터 다양한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BTS 그룹내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나 취향이 게임에 적용되었는지?
김지인 대표: 실제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야기를 게임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 BTS 쿠킹온을 처음 만나게 되는 도시가 서울인데 여기는 방탄소년단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관련이 있는 음식들을 게임에 녹여냈고, 이를 게임 속 스토리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만나게 될 각 도시의 음식들은 그 자체로 재미있는 플레이 요소가 될 것이다. 도시마다 타이니탄 멤버별 특징에 맞춘 스토리도 전개되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Q. 방탄소년단 팬덤을 끌어들이기 위해 어떤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김지인 대표: 'BTS 쿠킹온'은 아티스트 팬덤과 캐주얼 이용자들에게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우 아기자기한 포인트가 담겨있는 게임으로, 이 부분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팬덤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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