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예쁘고 성능 좋고~ '휘리', 레이드 안 할 거에요?

게임조선

2024.09.26 17:37:17

조회 272 추천 0 댓글 0

'섀넌', '아이멜'에 '게르드', '아리아'까지, 론칭 이후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견고한 서포터 라인에 과감하게 첫 신규 '서포터'가 등장했습니다.

26일 업데이트 신규 픽업으로 새롭게 추가된 '풋풋한 약사 휘리'입니다.

원작에서도 상냥하고, 착한 성격에 능력 있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작품 내외로 인기가 많은 인물입니다. 워낙 서포터 비중이 상당한 게임인데다 일러스트와 SD 캐릭터가 너무 여신처럼 예쁘게 뽑혀서 안 데려갈 이유가 없겠습니다.

파티 시너지는 기본 '공격 속도'에 2초월 시 '방어력' 시너지가 추가로 붙습니다.

'마나 회복'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그나마 공격 속도가 붙었네요. 또한, 후술할 패시브 능력 덕에 이 공격 속도 시너지가 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메인 스킬 '정성이 담긴 약'은 정성이 담긴 약을 건네 아군 전체의 체력을 휘리 공격력의 220%만큼 회복시키고, 대상이 가하는 피해량을 12초 동안 15% 증가시킵니다. 레벨업 시, 공격력 적용 비율이 상승합니다.

6초월 시 치유량이 공격력의 50% 상승하고, 피해량 증가 효과가 10% 상승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달성만 한다면 단독으로 거의 메인 힐러급 힐량에 버프를 갖게 되겠네요.

전용 기원 무기 '리즈의 약초 바구니' 장착하면 메인 스킬 사용 시 10초 동안 대상의 최대 체력 이상으로 회복된 체력의 50%만큼 보호막을 부여하고, 아군의 해로운 효과를 2개 해제합니다.

사실 가가브에서 보호막 스킬 자체는 상위 스킬임에는 분명한데 조건이 붙어 있어서 전자의 효과는 실제 전투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알 수 없겠고, 확실한 것은 탱커보단 후열 보호에 조금 더 특화되지 않겠나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해로운 효과 2개 해제란 점에서 역시나 레이드 콘텐츠에서 겨우 일자리를 찾았던 '알쳄' 호환으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서브 스킬 '비장의 약초'는 약초 바구니에 담긴 약초를 자신을 제외한 임의의 아군에게 던져 휘리의 공격력의 140%만큼 회복시키고, 다음 중 하나의 효과를 부여합니다.

빨간 버섯 : 10초 동안 공격력이 25% 상승합니다.
파란 버섯 : 마나를 20 회복합니다.
초록 버섯 : 10초 동안 공격 속도가 25% 상승합니다.

레벨업 시, 공격력 적용 비율이 상승하고, 각 버섯의 효과도 상승합니다.

1초월 시 비장의 약초 적용 효과가 아군 3명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4초월 시 쿨타임이 6초 감소하여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정 효과를 딱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있겠습니다만, 무슨 효과가 적용되어도 하나같이 주효한 옵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전투 흐름상 마나 회복이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줄 것이 기대됩니다.

패시브 스킬 '취급 주의!'는 적 전체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15% 감소시킵니다. 레벨업 시 스킬 효과가 상승합니다.

스킬 풀 강화 시 20% 이상의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곧 6인 파티 체제가 됐을 때 특히, PvP 콘텐츠에서 그 효과가 더욱 강력해질 것 같습니다.

3초월 시 기본 공격 시 15% 확률로 3초 동안 적을 혼란시키는 효과가 추가됩니다. 15% 자체도 제법 높은 확률이고, 휘리 본인이 공격 속도 시너지가 있는 만큼 루키우스나 나레사와 같은 애들로 공격 속도 세팅을 했을 때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 영웅임에는 분명해 보이고, 특히, 같은 날 포지션이 탱커로 변경되며 상향을 받은 '엘레노아'와의 시너지가 매우 좋아 보입니다. '엘레노아'에게 가장 필요한 '공격 속도' 능력을 '휘리'가 해결해 주고, '휘리'의 다소 아쉬운 파티 보호 능력은 '엘레노아'의 보호막 충전으로 해결할 수 있고, '마나 회복' 시너지 역시 '엘레노아'가 해결해 주거든요.

개발진의 노림수가 맞는다면 이 둘을 활용한 레이드 2파티, 혹은 상위 난이도 공략 파티를 구성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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