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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레스 존 제로', 올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빠르게 글로벌 매출 1억 달러 돌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3 11:02:05
조회 387 추천 2 댓글 1
														



[자료제공 = 센서타워]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가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액션 게임으로 2024년 7월 4일 글로벌 출시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Windows, iOS, Android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젠레스 존 제로'는 ‘공동’이라는 재난으로 인해 문명이 황폐해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젠레스 존 제로'는 다운로드와 매출 모두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7월 4일 출시 후 전 세계에서 약 1,700만 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는데요(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합산 추정치 기준). 주요 다운로드 지역은 중국 iOS(25.1%), 미국(14.9%), 일본(7.9%), 인도네시아(6.4%), 브라질 (4.7%), 한국 (4.4%) 등이었습니다.

매출의 경우, 출시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성공적인 출시를 알렸습니다. 이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올해 지금까지 글로벌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였습니다.



누적 매출에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 iOS가 3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27.7%), 미국 (10.1%), 한국 (9.1%)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한국의 다운로드 당 수익(RPD)은 약 14달러로 주요 시장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일본과 한국 플레이어들의 다운로드 후 적극적인 소비 활동을 반영했습니다.



높은 평점을 받은 리뷰에서 가장 자주 언급된 단어는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였습니다. '젠레스 존 제로'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3D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에 잘 녹여냄으로써 캐릭터와 플레이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동적인 움직임과 전투 장면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 시장의 일매출 데이터는 신규 캐릭터 출시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7월 5일, 캐릭터 ‘엘렌’이 출시된 후 일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7월 8일에는 게임 출시 후 가장 높은 약 5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7월 15일에 출시된 ‘주연’과, 8월 15일에 출시된 ‘청의’로 일매출은 전날 대비 각각 150%, 85% 상승했습니다.

'젠레스 존 제로'는 옥외 광고,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출시 초기 사용자 획득에 큰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YouTube와 Digital Turbine 네트워크에서 7월 모바일 게임 중 광고 점유율(SoV, Share of Voice)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광고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가장 높은 광고 점유율을 달성한 소재는 첫 한정 캐릭터 ‘엘렌’이 춤을 추는 동영상이었습니다.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원신' 플레이어와 '붕괴: 스타레일' 플레이어가 사용할 확률이 높은 앱 순위에서 '젠레스 존 제로'는 각각 4위, 3위에 올라와 있는데요. 이는 기존 ‘호요버스’ 게임 플레이어층이 ‘호요버스’가 출시한 새로운 게임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자사의 게임 생태계 내에서 플레이어 기반을 유지하고 교차 홍보할 수 있는 ‘호요버스’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에는 1위, 그리고 '젠레스 존 제로'에는 6위에 올라있는 'HoYoLAB'이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동시에, '젠레스 존 제로' 플레이어가 사용할 확률이 높은 앱 상위권에 '에코칼립스: 진홍의 서약', '캣 판타지', '리버스: 1999' 등 다른 ‘호요버스’ 대표 게임에는 없는 게임들이 올라있는데요. 이는 '젠레스 존 제로'가 기존 ‘호요버스’ 팬층 뿐만 아니라 더 폭넓고 다양한 플레이어층을 끌어들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젠레스 존 제로'의 성공적인 출시로 ‘호요버스’의 한국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출시전 대비 약 7% 증가했습니다. 이는 ‘호요버스’가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10위에서 9위로 상승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젠레스 존 제로' 출시 이전에는 '붕괴: 스타레일'이 약 61%로 ‘호요버스’의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매출를 견인하고 있었습니다. 출시 이후, '젠레스 존 제로'가 52.5%를 차지하며 ‘호요버스’의 새로운 주요 수익원으로서 발돋움했습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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