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겜츄라이] 우정 파괴 주의! 닌텐도 스위치 멀티 게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7 10:25:23
조회 907 추천 0 댓글 0
														



이런 분께 추천!: 친구들이 집에 왔는데 닌텐도 스위치로 무슨 게임 해야 하나요?
이런 분께 비추!: 전 닌텐도 스위치가 없어요 ㅠㅠ 친구도 없네...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는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이밍 콘솔입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컨트롤러 조이콘을 둘로 나누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다른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파티 게임을 즐기기에 제격이죠. 게이머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조이콘을 양손으로 잡고 버튼을 누르거나 몸에 착용해 휘두르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때론 협동하고, 때론 경쟁하며 함께 게임을 즐겼습니다.

​문제는 할만한 게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도 있고, 친구도 있는데 같이 할만한 게임이 애매한 경우가 많죠. 또 마리오 파티나 마리오 카트 같은 닌텐도의 퍼스트 파티 게임을 너무 많이 즐겨서 색다른 게임을 해보고 싶은 경우도 있겠죠. 이번 겜츄라이에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색다른 게임을 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다양한 멀티 게임을 준비해 봤습니다.

■ 스니퍼클립스(Snipperclips, 함께 싹둑하고 스니퍼즈)​ 플레이 인원수 1~4명



스니퍼클립스, 혹은 함께 싹둑하고 스니퍼즈로 알려진 이 게임은 도형을 움직여 서로의 몸을 '싹둑' 잘라 높은 곳에 올라가고, 풍선을 터뜨리며, 물체를 움직이는 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퍼즐 게임입니다. 복잡하거나 빠른 조작을 요구하지 않고, 사전 지식 없이 움직이고 자르는 법만 알면 퍼즐을 풀 수 있어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딱 두 사람만 있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아쉬운 부분은 퍼즐 게임인 만큼 머리를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처음엔 신선하지만 답을 알고 나면 다시 하기 애매해지는 것도 문제. 그래서 본격적인 파티 게임을 하기 전에 몸풀기로, 혹은 게임에 익숙하지 않거나 컨트롤 실력이 떨어지는 분들과 플레이할 때 가장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버쿡드 플레이 인원수 1~4명



정신없이 지지고 볶는 게임을 하고 싶다면 '오버쿡드'만한 게임이 또 없습니다. 오버쿡드는 재료를 옮기고, 조리하고, 손님들께 제공하고, 식기를 치우는 요리 게임입니다. 그런데 요리를 해야 하는 주방이 평범한 레스토랑 주방에서부터 날아다니는 비행선 위 주방까지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라는게 문제죠. 제한 시간 내에 손님들이 요구하는 요리를 만드는 것도 어려운데 추락하지 않도록 움직이는 발판을 제대로 밟아야하고, 불이 나지 않도록 항상 주시해야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주방 위에서 동료들을 피하면서 음식을 옮겨야 합니다. 처음엔 차분히 레시피를 확인하고, 요리를 만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밥밥밥!", "뛰어뛰어뛰어!", "버려버려버러!" 같은 외침이 오고가게 됩니다. 그야말로 헬스 키친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죠.

​가장 큰 단점은 역시 감정이 고조되어 싸울 수도 있다는 것.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면 동료를 방해하거나 음식을 망치는 경우도 생겨 스테이지 실패의 '범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변에 완벽과 성공에 대한 강박증을 가진 친구가 있거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다혈질 친구가 있다면 오버쿡드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빙 아웃 플레이 인원수 1~4명



오버쿡드가 협동 요리 게임이라면 '무빙 아웃'은 협동 이사 게임입니다. 이사를 원하는 집에 가서 집 안의 짐을 밀고, 당기고, 던져서(?) 이사 트럭까지 옮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월한 이사를 위해 창문을 부숴서 지름길을 만들거나 반대로 완벽한 이사를 위해 모든 짐을 파손 없이 무사히 옮겨 추가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 제한만 잘 지킨다면 원하는 깊은 고민 없이 원하는 방식으로 마음껏 이삿짐을 옮길 수 있죠.

​오버쿡드와 비슷한 협동 게임인 만큼 단점도 비슷합니다. 이삿짐 중엔 혼자 옮길 수 없는 것들도 있는데 동료와 함께 짐을 옮길 때 서로 의견이 달라 싸울 수도 있죠. 반대로 손발이 잘 맞으면 유쾌하고 떠들썩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무사히 이사를 끝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버쿡드와 마찬가지로 조금 실수해도 서로 웃어넘길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시길 권합니다.

얼티밋 치킨 호스 플레이 인원수 1~4명



슈퍼 마리오 메이커보단 순하지만, 친구들을 합법적으로 골탕 먹이고 싶다면 '얼티밋 치킨 호스'를 추천드립니다. 각 플레이어가 도구를 하나씩 들고 시작 지점부터 목적지까지 길을 만든 후 게임이 시작되면 그 길을 따라 목적지까지 경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설치한 함정으로 다른 사람을 방해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어 컨트롤과 수싸움 모든 것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목적지까지 가는 것은 뒷전이 되고 어떻게 하면 정성스럽게 친구들에게 엿을 먹여줄까 고민하게 되죠. 이처럼 시스템이 대놓고 친구를 골탕 먹이라고 등을 떠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장난도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주의하세요. 언제나 도를 넘는 장난은 싸움을 부르고, 한 공간에서 게임할 땐 절교 선언보다 주먹이 더 가깝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저스트 댄스 시리즈 플레이 인원수 1~6명



유비소프트의 '저스트 댄스'는 감히 최고의 파티 게임이라고 소개해드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최대 6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조이콘이 없더라도 컨트롤러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으로 움직임을 감지해 게임을 즐길 수 있죠. 기본으로 제공되는 노래도 다양한 편이지만, 구독 서비스를 통해 300곡 가량의 최신 노래를 신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조작법을 익힐 필요 없이 음악에 맞춰 화면에 나오는 동작만 따라하면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너무 흥겹게 춤을 추다간 소음이 날 수도 있다는 것. 특히 방음 공사가 제대로 안된 아파트에서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다보면 아랫집과 잠시 면담할 수도 있습니다. 소음만 주의한다면 항상 새로운 노래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으로 즐기기 좋은 최고의 파티 게임이 될 것입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33 [풍경기] 캐리머신을 꿈꾸는 박치기 공룡들의 축제 '슈퍼바이브'의 첫 날 모습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 10 0
832 넥슨, ‘마비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 업데이트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9 9 0
831 '테일즈런너RPG', "런잘알" 개발진이 새롭게 써 내려가는 동화나라의 매력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013 0
830 실패가 단순 실패에서 그치지 않는 성장의 길, 페이커 외교부 기조연설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26 5
829 아케인의 피날레 함께! 'QWER' 온다! 라이엇게임즈 아케인 시즌 2 팬 페스트 정보 공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697 1
828 [지스타2024] 우린 젊고 패기있어! 올라프게임즈의 스팀 성공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1 0
827 '넥슨 × 전통공예' 게임과 공예가 하나 되는 특별전 '시간의 마법사' 개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1 0
826 테일즈런너RPG OST ‘에코스 오브 페이트’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33 2
825 [지스타 2024] 지스타 시연 영상 종합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8 0
824 [조선통신사]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가?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887 9
823 [인물열전] 대한민국 게임 발전 이바지한 공로상 수상자 '규철이햄'에 대해 ARABOZA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912 6
822 귀혼M, 원작 존중과 모바일의 재미가 핵심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7 0
821 KT 롤스터가 준비한 '은퇴식' 아닌 '송별식', Deft will return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8 0
819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고급 지게 한 상 차려 올린 퓨전 음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3 0
817 [지스타 2024]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 2025년 상반기 출시 목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4 0
816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의 코스어 무더기 공개, 관람객 눈길 제대로 잡았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2 0
815 [지스타2024]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 시리즈 계승하는 정통 후계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26 0
814 [지스타2024] 의미 있는 도전이 일궈낸 복병! '웹젠'과 '하운드13'의 기대작 '드래곤소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6769 1
813 [지스타2024] 하이브IM '아키텍트' 매력적인 캐릭터 앞세운 논타겟 액션 MMO의 신흥 강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09 0
812 [지스타2024] 대중성 높은 오픈월드 지향, 웹젠 '드래곤소드' 간담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24 0
811 넥슨 '아크 레이더스', 아포칼립스 이후 희망적이고 소속되고 싶은 세계 만들 것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14 0
810 [지스타2024] '붉은사막' 클리프는 등으로, 게이머는 근성으로, 펄어비스는 액션으로 말한다 [1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6115 3
809 [지스타2024] '너무 어려워서 죄송합니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제작비화를 듣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3 0
808 [지스타2024] 새로운 형태의 액션쾌감 '프로젝트 오버킬'의 지향점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24 0
807 [지스타2024] 붉은사막, 화면 밖으로 긁혀 나오는 질감! 껍질 깨고 나온 블록버스터 액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8 0
806 [지스타 2024] 그라비티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추가 스테이지에 신규 콘텐츠 담았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4 0
805 [지스타 2024] 그라비티 '프로젝트 어비스', 액션 강조한 넥스트 라그나로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79 0
804 [지스타 2024]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 "우리가 잘하는 것 보여드리겠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4 0
803 [지스타2024] 독창성과 소통 최우선,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간담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2 0
802 [지스타2024] 넷마블 방준혁 의장 깜짝 방문, "게임 산업 흐름,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7 0
801 [지스타2024] 다시 돌아온 미나! '넷마블' 몬길: STAR DIVE·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4957 0
800 [지스타2024] 넥슨 '퍼스트버서커 : 카잔' 준비만전! 기대 저버리는 않는 충실함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03 0
799 [지스타2024]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모험가 여러분들은 이제 다시 '원코인 호소인'입니다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6016 2
798 [지스타2024] 넥슨 '슈퍼바이브' 10,000시간 완전 가능한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배틀로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3 0
797 [지스타2024] 젠장 아타호! 이 리스펙트는 대체 뭐냐! 넥슨 '환세취호전 온라인' 시연기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65 0
796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대상·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7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6 0
795 [지스타2024] 20주년 맞이 ‘지스타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준비 완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1 0
794 [지스타2024] 하이브IM, 대형 MMO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7 0
793 [지스타2024]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통해 국내 첫 시연 나선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1 0
792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으로 보는 '신 시구르드' 편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573 0
791 [지스타2024] 넷마블, '왕좌의게임'과 '몬길: 스타다이브'로 지스타 평정 노린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4 0
790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포함 신작 4종으로 지스타 참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7 0
789 [지스타2024] 웹젠 이미지 쇄신급 대형 신작 2종으로 지스타 출격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92 1
788 [지스타2024] 크래프톤 '인조이' 앞세운 신작 러시로 지스타 달군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6 0
787 지스타 D-2, 넥슨 30주년 맞아 초대형 부스, 초대형 신작, 초대형 이벤트로 참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3 0
786 슈퍼 닌텐도 월드가 2배로 넓어진다? USJ 동키콩 컨트리 구역 정식 공개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156 1
785 [인물열전] "나 이거 좋아해" 서브컬쳐 게임의 나아갈 방향 제시한 '황사장'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34 0
784 '승리의 여신: 니케' 진짜 잘나가네,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전 세계 강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142 0
783 [조선통신사] 지스타, 무슨 게임 나오나?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721 0
782 [겜츄라이] 화산의 딸, 공주 키워본 아빠 여기 모여라!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70 1
뉴스 김장훈, 12월 AI 콘서트 '토닥토닥' 개최....신비한 영상체험 '커밍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