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블로우때도 느낀건데 그냥 이거 패치한애들은 스킬 하나를 쓰기 위해 쓰레기스킬 하나를 써야 한다를 써야한다는게 얼마나 불쾌한지 모르는거 같았음. 아니면 알고도 밸런스를 명분으로 일부러 좆같이 냈거나

감이 잘 안오는거 같으면 하이드로피어스나 라스매 한번을 쓰기 위해 골드스트라이크를 한번 써야됨. 같은거라고 보면됨

엣지랑 골스 선후딜을 비교하는거부터가 어불성설이라고? 블랜 스킬이 죄다 넉백인데다 엣지 사거리가 좆길이보다 짧아서 한번쓰려면 병신마냥 뚜벅뚜벅 걸어가서 갈겨야됨.

골스에 마나셸 회복이랑 마상버프 주고 엣지를 쓸래 골스를 쓸래하고 물어보면 솔직히 고민됨.

몇번 고민하다가 결국 골스를 고르지 않을까 싶다.

버프가 10초니까 10초마다 한번씩만 쓰면 되지 않냐.

마나셸은 조상님이 준비해줌?

셸시프트만으로는 셸 소비량 감당 안돼서 결국 엣지를 쿨마다 섞어줘야함

블랜을 했을때 딱 느껴지는 불쾌함의 정체는 그거임.

일반적인 스킬들은 스킬 하나로 완성되어있음. 스킬들을 조합하거나 순서를 조정한다던가 할 수 있지만 딱히 그게 강제되는건 아니거든.

근데 블랜은 그게 강제가 된다는거임.

'니들 블래스트 랜서의 이 개쩌는 스킬들을 쓰고싶어? 그러면 쓰레기 스킬을 하나 던져줄테니 이걸 무조건 섞어써야해' 라고 말하는거지.

문제는 굳이 족쇄를 달고 하고싶을정도로 블랜 스킬들이 매력적이지는 않다는거고

예비블랜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이 바로 그거임.

족쇄를 달고 해도 될만큼 스킬들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던가

아니면 족쇄를 풀어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