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 아는 내용일껀데 아쉬운 마음에 일기장처럼 글 쓰고 감.

난 스제 일반 시청자로 스파5 출시때부터 6초기까지 방송봤었는데 아프리카 이적할때부터 안봤음

생각해보면 스제는 스파의 부흥을 이끌었지만 몰락도 같이 이끈 집단임.

4시절에는 모르겠고 솔직히 5까지는 운영방식 그렇게 나쁘지 않았음. 트위치 기반으로 해서 많은 스파 스트리머도 유입 시켰고, 대회도 가장 많이 주최하고 여기저기 스폰도 많이 받고 했던 것 같음. 그 땐 진짜 방송중인 스파 스트리머가 너무 많아서 골라서 봐야될 정도로 흥했던 것 같음

근데 그 이후에 낙태사건 터지고 스파팬들 떡락하는 와중에 트위치 섭종하면서 스제가 선택한 최대의 오판이 아프리카 이적임

기존에 트위치 시스템을 좋아했던 시청자들이 과연 아프리카로 가겠음? 다른 스파 스트리머도 같이 이적한다면 그려려니 하겠지만, 공식 대회 중계권을 가진 집단이 당장의 스폰을 받기 위해서 기존 시청자들을 버렸음.

결과적으로 스파 스트리머는 치지직에 남고 스제만 아프리카 이적. 연결점이 끊어져버림.

많은 시청자가 있어야 대회가 있고, 여러 스폰서들이 생길 것인데 그냥 아프리카에서 고정으로 지원해준다니까 시청자들한테 사전에 물어보거나 양해도 구하지 않고 아프리카로 그렇게 튀어버림. 결국엔 스파팬들 증발해버리고 30~40따리로 연명하다가 퇴출. 스제가 이적을 결정했을때 과연 이걸 예상하지 못했을까?

이것 말고도 공식 대회를 추최하고 개인이 아닌 회사로 운영을 하는 집단이 10년가까이 운영하면서 sns나 홈페이지를 활용한 소통 창구를 전혀 안만듬.

그냥 현실에 안주해서 온라인 워리어, 투견 복붙 대회. 온라인 워리어도 코로나때 생겼던 대회인데 코로나 종식되고나서도 끝까지 우려 먹음.

격겜 대회는 오프라인으로 선수들 캠 화면 띄워주고 경기를해야 현장감도 있고 커뮤니티도 생기거나 활성화 될 수 있는데, 대회장 임대료에 대한 부담 문제라면 그냥 저렴한 반지하방 상가 임대해서 컴퓨터 몇개 세팅하고 빔프로젝트 띄워서 직접 공간 운영하면서 주최해도 되는거아님? 아프리카에서 거액의 지원을 해줬으면 이정도는 투자해봐야 되는 영역이었다고 생각함

맨날 앉은뱅이 온라인 대회만 반복해서 여는데 재미가 있을수있나..? 뜨우형도 흑화해서 말한게 이런 컨텐츠 부재였고, 공식 대회를 잡고 있었던 주최측이 긴 시간동안 비의욕적인 모습으로 스파 커뮤니티의 몰락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더라. 그냥 꾸준하게 하는건 유튜브에 대회 다시보기 복붙뿐.

온워나 로드투에보같은 대회에 프로선수 또는 프로 경력 있는 선수 참가 가능 해놓고 낙태 다수 우승시켜 기존 중위권 유저들 많이 접게 만든 부분도 크다고 생각함. 결국엔 그 많은 지원을 받았던 사람이 스제와 함께 스파의 몰락을 촉진 시켰음.

이 외에 낙태 치킨단 쉴드도 있는데 뭐 이것도 다 아는 부분이니까 생략함.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며, 다른 남은분은 책임을 지고 이제는 격겜 중계와 관련한 영역에서 손 놓으셨으면 좋겠음. 그들의 후임이 앞으로 자연스럽게 생길지 안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후임이 생기지 않는다해도 그냥 안하시는게 맞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