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홍련때부턴가 톤베리 재앙부대에서 있던 앤데 

부대 터졌을때쯤에 겜접했다가 돌아와서 부캐판거라고 했음

근데 몇일뒤에 트짹한녀다 창고털이범이다 친초사기꾼이다 부대집 쌀먹했다 어쨌다

고로시 종합세트 한번 체험하더니 

인겜에서 푸념 몇마디하고 떠난뒤로 지금까지도 안보임 캐삭은 안했는데

애초부터 로그랄게 없고 조용히 자기 할거만 하러다니는 

전형적인 소프트캡 유저였는데

그래서 결국 무슨 이유때문에 고로시하고 욕을 했는지

설명이 전혀 안된게 아직도 미스테리임

그나마 알았던 사람이 당하는걸 실시간으로 봐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여타 고로시보다도 좀 크게 와 닿았던 사건이었기도 함

그때도 우리 갤주님이 축제 열린것마냥 신이 나서 앞장서시던데

중요한건 둘은 서로 대화는커녕 일면식도 없던 사이라는거

본캐 닉도 전혀 모르고 가서 알려줘도 누군지도 모를거같음 어쩌면 관심조차 없지않을까

난 이 사건이 여기 고로시 문화 저변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라고 생각함

이유따위 사실 그다지 필요없고 걍 뭔가 무료한데 하필 그때 거슬리면 누구라도 썰고 보는거지

그니까 여기보다는 차라리 마갤 가서 

그나마 차단이라는 고삐 때문에라도 상대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정보를 얻고

서로 몇다리 건너서라도 누군지 대충 안다는 사실 때문에라도 정상적인 소통 하는곳에 머무는걸 적극 추천함

익명은 이제 이 시대에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