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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나오키 × 알피노 성우 공동 인터뷰

팦붕이(180.66) 2024.08.11 15:05:09
조회 197 추천 0 댓글 1
														

마작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


기자 : 프로그램에서 두 분 사이가 좋던데 두 분이 어떻게 관계를 쌓아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요시다 : 타치바나씨는 파판14에 등장하는 알피노 르베유르를 담당했어요., 알피노는 제가 파판14를 담당하고 신생 파판14에서 주인공과 같은 존재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플레이어 여러분 입니다만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쌍둥이 캐릭터 중 한 명이고 그 캐릭터를 연기해 주셨습니다. 처음 녹음한지 벌써 12년? 13년 넘었네요


다만 저는 타치바나씨와 작업 현장에서 만나지 못해서...저는 녹화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면 시나리오를 맡은 작가와 더블 디렉팅이 되기 때문이죠. 사전에 플롯이나 요점 체크는 다 해놨기 때문에 실제로 글을 쓴 스태프들의 디렉션을 우선시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실 가장 친해지게 된 계기는 마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판14에서 마작을 구현하게 되면서 마작할 수 있는 분을 섭외하게 되었고 거기서부터 인연이 시작된거겠죠?


 타치바나 (알피노 성우) : 처음엔 녹음하면서 요시다씨의 이름을 본적은 있습니다만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적이 없습니다. 파판14 프로듀서 레터라이브에서 요시다 씨가 출연하기 때문에 화면 너머로 "저 사람이구나"라는 인식은 있었지만 실제로 대화를 나누게 된 것은 마작 이후부터 였습니다. 그래서 최근 3~4년 정도 기보넞ㄱ으로 1년에 한 번씩 마작을 하니까 그 이후에 식사하러 가거나 하면서 조금씩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요시다 : 사실 타치바나씨와는 성우로 활동하기 전 부터 인연은 있었습니다


타치바나 : 성우를 시작하기전 스퀘어에서 디버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함께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이후 파판14 의 홍보 담당자가 되어서 스퀘어에닉스 사내에서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한 명의 디버거였던 제가 성우가 되어 파판14에서도 목소리를 담당하게 되어 인연과 운명을 느꼈습니다. 반대로 이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에 스퀘어의 디버거였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할 수 있게 되기도 했죠


요시다 : 저는 가면 안 돼요. 녹음하러 가면 아마 1부터 10까지..아니 100까지 직접 지시할 것 같아요. 저는 리더가 많아지는 게 제일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의 작가가 자신감을 가지고 녹음 디렉팅을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현장에 가면 성우분들이 제 반응을 보게 되니까 되도록 만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타치바나 : 저희는 어디까지나 배우이기 때문에 녹음할 때 기본적으로 요시다씨를 만나지 않고 큰 이벤트가 있을 때 처음 만나요. 그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게 재미있어요. 배우들끼리 "요시다씨다!"라고 인식하는거죠. 


요시다 : '항상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인사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라는 식이죠. 저는 이제 어쨌든 현장에 붙어 게임을 만드는 사람 입니다. 프로듀서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일이 더 많아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기본적으로 현장 사람 입니다. 연출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구현을 체크하고 구현된 데이터를 확인하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에서 완전히 서로에 대한 신뢰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항상 최고의 연기를 해주시니까요. 스태프들도 성우분들의 도움을 받아 작가님들의 연출력도 점점 성장하고 있어요. 정말 좋은 관계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 그런 신뢰 관계로 맺어진 타치바나씨와 요시다씨, 서로가 서로에게 나만 알고 있는 면이 있나요?


요시다 : 마작을 할 때 타치바나씨는 승부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배역을 연기할 때는 한 발짝 물러나 있지만 예능으로서의 마작에서도 진지해지는 순간 여기다라고 말하는 순간은 스스로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날카로움 같은 부분도 느껴지죠 여기다가 되었을 때는 완전히 승부에 임하는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요. 그 순간 타치바나씨에게 다면성, 다양성을 느낍니다.


타치바나 : 저는 반대로 마작이 끝나고 밥 먹을 때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요시다씨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요시다씨는 카리스마 있게 끌고 가는 이미지가 있어서 조금 무서운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부하 직원들이 굉장히 신뢰하고 따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콘텐츠 제작을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팀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고 요시다씨가 가장 즐겁게 만들고 있는 이런 '소'는 아마 술자리에서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좀처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함께 마작을 둘 때 같은 테이블이 아닐 때나 아카이브에서 볼 때, 요시다씨는 의외의 곳에서 기회주의를 발휘하죠. 여기서는 승부수를 띄우지만 여기서는 지키기도 하고 기회주의적이기도 하죠. 항상 멋있고 강하게 끌고 가는 요시다씨의 이미지에서 인간적인 면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요시다 : 네 뭔가 이제 방송의 균형이나 단어 선택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돼서 평소처럼 타이핑을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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