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수능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수능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싱글벙글 백혈병어린이재단 기부촌 코드치기귀찮아
- "그런 사람이 딱 한 명 박정훈 대령이잖아요" ㅇㅇ
- 냠냠쩝쩝 굴이 맛있게 보이는 짤 ㅇㅇ
- [단독] 한국 혼란 틈타 서해 노리는 중국...대규모 구조물 무단 설치 감돌
- 재호신 : 혜화노들 돈미새 음해 억울했다 5툴
- 실손 보험 5세대로 강제 약관변형 검토 중 ㅇㅇ
- 판) 조카를 때린 후 벌어진 일 ㅇㅇ
- 한녀들한테 신고테러 당하는 일본유튜버.jpg ㅇㅇ
- 오사카 사는 말붕이의 도쿄여행(3) - 마사팜&하루우라라&라이스샤워 하와시
- 어제 동덕여대 시위 53명 왔다고 하네 휴민트솜솜이
- 日, 대기업 사원이 인턴 여대생 취업 빌미로 성폭행 (도쿄) 난징대파티
- 日, 메가동키 방화범 체포... 두 차례나 불을 지른 이유는? (오사카) 난징대파티
- 엘살바도르 ‘독재자’ 부켈레 근황 . JPG 슈마게이
- 싱글벙글 남미에 있었던 나라들 두비두바
- 산불로 수많은 주택들이 타버린 LA 사진 ㅇㅇ
비릿비릿 부산 수산시장 조업물 파밍하기
[시리즈] 사소한 해양생물 이야기 · 흔들흔들 갯벌의 하얀 지휘자, 흰발농게를 만나다 · 엉금엉금 멸종위기의 해양 파충류, 매부리바다거북을 만나다. · 살금살금 73년만에 다시 발견된 두이빨사각게를 만나다 · 첨벙첨벙 제주 바다의 남방큰돌고래들을 만나다 · 달랑달랑 모래사장의 유령, 달랑게를 만니다. · 길쭉길쭉 갯벌의 뽑기왕, 알락꼬리마도요를 만나다 · 느릿느릿 해안가의 거대한 청소부, 갯게를 만나다 · 매끈매끈 한반도 최대의 기각류, 큰바다사자를 만나다 · 휘적휘적 노란 부리를 지닌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를 만나다 2025년 1월 6일,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부산광역시의 자갈치수협위판장과 부산공동어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목표는 겨울철 부산 앞바다에서 볼 수 있는 어종들과 국내 박물관과 연구시설에 없는 희귀어종들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요. 바닷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얼어죽을 뻔 했지만, 든든한 동료분들과 현지 중매인의 도움을 받아 표본 확보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부산광역시 자갈치에 위치한 자갈치수협위판장. 저녁 8시쯤에 방문하면 동해 바다에서 잡힌 다양한 조업물들이 판장에 깔려있는데, 판장 바닥에는 식용으로 쓰지 않는 잡어들이나 기타 생명체들이 버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판장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버려진 잡어들을 확보하기 위해서인데요. 설명만 들으면 바닥에 떨어진 것들을 주워 먹으려는 동네 거지의 생존 일대기로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엄연히 연구용 샘플과 전시용 표본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경매 대기 중이던 거대한 자바리(Epinephelus bruneus). 흔히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녀석인데, 이렇게 큰 녀석은 오랜만이라 “얘는 몇 인분이나 나올까”하는 생각에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사진을 보면 안구와 부레가 심하게 돌출되어 있는데,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은 심해에서 급격히 올라오면 수압의 변화 때문에 체내의 장기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가을철에 남해~동해에서 종종 포획되는 매가오리(Myliobatis tobijei)도 보입니다. 마름모나 오각형의 납작한 몸통을 지닌 일반적인 가오리 종류와 달리, 이 녀석들은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체형이 특징이며 모래바닥 속의 조개나 갑각류를 단단한 이빨로 으깨먹는 녀석입니다. 사육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닌데, 우리나라 아쿠아리움에서는 전시 중인 곳이 없어서 살아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없는 게 아쉬운 어종입니다. 긴꼬리장어(Dysomma anguillare) 얼빵한 표정이 매력적인 장어 종류로, 항문이 목 부분에 달려있는 것이 특징인 심해 장어의 일종입니다. 제주도에서 저인망 조업물 분류 작업을 할 때 자주 봤던 녀석들인데, 부산 자갈치에서 만나니 기분이 묘합니다. 이들은 식용으로 쓰이지 않아서, 시중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저인망 조업물을 취급할 때는 얼굴을 자주 비추는 녀석들입니다. 이 밖의 다른 수확으로는... 외가시양태(Hoplichthys gilberti) 동서대(Aseraggodes kobensis) 노랑촉수(Upeneus japonicus) 청돔(Sparus sarba) 도화양태(Foetorepus altivelis)줄비늘치(Coelorinchus multispinulosus) 정도가 부산 자갈치수협위판장에서의 수확이었습니다. 상기한 어종들은 판장 바닥에 오징어 먹물이 잔뜩 묻은 채로 널부러져있는 경우가 많아서, 확보 후 바로 바닷물로 세척해서 상태를 확인하고 정확한 종류를 확인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한 어르신이 조업물을 주워담고 있는 저희를 안쓰럽게 쳐다보시더니, "아무리 젊다지만 그런 거 주워먹으면 배탈나니까 멀쩡한 거 먹어"라고 하시며 저와 제 동료분들에게 오징어 3마리를 주셨습니다. 어르신의 호의에 대한 감사함과 갈 때까지 가버린 저희의 이미지에 대한 슬픔이 동시에 떠올라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말았습니다... 자갈치수협위판장에서의 작업을 마치니 시간은 어느덧 새벽 3시가 되었고, 햄버거 하나를 먹은 뒤 부산공동어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최대의 수산물 위판장으로, 전국 수산물 유통량의 30%, 우리나라 고등어 유통량의 90%를 담당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같이 혼획되는 잡어나 희귀어종도 많은데,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미기록종 어류들도 다수 존재하는데요. 이곳 역시 자갈치수협위판장과 마찬가지로 연구용 샘플과 전시용 표본, 그리고 미기록종 어류를 확보하기 위해 매서운 추위를 뚫고 방문했습니다. 고등어와 함께 가장 먼저 보이는 물고기는 참다랑어(Thunnus orientalis)입니다. 참치의 왕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맛있고 가격도 매우 비싼 물고기지만, 그건 배에서 잡히자마자 피를 제거하는 방혈 작업을 거친 초대형 개체들의 이야기고 사진처럼 작은 녀석들은 식용 가치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물론 어린 참다랑어도 충분히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위판되지 못한 녀석들의 경우 버려지거나 사료 공장으로 팔려나가는 찬밥 대우를 받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식용어, 눈볼대(금태)와 홍감펭(빨간고기)도 위판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까무스, 금태라는 이름으로도 유통되는 눈볼대는 기름기가 많고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회, 구이, 솥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며 가격도 kg당 7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 식용어입니다. 홍감펭 역시 금태 못지 않게 맛있는 어종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감칠맛이 뛰어나고 살코기가 부드러운 편이라 생선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드실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시장의 횟집들이 홍감펭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홍감펭 회를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판장 구경은 할만큼 했으니 본격적으로 연구용 샘플 확보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친 듯이 쏟아지는 고등어들 사이에는 상품성이 없어 버려지는 어종들도 여럿 섞여있는데, 이것들을 잘 살펴보면 희귀한 어종들이 튀어나옵니다. 둥글둥글한 두상이 특징인 연어병치(Hyperoglyphe japonica)와 몸 윗부분에 작은 검은색 점들이 잔뜩 난 까칠복(Takifugu stictonotus)들이 고등어 무더기 틈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연어병치는 수심 100~500m 사이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심해어의 일종으로, 살코기에서 버터 맛이 나는 특징이 있어 대형 개체들은 비싼 값에 거래되곤 합니다. 까칠복은 살과 창자, 정소에는 독이 없어 식용이 가능한 복어 종류지만, 복어의 독은 치료제가 없는 강력한 맹독, 테트로도톡신이기 때문에 조리 관련 자격이 없다면 절대로 취급해서는 안됩니다. 연어병치와 까칠복을 뒤로 하고 버려진 물고기들을 탐색하던 도중, 꼬리가 빨간빛을 띠는 전갱이가 보여 다가가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희귀한 어종인 홍기가라지(Decapterus tabl)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홍기가라지는 우리나라 제주도, 전 세계의 열대~아열대 해역에서 서식하는 전갱이의 일종으로, 전체적인 외형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갱이와 흡사하지만, 제2등지느러미 윗부분과 꼬리지느러미가 강렬한 붉은빛을 띠는 것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4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처음 발견되어 국내 서식이 확인된 종인데, 32년 전에 위판장 바닥에서 홍기가라지를 처음 발견했을 박사님들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기가라지에 이어, 또다른 희귀종인 꽁치(Cololabis saira)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트에 가면 널린 게 꽁치인데 지랄도 풍년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우리나라 바다에서 꽁치는 거의 사라진 상태라, 명태만큼이나 만나보기 어려운 종입니다. 199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바다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지만, 남획과 고수온으로 인한 해양 환경의 변화로 현재 꽁치 어획량은 20년 전에 비해 0.4%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현재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꽁치는 수입산이며,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힌 선도 좋은 꽁치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매우 귀중한 표본이기에, 비늘이 상하지 않도록 개별 포장 봉투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고등어 더미 사이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달성한 후, 저인망 조업물 경매장으로 넘어가니 커다란 돔발상어(Squalus mitsukurii)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돔발상어의 초록색 구슬같은 예쁜 눈에는 터피텀(Tapetum)이라는 약한 빛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세포층이 있는데, 이덕분에 돔발상어는 빛이 거의 없는 심해에서도 먹잇감이나 천적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크기도 최대 1.1m 정도로 작은 편이고, 성격도 온순한 편이라 일본의 대형 아쿠아리움에서는 종종 전시하기도 하는데, 언젠가 우리나라 아쿠아리움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표본이 필요해서 중매인에게 매입을 요청했는데, 헐값에 판매되는 상어답게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돔발상어 매입을 위해 경매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다가, 같이 작업하러 온 동료분이 아귀에 입 안에 자그마한 게 한 마리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귀는 포식성이 매우 강해서 입 안에 들어갈만한 것들은 일단 무조건 삼키고 보는 버릇이 있는데, 이 때문에 위판장에 올라온 아귀들을 보면 입 안에 무언가를 먹고 있다가 잡힌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갑각류는 문외한이라, 갑각류를 전공하신 동료분께 녀석의 이름을 물어보니 “두드러기은행게(Romaleon gibbosulum)”라는 저서성 갑각류의 일종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모래가 섞인 진흙바닥이나 모래바닥에서 서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게 종류라는데, 아무리 흔하다해도 이름을 모르다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보물을 알아보는 자가 보물을 차지한다던데, 갑각류 공부도 시작해야하나 순간 고민했습니다...^^;; 경매가 끝나갈 무렵, 아침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자 위판장을 뒤로 하고 확보한 표본들의 촬영 작업과 분류 작업을 위해 동료분의 작업실로 돌아왔습니다. 한겨울의 위판장은 미칠 듯이 춥고, 신발에 비린내가 배기 쉬워 세탁하는 데 진땀을 빼야하지만, 해양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 정도 고생을 할 만큼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라도 신기한 해양생물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방한 대비와 튼튼한 장화를 준비한 다음에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Mr.Fish고정닉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들 보고 온 후기
남들 다 설날 전후로 연차낼 때'아 그럼 지금이 비수기겠네 ㅋㅋ'라는 생각에 갔다옴근데 서울 사람 개많더라... 지방 촌놈은 당혹스럽다다음 전시회(전시회 아닌 것도 있음)를 갔다옴1.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국중박2.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 국중박3. 강철의 연금술사전 - 홍대4. 오징.어게임 팝업스토어 - 신세계 강남5.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 & 다니엘 사진전 - 예술의 전당6.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송파스크롤 길고, 강철의 연금술사나 오징.어게임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조심1.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국중박규모도 컸고, 특히 에곤 실레의 개인사와 그 사정이 반영된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있음표를 시간대별로 판매해서 평일 오픈 10시 땡하고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는 커녕 관람도 힘들었던게 아쉬움그리고 카메라 들고가니 af 보조광 가리라고 스티커 붙여줌 (껐다고 해도 일단 붙이라고 함)이건 에곤 실레를 찍은 사진2.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 국중박청자하면 그 전형적인 고려청자만 생각나는데, 도자기 형태 외에도 조각마냥 다양한 형태의 청자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음근데 사진찍은거 보니 다 도자기네... 무의식중에 이쁘다 생각한 건 다 도자기였나봄사람이 적어서 관람하기에는 편했으나 볼게 많진 않은 느낌비엔나 전시회랑 다르게 얘는 시간 구분 없이 표만 사면 시간대 상관 없이 입장. 표도 3000원인가? 저렴했고3. 강철의 연금술사전 - 홍대일본에서 진행한 연재 20주년 전시회를 가지고 온 거 같음이것저것 즐길 거리가 있어서 강철의 연금술사 팬이라면 한번 가보는 거 추천함난 어릴 때 강철의 연금술사를 너무 재밌게 봐서 나이 먹은 뒤에도 몇번 정주행했기에 가봄6가지 주제를 잡고 주제별로 원화 복사본이랑 일러스트, 작가 코멘트로 구성되어있음특별 일러스트 1장 빼고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몇몇 구간에선 성우 목소리가 나와서 영상 촬영이 안됨딱 포토존용으로 만든거 같지만 안에는 못들어감계속해서 연성진이 그려지는 코너. 위에 올라가서 손을 바닥에 대고 릴스 찍는 용강철 팬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장면원화 복제본(일어)이 크게 있고, 그 옆에는 번역본이 작게 있음원화 그림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성우 목소리가 나와서 그런지 영상 촬영은 불가이런 오브젝트도 있음. 암스트롱의 너클4. 오징.어게임 팝업스토어 - 신세계 강남평일 오전인데도 사람이 꽤 있었음신세계 밖에 포토존, 시즌2 2라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오징.어게임 참가자처럼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굿즈샵게임 체험은 예약도 받았는데 금방 다 찬거 같고, 예약 없이 현장대기로도 가능은 함볼 게 있는 건 딱히 없고 그냥 오징.어게임 재밌게 봐서 궁금해서 가봄게임하다 실패하면 단호하게 X 띄워주는 핑크솔저여기가 참가자처럼 나오는 포토부스. 근데 진행 요원이 이렇게 각도 잡아야 이쁘게 나와요~~ 도와주는데인생네컷 익숙하지 않은 찐따라서 사진 잘못나옴세모를 빤히 보는 동그라미가 귀여워서막 크진 않음5.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 & 다니엘 사진전 - 예술의 전당가장 인상깊게 관람한 곳은 여기인 거 같음. 작품들이 기발했고, 도중도중에 있는 코멘터리도 공감되는 바가 많았음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편안했음. 아마 사람들은 같은 곳에서 하는 반고흐 전시회에 쏠리지 않았나 싶음 (반고흐는 사람 터지는 거 같아서 안감)몇몇 작품은 맘에 들어서 전시회 끝에 굿즈샵에서 엽서라도 사야지 해서 삼특히 두 분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 있는데, 실패했음에도 유쾌하게 웃으면서 그 실패하는 모습마저 사진으로 남기는게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라는 말이 어울린달까. 너무 보기 좋았음작가가 쓴 카메라는 핫셀블라드랑 아이폰 같음크 띵언이 글 보는 사람들 다 떡상해라 (나도)6.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 송파kt건물 옆 호텔 3층에 있는데 크진 않음동물들의 크기에 상관 없이, 사람들이 증명사진 찍듯이 찍은 작품들이 특징. 그래서 사진만으론 동물 크기를 유추할 수 가 없음근데 사람이 아니고 동물이다 보니 '사진찍습니다~ 치즈' 개념이 없으니 얼굴을 가린애도, 다른 곳을 보는 애도, 장난을 치는 애도등등등 동물들 반응이 귀엽긴 해. 근데 사진이 다 같은 구도다 보니 심심할지도?작가님 카메라는 니콘 쓰시더라. 역시 대자연은 니콘이렇게 갔다오고 나서 느낀 건전시회는 그냥 관람에 집중해야지 사진 찍는 건 미뤄둬야겠다는 생각이 남 ㅋㅋㅋㅋ괜히 카메라 챙겨가기보다는 전시회에 집중했으면 어떨까 아쉬움그래도 이렇게 단기간에 여러 전시회 본 경험이 없어서 유익했다!긴 글 봐줘서 ㄳㄳ
작성자 : 펠리컨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