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꼈을때

껴봤는데 다 안들어간거같고 내귀엔 안맞는구나 생각들음
한 1분 이리저리 굴려보는데 그래도 이상함
근데 막상 흔들어봤더니 안빠짐
매장에서 쪽팔린거 참고 헤드뱅잉 ㅈㄴ하는데 안빠짐
그래도 뭔가 정착용이 아닌거같아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좀 보더니 정착용 맞는거같대
그러고도 한동안 어색했는데 또 금방 적응됨

#2. 디자인

진짜 ㅈㄴ이쁘다
블랙은 xm4에서 보던 러프한 색감 그대로인데
둥글둥글하고 그 포인트주는 메탈같은게 없어서 깔끔한게 내취향
화이트는 유닛은 블랙보단 조금 덜 고급스럽긴 했는데 케이스가 미
쳤음 그 자글자글한 대리석같은 느낌이 진짜이쁘다
이거때문에 고민 ㅈㄴ됐음 결국 무난하게 블랙 고르긴했다
그 케이스가 파스텔톤으로 나오는데 이건 화이트랑 잘어울림
색깔놀이 하고싶으면 화이트가 나을듯


#3. 착용감

안낀거같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귀에 뭐가 있다는 느낌은 나는데
이게 내 귀에 걸리거나 박혀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가 내 귀 바로옆에 좌표고정된느낌임
표현이 이상하긴 한데 그만큼 제품이 이상함
아무튼 불편한느낌은 아님
근데이게 아무리 흔들어도 안빠지는데도 왠지 정착용 아니고 빠질거같은 불안감이 있음 이건 말로 설명할수가없다
아그리고 고무꼬다리부분이 아플줄알았는데 오히려 얘는 엄청 말랑해서 아플일없고 도넛부분이 좀큰편이라 귀안쪽으로 쑤시면서 살짝아픔

#4. 음질

일단 본인은 막귀임. 그냥 배경에 악기소리 대충 구분되면 히히 좋다 한다.
외이도염있고 작업하면서 음악들을거라 음질 자체를 기대를 안했음
근데 웬걸 생각보다 괜찮은 소리가 난다
전에 쓰던게 버즈+ > 톤프리5 > xm4 순으로 썼는데
저가 특유의 뭉개지는 소리 없이 해상력 ㄱㅊ음
0.8 xm4 줄수있음
저음 없대서 걱정했는데 없는건 아니고 그냥 있을만큼 있음
근데 멀다보니까 귀에 때려박는 느낌은 아니긴함
아무튼 음질이 구리냐? 절대아님
근데 26만원어치 소리가 나냐? 하면 좀 애매함
할인받아서 21에 샀는데 만족중임

#5. 오픈

진짜 신기함. 일단 주변소리는 그대로 다들어온다
그 그냥 이어폰 뺐다 끼면 특유의 공기통하는 느낌이 얘는 끼고있을때도 난다. 차음성이 0이라는거임
물론 차음성 기대하고 이거사는놈은 없길 바란다
나는 그냥 멀리서 스피커 틀어놓은 느낌이려나 했는데
그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귀 바로앞에서 소리나는느낌임
아물론 음악크게틀면 당연히 잘안들린다
근데 제품특성상 크게트는것보다 적당히 틀어두고 약간 세상살아가면서 배경음악 깔아놓는용으로 쓰는게 좋음

#6. 아그리고

이게 내가 귀 모양이 양쪽이 살짝다른데
그래서 링크버즈 자체가 고정되는 각도가 살짝다름
그러니까 양쪽에서 소리 들어오는 위치? 위상? 각도? 이게 살짝다름. 못듣겠다 싶을정도로 거슬리는건 아닌데
그래도 괜히 한번씩 누르면서 맞추려 해보게됨
귀모양 다른놈들은 참고해라

#7. 총평

용도가 확실한만큼 그 용도때문에 찾는놈들이 읽고있을거라 생각함. 아니면 그냥 궁금해서 읽고있겠지
일하면서, 러닝하면서 음악듣기 좋음.
보통 이어폰이 착용감이 좋다는건 가볍게 귀에 쏙들어간다일텐데 얘는 착용감의 논의 시작점이 다름. 그냥 귀 옆에 뭐가 떠있는느낌이다. 근데 불편한느낌은 없음
음질은 개쩐다고는 말못하겠는데 특정 조건(작업중 음감, 외이도염)을 만족하는 놈들 중에서는 제일 좋은거같음.
물론 절대적으로 봐도 나쁜 음질은 아님
가격이 16정도 했으면 할렐루야하면서 샀을거같은데
21이면 그래도 낫배드인듯

근데 화이트 케이스 진짜 ㅈㄴ이쁘다 아직도 아른거리네

나중에 장시간 사용후기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