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나에게 거진 일기장이었고

병신놀이 하는 한 구역이었다

근데 너무 요즘 가치관이 많이 바뀌더라

일기도 질 좋은 종이에 써야 맞는 법

더 이상 말하면 다들 기분 나쁘니

난 이만 여길 이탈한다

다들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길 바란다

나도 여기서 지은 죄가 크고 많은 점은

많지만 솔직히 팩트 아니냐..ㅋ

원래 발전적인 말들은 듣기 거북해

근데 난 너무 독설이었다

아무튼 진심으로 사죄한다

그래도 내가 선행도 많이 했고

여자들 좀 꼬시려고 갤 온 건 당연히 아니고

진심에서 우러나왔다는 것은 시간이 증명해줬다

눈 가리고 아웅한 너네들의 그릇이 문제일까?

원래 사람은 장점은 잘 안 보여

근데 단점은 신기하게 장점 조차

단점으로 보이는 기적이 발생하지

삶의 목적은 자신의 단점들을 고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거라 나는 생각해

그리고 나는 그 누구보다 잘 버는 재력가가 될거야

돈은 아주 더럽고 칼 보다 무섭고

난 돈을 써주면서 피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고

흘리게 만드는 사람이 쫓아다닐 수준이었다

내가 흘린 피눈물들을 닦아내려면

그 웬만한 사람들 보다 성공해야해

보통 성공 말고

아주 큰 놈이 되어야 해

그래야 내 피눈물을 닦을 수 있어

진짜 돈 만한 게 진짜 없더라

아무튼 각설하고

내가 다시 돌아올 땐 아마 엄청나져 있을거여

다갤이 아니라 디시 최고의 아웃풋이 되어줄게

그럼 나는 이만 간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찌 됐던 간 다들 미안했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