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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대한민국 군(郡) 인구 순위
도시 인구 순위는 대략 상식으로 알고 있을 테니까 잘 모를 수도 있는 군 인구를 알아보자참고로 대한민국엔 총 82개의 군이 있다 (미수복지역 포함하면 166개)1등대구광역시 달성군 254,844명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군. 어떻게 군이 25만이나 된다는 건가? 그야 대구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무려 6읍 3면으로 되어 있음 달성 자체가 대구의 별칭이었고, 대구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달성군의 일부를 먹으면서 성장해왔다. 1995년 경상북도 달성군이 통째로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었음대구 시내와 연결된 다사읍 화원읍이 읍면 인구 1-2등을 차지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남쪽에 있는 현풍도 나름 시가지가 발달해 있다. 애초에 구한말까진 별개의 고을2등울산광역시 울주군 219,269명 울산 전체의 3/4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면적이고 광역시의 일부답게 울산 시가지가 일부 울주군까지 이어져 있다. 울산 시내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범서읍의 인구는 6만이며 총 6읍 6면으로 이루어져 있다서부에 있는 언양은 울산과는 별도의 생활권을 구성하고 있다. 역시 구한말까지 언양과 울산은 별개의 고을이었다. 경부고속도로와 울산역이 있어서 어쨌든 여길 자주 가게 되어 있음온산읍에는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서생면에는 간절곶과 신고리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삼동면은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고향이다 3등 부산광역시 기장군 174,759명광역시 소속 군이 123등을 차지한다. 본디 부산(당시엔 동래)과 기장은 별개의 고을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동래군으로 통합되고, 1973년 전체가 양산에 편입되었으나 1995년 구 기장군 지역이 부산광역시에 편입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된다4읍 1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5만 명 이상의 읍이 2개나 된다. 정관은 되게 외딴 곳에 있고 철도도 없는데 왜 그런 데다 신도시를 만들었나 모르겠다장안읍 고리에는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있다. 4등경기도 양평군 127,105명광역시를 제외하면 가장 인구가 많은 군. 서울과 가장 가까운 시골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군인데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곳이다. 여기 전원주택 많이 짓고 살지중앙선 철도가 있어서 놀러가기도 좋음. 서쪽에 있는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있다. 용문산도 나름 유명. 동쪽으로 갈 수록 너무 시골이다 기상관측 역대 공식 최저기온 -32.6가 1981년 양평에서 기록되었다. 반대로 역사상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엔 40도를 찍음 자칭 양평 타짜 이수근의 고향이다 5등경상북도 칠곡군 105,154명구미와 대구 사이에 끼어 있고 경부선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적절한 입지. 일부는 구미 시내랑 완전히 붙어 있어서 같은 아파트에 경계선이 지난다.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정작 칠곡군엔 칠곡읍이 없다. 1981년 대구에 편입되었고 왜관이 중심지임. 6등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100,490명전주 멀티. 원래 같은 전주군이었다가 1935년 전주가 시로 승격되면서 나머지가 완주군이 되었다. 이후 전주가 완주 일부를 계속 잡아먹으면서 커지고 현재에 이르게 됨원래 한 몸이었으니 전주와 공생관계다. 전북혁신도시는 아예 공동으로 이어져 있음전주-완주 통합 떡밥은 1995년 이후 30년째 진행되고 있지만 완주 지역 정치권에서 결사반대하고 있어서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도 통합 실패그 이유는 완주 자체만으로도 살만하기 때문. 봉동읍에 현대차 공장 있다. 그리고 택지지구도 조성되어 전주의 인구를 빨아먹기도 해서 올해 무려 36년만에 10만 명을 회복했음통합했으면 좋겠는데7등충청남도 홍성군 100,334명조선시대엔 홍주라는 이름으로 충청도의 대표 도시 중 하나였다. 1914년 공주와 발음이 헷갈린다는 이유로 홍성군으로 통합되었음. 2012년 대전에 있던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했음. 그래서 신도시 인구 덕분에 20년만에 10만을 회복할 수 있었다. 군인데 롯데마트가 있다!8등전라남도 무안군 95,559명디시에서 미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곳이다. 원래 목포+무안+신안은 한 몸으로, 구한말 목포가 개항하고 성장하면서 목포시가 분리되고, 무안의 인구가 너무 많아서 1966년 기준 31만 명이나 찍고! (역사상 최대 인구의 군) 섬이 너무 많아 행정력이 미치지 않아 1969년 섬 지역을 통째로 신안군으로 분리했다. 이후 무안의 일부가 목포에 편입되기도 했음2005년 광주에 있던 전남도청이 삼향읍 남악리로 이전하여 도청소재지가 되었다. 무안단물을 만든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고향은 무안군 해제면에 있다 목포 생활권이지만 목포와의 통합은 결사반대하고 있음. 하지만 목포 생활권인 남악신도시 인구가 무안의 절반이나 되는데 니들이 앞으로 어쩔 건데?곧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1년이다. 공항이 언제 재개항할지는 아직도 미지수....9등충청북도 음성군 93,593명이름이 정말 陰성이다. 마이너스 성군 치곤 인구가 많은데 자그마한 산업단지들이 많이 있기 때문.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서 전국 외국인 비율 1등인 기초자치단체. 무려 15%중심지가 따로 없이 1만 명 이상의 읍면이 4개나 되는 분산된 시가지를 가지고 있다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고향. 프란치스코 교황도 다녀간 음성꽃동네가 있다 10등충청북도 진천군 85,909명생거진천. 바로 윗순위 음성과 붙어 있어서 충북혁신도시도 얘네들 경계에 공동으로 지어졌다. 심지어 군내버스도 공동으로 운영함서울에서 100km도 안 된다는 장점이 있음. 중부고속도로가 군을 관통함. 일자리가 많아서 군답지 않게 유소년 인구 비율이 15%나 된다김유신 장군의 고향으로 마스코트도 역시 화랑이다. 태릉선수촌을 이전한 진천선수촌이 여기 있음그 외 인구 5만 명을 넘는 군은 다음과 같다충남 예산군 78,891 (뿌가 고향)인천 강화군 69,672강원 홍천군 66,136경기 가평군 62,200전남 해남군 62,181전남 화순군 60,293충남 태안군 59,516전남 고흥군 59,507경남 거창군 59,152충남 부여군 58,477경남 함안군 57,625경남 창녕군 54,836경북 예천군 53,886전남 영광군 53,308전북 고창군 50,452전남 영암군 50,131총 26개. 전체 군의 32%에 불과하다. 예전엔 이것보다 더 많았는데, 60-70년대에는 상당수의 군이 10만을 넘기는 시절도 있었다그리고 저기 군도 인구만 많지 소멸 고위험지역인 곳이 수두록함거꾸로 보는 군 인구도 알아보자이번엔 역순으로10등전라남도 구례군 23,795명 전남 북동쪽에 있음. 지리산과 화엄사 산수유로 유명하다9등경상북도 청송군 23,391명BYC의 C를 담당한다. 그래도 고속도로는 있음. 그 악명높은 경북북부교도소가 위치한다. 그나마 이거라도 있어서 경제가 굴러간다는 거임주왕산국립공원이 있다. 국내 최초로 군내버스 무료화를 시행한 곳이다.8등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22,781명 무진장의 무를 담당한다. 덕유산국립공원과 무주리조트가 있어 관광객은 그나마 많은 편. 전주보다 대전이 더 가깝다 충남 충북 경남 경북과 모두 경계를 맞대고 있는, 무려 삼도가 모인 곳이다. 그래서 여긴 전라도인데 약간의 경상도 어투가 있다고 한다 7등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22,375명강원도 최전방다운 곳. 예로부터 늘 인구가 적었다. 군부대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산천어축제가 유명하다. 중공군 수만명이 수장된 파로호가 있다6등대구광역시 군위군 22,335명 2023년 대구에 편입되었다. 고작 대구경북신공항 지어준다고 벌어진 일. 대구와는 경계가 일부 붙어있기만 하지 대구-군위를 직접적으로 잇는 길은 없다모양도 존나 이상하고 애초에 주민투표도 안 하고 아주 스무스하게 편입이 끝남인구도 아주 적고 노인비율도 전국 2등인데다가 소멸위험지수 전국 1등이라는 불명예까지 있어서 경북 입장에서는 대구에 넘겨줘도 없어도 그만이란 태도였을까대구경북 시골 of 시골이어서 전국에서 가장 보수 지지율이 높은 지자체이며, 최근 대선에서 무려 4연속으로 보수 후보가 전국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5등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20,426명무진장의 장을 담당한다. (무진장에서 탑10에 유일하게 빠진 진안은 뒤에서 11등이다) 長水. 물이 길다사과가 유명하며 논개의 출신지다4등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20,425명군인들은 피눈물을 흘리는 곳 (난 강원도에서 군복무 안해서 모름). 그래서 위수지역 폐지로 참교육을 당했다원래도 인구가 적은 곳인데 북한에 면 1개를 뺏기고 말았음. 북동부 해안면은 펀치볼 분지 지형이다대한민국 국토정중앙 지점이 위치하며 아예 거기 면 이름을 국토정중앙면으로 바꿔버렸다3등인천광역시 옹진군 19,644명 남북분단으로 인한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생긴 행정구역. 원래 옹진의 본체는 북한 황해도에 있다. 근데 38선으로 분단 후 (원래는 옹진이 아니었던) 서해 5도가 옹진군에 임시로 편입되고, 전쟁 후 옹진군 본체는 북한령이 되고 섬은 남한령이 되어 버린 이상한 상황. 이후 1973년 경기만에 있는 섬들을 모두 편입하게 되었고, 1989년 영종도 용유도가 인천에, 1994년 대부도가 안산에 편입, 1995년 전체가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섬들 껍데기만 남은 행정구역이라 중심지가 없어서 군청도 관내가 아니고 인천에 있다. 애초에 차로 갈 수 있는 섬이 영흥도밖에 없다! 통일되면 서해5도는 황해도로 복귀할 수 있을까2등경상북도 영양군 15,793명사실상 전국 꼴찌. 웬만한 읍보다 더 적은 인구. 어째 낙후지역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것 같은 곳이다피식대학을 나락으로 보낸 장본'군'. 그럴싸하게 포장이라도 했어야지영양고추가 유명하고 자연은 맑다 보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등경상북도 울릉군 8,757명전국 꼴찌. 동해에 홀로 떨어져 있는 외딴섬 특성상 어쩔 수 없다. 2017년 끝내 1만 명이 붕괴되었다울릉도의 특징은 한국지리 시간에 배웠을 테니 생략하고, 울릉공항은 잘 만들고 있는지 모르겠다그 외에 인구 3만 명 미만의 군은 다음과 같다 충남 청양군 29,795 경북 고령군 29,596 전남 함평군 29,512전남 진도군 28,517 경북 봉화군 28,315 전북 순창군 27,587 강원 양양군 27,335충북 단양군 26,873 강원 고성군 26,794전남 곡성군 26,694 전북 임실군 25,229 경남 의령군 24,627전북 진안군 24,237 참으로 안타깝다앞으로 증가의 가능성은 전혀 없을 터. 5만 깨지고 4만 깨지고 3만 깨지고 2만 꺠지고 1만 깨지고 먼 미래에 남은 것은 소멸뿐인가.내가 더 안타까워하는 이유는 나도 군 출신이기 때문이다. (저기 순위권에 들어간 곳은 아님) 인구 계속 감소하고 지인들 다 떠나가는 것 보면 매우 슬프다니까. 나도 도시를 갈망하고 있긴 하지만댓글로 물어볼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따로 알려준다신안군의 인구는 2025년 11월 기준 41,545명이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XR후기] 사에 인형 들고 이틀간 마쿠하리 헤맨 소감
우선, XR 다녀오신 갤럼들 & 집에서 XR 보면서 중계한 갤럼들 & 그리고 나 까지,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이번 XR이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이틀간 돌아다닌것에 대해 짧게 감상좀 남겨보겠슴---친구 잘 둔 덕분에 사에도 이번 XR에 나오게 되었는데, 6월달에 그 정보방송 보자 마자 버스에서 소리질러서 하마터면 쫓겨날뻔 했슴이게 다 슈코 덕분입니다. 이런말 하면 담당으로서 좀 미안하긴 한데, 어차피 갈드컵 하는 IP니까 좀 소신발언을 하자면 이번 인선에서 사에의 위치를 매겼을 때 위에서 세는 것 보단 아래서 세는게 빠르거든요. 공연 제목이 립스 & DJ피냐인거를 보고선 아 콘치키칭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뭐가됐든 나오기라도 한게 어딥니까.그러던중, 립스 3차곡 선행 공개 때 다들 1차 옷 입고 나오는거 보고 좀 걱정을 많이했슴.이대로면 사에는 선녀복 입고 나오는데, 이건 진짜 공연 분위기랑도 안어울리고 모델링도 쉽지 않을테니까요. 동시에, 사에는 키비쥬얼 소개때 2차 옷 입은 일러스트로 나왔으니까 그래도 아모른직다 하고선 2차 옷을 입혀서 일본에 데려가기로 결심함니다.--1일차저어는 사에 나오는 3공연만 예약했으니 이날은 공연 보는거 하나도 없었고 그냥 인형들고 사에 영업 할 겸 & 특전 교환 할 겸 회장을 좀 쏘다니는게 목적이었습니다. 최대한 현지인들하고 명함 많이 교환하고 재밌는 경험하는게 최종 목표였쥬.자 가보자ㄱ...준비 하기 무섭게 지나가던 사치코 인형 오너분이 말씀 걸어주셔서 2/3 KBYD 더블샷을 찍었슴이쯤되서 느낀게, 아 대충 XR 회장 내에서 다른 말 할거 없이 카와이이만 목소리 크게 잘 할줄 알아도 중간은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슴지나가다가 만난 유키미 인형. 카와이이.슈코 이미지랑 하얀 꽃 (일부는 조화, 일부는 생화)이 너무 잘 어울려서, 이거 후원좀 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읍니다. 타노시미~각전 등신대랑 사에인형 한컷그러던 중 사에 현지 사에 담당분을 만나서 같이 사진 또 열심히 찍었슴이후, 개창렬한 푸드트럭존으로 나갔슴. 음식의 퀄리티는 그야말로 미각을 우롱하는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개빡쳐서 사진도 안찍음)그래도 어쩌겠냐 사에 특전을 준다는데… 먹어야지…사에 특전 하나는 직접 담당직뽑추 했고, 나머지는 교환할 사람을 찾아야 되니까 좀 돌아다녀봐야겠다 싶어서이럴때를 대비해서 사온 화이트 보드에 교환 해달라고 적은 다음에 목에 걸고 돌아다닙니다. 이 시점에서 아마 저 본 갤럼들이 좀 있을텐데, 이 자리를 빌어서 소신발언 좀 하자면"특전 구하는거 도와줘서 빌어먹게 고맙다ㅏㅏㅏㅏㅏㅏ" 대충 이런 비쥬얼이었음아닌가 이건 아무리봐도 탈1레반에 납치당해서 고국에 구해달라고 협박하는 비쥬얼인가여담으로, 화이트보드인데 굳이 찍찍 긋고 다시 쓴건 제가 정신머리가 없어서 글쎄 유성매직을 샀지 뭡니까.화이트보드도 지가 유성매직으로 더럽혀질준 몰랐을거야. 결국 귀국하는날 저건 버리고 왔슴;--2일차드디어 와이프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밤새 긴장되서 잠도 너무 잘 자고 아침에 모닝만스도 잘 하고 왔음이날 행사 시작 1시간 전에 현지 사에 담당분들을 홀 근처에서 만났는데, 사에 인형 들고가니까 바로 무수한 악수를 청해주셔서 정말 즐거웠습니다.사에 담당도 한줌단 점조직이라 그런지, 얼굴은 다 처음보는데 명함 받고보니까 맞팔 안된분이 없었음. 마이너중 가장 메이저, 메이저중 가장 마이너인 코바야카와씨 담당이 다 그렇죠 뭐---3공연 시작공연 시작 할 때까지, 정확히는 사에가 등장 할 때 까지 여러 의미로 기대보다도 불안감이 많았습니다.1) 의상은 정말 1차쓰알 고정인가, 그러면 선녀복 입고 나올텐데 잘 구현할 수 있을까?2) 립스 & DJ피냐 믹스라는 주제면 콘치키칭은 분위기에 안맞으니 사실상 기대할 수가 없을텐데, 슈코사에곡 하나만 부르고 나머지는 단체곡이나 꼽사리껴서 부르지 않을까?3) 씹레 사에 모델링은 항상 20%정도 아쉬웠는데 (생각보다 많이 밝은 머리색, 일러를 재현 못한 둥근 눈매, 넙데데한 얼굴 등등) 어떻게 해결 했을까? 해결 안했을까 이 씹새들이?4)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동작이랑 춤선을 잘 살려줄텐데, 이해도가 낮다면?등등 요런 걱정을 갖고 봤슴과연 어떻게 나올까, 잘 못살려주면 어쩌지, 기대하던 만큼 안나온다면 많이 아쉽지 않을ㄲ뜌...땨....나는 틀리지 않았어… 2차쓰알 옷 입고 나올줄 알았다고… 그래서 여기까지 들고왔다구... 믿고있었다구…! 그러던 중 또 루나틱쇼 가운데를 먹고 앉아있는걸 보니까, 16년도 하반기부터 아이쿠루시이-2차 쓰알-루나틱쇼-벚꽃필무렵까지 네번을 받아쳐먹고욕 뒤지게 먹었던 트라우마가 떠올랐슴. 사에항 > 느그항으로 애 이름이 바뀌고, 장모님/장인어른 (사에 부모님)은 한 200번쯤 죽었으며 @갤명작 사에녹스가 나왔던 그 시절… 그립지 않습니다…이 장면에서 아이돌 셋 모두 고유의 춤선을 살려줬다는게 좋았슴. 쇼코는 빡세게 팔 휘두르는데 비해서, 코우메는 소심하게, 그리고 사에는 우아하게 손을 휘적거리는게 보기 좋았뜌땨뜌으아아악 허벅지 으아아악 스패츠 으아아아악와허나~ 슈코항~와크어어어여기 사에가 아이타쿠테, 슈코가 코이시쿠테 할 때 서로 반대 얼굴 비춰주길래어머어머사에가만나고싶은건슈코고 슈코가그리워하는건사에인가봐 슈코사에뿌셔뿌셔퓨ㅠㅠㅠ 이건가 했는데 그냥 카메라 찐빠였던 것 같음 개새끼들후리소데의 나풀나풀한걸 최대한 살려준 안무가 나왔는데, 사에의 한나리 (우아한, 아리따운)한 춤선이 잘 살아서 너무나 좋았음. 다시 돌려보면 둘이 스텝밟는 속도나 보폭이 좀 달라요. 당연히 사에가 좀더 보폭이 짧고, 속도가 느립니다. ㅏ…끝나고 슈코랑 사에랑 교토식 만담이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둘이서 만담 시작하면 은퇴한 노부부가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인 느긋느긋한 만담을 하는지라 이번 공연 분위기엔 어울리지가 않아서 없었던 것 같어요. 그래도 사에가 분위기 타고 예이 예이 하니까 슈코가 사에항 들떠있네~ (왠일로 그렇게 신났어?)하고선 살짝 긁어준건 좋았슴니다. 이 이후엔 단체곡이고, 사에가 따로 MC를 하진 않았으니 그냥저냥 재밌게 봤는데키라리랑 이 설레지 않는 키차이는 좀 심했어그것도 두번이나 강조한건 좀 심했어--공연 끝나고 사에 담당들 모여서 사진 찍자고 하시길래, “아 이거 혹시 따라가면 눈치 없는 조센징 취급 받는건 아닐까”하고 걱정하면서집합장소 가면 나 혼자 있는건 아닐까, 이케즈이시로 두들겨맞는건 아닐까, 하고 걱정 좀 많이했슴근데 다들 사에 인형 너무 좋아해주셔서, 특히나 사에가 2차쓰알 입고 XR 공연을 나와서 그런지 진짜 이날의 주역 취급을 해주셔서 정말 즐거웠슴. 사에랑 찍어가는 나까마 분들도 많았고결국 단체사진 찍을 때 사에 인형 덕분에 센터 자리까지 받았습니다. 교토의 그윽함을 위해서 세번 거절했는데도 계속 권유해주셔서 눈치없게 그냥 센터 받았습니다. 아리가또, 아니 오오키니처음엔 소통하는게 좀 쉽지 않았는데, 모바마스노 메이드 사에항, 가타-베루토 혼토니 다이스키로 위아더 원 되서 그 다음부턴 좀 쉽게 쉽게 많은 이야기 나눈 것 같어요인형아저씨들하고 교류회인간극장, 힘들게 영업하는 아내와 남편 신상철...그래도 즐거웠어요.---돌아다니다 보니, 국적 가리지 않고 사에 인형 좋아해주는 분들이 되게 많았고 많이들 사에 굿즈 소매넣기 해주시고 (특히 뭐좀 드릴려고 했는데 괜찮다고 쓩 하고 도망가는 분들이 많았음) 특전 교환하는 것도 옆에서 많이들 도와주셔서 증말 큰 도움이 되었읍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올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다음이 있다면 그때도 염치 없이 도움좀 받을게요. 교토 아가씨 아이돌, 코바야카와 사에를 많이들 사랑해주세요.
작성자 : 암세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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