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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페스티벌] "신선한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남다른 각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6 1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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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인디게임 축제 'BIC 페스티벌 2024'에 참가한 개발자들이 참신한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이 주최하고 BIC 조직위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게임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BIC 페스티벌 2024'는 'Log-in to your indie spirit(너의 인디 정신에 접속하라)'라는 주제 아래 50개 국가에서 1418개의 작품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가 동시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다. 사전 선정된 28개국 245개의 인디 게임 전시와 함께 비즈매칭, 어워드,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선보이는 작품의 장르, 그래픽, 게임성 등 차별점을 강조하면서도, 방문객은 물론 출시 이후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추리 어드벤처 게임 '페이크북'으로 행사에 참여한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공동대표는 "'페이크북'은 기존과 색다른 기획의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만들어진 게임이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신선한 기믹을 넣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게임으로 이용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독특한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는 규칙들이 다수 담겨있으니 한번쯤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 인디크래프트'에서 '베다(V.E.D.A)'로 대상을 수상한 트라이펄게임즈 정만손 대표는 "'BIC 페스티벌 2024'에서 선보이는 빌드는 다양한 개선이 적용된 빌드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참여하게 됐다"라며, "'베다'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한 고품질 그래픽과 함께 소울라이크와 로그라이크 장르의 융합이라는 글로벌에서도 많지 않은 독특한 게임이다.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라고 강조했다.

아포칼립스 배경의 퍼즐 어드벤처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개발 중인 지노게임즈 김진호 대표도 "1인 개발로 진행하다 보니 바쁜 시기를 출시를 앞두고 보내고 있지만 'BIC 페스티벌 2024'에서 방문객들을 만나보고자 참여하게 됐다"라며, "개발진을 늘려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어드벤처 요소를 추가하거나, 전투 부분도 세련되게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소개했다.

'BIC 페스티벌 2024'에서는 '레전드 인디' 코너에서 '산나비', '리듬닥터', '샴블즈', 'MazM: 페치카', '오구와 비밀의 숲' 등 이전 행사 수상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인디게임들의 참가로 행사가 한층 풍성해질 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하는 개발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상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BIC 페스티벌 2022' 루키 부문을 수상한 '샴블즈'의 개발사 익스릭스 이재복 대표는 "이번 'BIC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참가한 것 같다. 평소 좋아하는 덱 빌딩 장르를 중심으로 여러 게임들을 재미있게 즐겼다"라며, "개발 중인 '샴블즈'의 출시도 점차 다가오고 있는데 기다려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고등학생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 부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권현준 학생은 "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게임을 체험하면서 게임 개발에 의지를 다지게 됐다"라며, "내년에는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같은 부스를 통해 '아이스 디 아이스'를 선보인 2학년 이장혁 학생은 "결과물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게임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레인즈', '카드 샤크' 등을 개발한 해외 게임사 네리얼도 'BIC 페스티벌 2024'에 참석해 신작 '크러시 하우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네리얼 니콜 디렉터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신작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만나고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신선한 게임성을 갖춘 인디게임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개발자들의 노력이 'BIC 페스티벌 2024'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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