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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출연한 최현석의 잔머리가 안좋게 보이는 이유

ㅇㅇ(218.155) 2024.11.02 14:22:42
조회 749 추천 33 댓글 5

라스 최현석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이 몇 개 있음






1. 피해자 화법



안성재랑 스타일이 다른 건 맞고, 안성재가 창의성보다 완성도에 신경쓰는 것도 맞음

그런데 백종원은 창의성에 점수를 후하게 준 편임



에드워드 리 비빔밥 미션을 보면 알 수 있는게

백종원이랑 안성재랑 점수차이가 가장 심하게 났음

같은 요리를 두고 거의 8점인가 9점 가까이 차이가 났을 거임



안성재는 비비지 않고 얹어서 먹으면 이게 왜 비빔밥이냐?

덮밥아님?

비빔밥의 정체성이 재료를 섞어서 먹는건데, 이렇게 먹으면 비빔밥이라고 보긴 힘들다

라고 점수 사정없이 깎음



백종원은

그냥 평소처럼 사람좋은 웃음으로

히야 거 신기하네. 이거 재밌네

이러고 높은 점수 줌



최현석이 안성재 때문에 손해만 본 것 같지만

완성도를 크게 따지지 않고

아이디어가 좋으면 점수를 잘 주는 백종원의 덕도 본 부분이 있음



그런데 자꾸 피해자인 척 손해본 것처럼 말하는게 별로임





2. 안성재의 라이벌로 스스로를 포지셔닝하려고함



안성재와 최현석이 대립하는 부분은

요리를 대하는 자세, 가치관임



맛의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밸런스 완성도를 중요시

vs

색다른 아이디어로 창조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요리의 지평을 확장


서로 다른 관심사고 주안점이고 세계관임


그런데 그렇게 대립하는 건 좋은데

실력과 성과가 서로 비교할만한 라이벌 포지션인가?

그렇게 보긴 힘들다는 거임



미슐랭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한국에서 파인 다이닝 하는 셰프들이

첫번째 심사에서 별을 따내려고 퀄리티를 집중적으로 끌어올리던 시절이 있었음


이 때 많은 요리사들이

뭔가 스스로에게 채찍을 가하면서 신메뉴도 많이 내놓고,

요리의 퀄리티도 끌어올렸음


그리고 그 중에 하나가 최현석임

최현석도 미슐랭 별을 따내려고 노력하던 시기가 있었단 거임


그런데 최현석이 아마 내 기억으로

미슐랭 1개를 한번 땄다가

다음에 떨어졌던가


아니면 주목할만한 식당에 선정되었다가

미슐랭 1개를 따는데 실패했던가


둘 중 하나일거임



중요한 건 최현석은 미슐랭 별을 따려고 노력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렇게 하다가 안먹혀서 실패했다는 거임


근데 이 이야기를 하는 걸 본적이 없음

무슨 여우와 신포도 우화도 아니고


마치 본인은 처음부터 요리의 새로운 도전과 창의적인 실험에만 몰두해왔던 것처럼

포지셔닝하는게 웃긴다는 거지



거기에 덧붙여서

여러 매체에 출연하거나 인터뷰할 때마다

안성재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안성재가 그 자리에 없고, 진행자가 안성재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계속 안성재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하는 편임


자기랑 안성재랑 스타일이 다르다

이걸 계속 밀고 나가는건


최현석이 스스로를 안성재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인식하고 있던가

아니면 대중들이 그렇게 봐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여짐



그니까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실력까지 동급은 아니라는 거지


나는 안성재랑 다르게 라면에 마늘 넣는거 극혐하는 스타일인데

안성재랑 나랑 라면먹는 스타일이 상극이라고

실력까지 동급인 건 아니잖슴?




3. 심사위원에 불러준다면 나갈 생각이 있다는 이야기


...?

왜?

후반부까지 살아남아서?


그럼 트리플 스타랑 에드워드리도 심사위원에 나갈 자격이 있는건가?


아니면 지금까지

한국 요리계에서 쌓아온 성과나 보여준 짬바가 있어서?


그럼 이연복이나 오세득, 강레오도 심사워원 가능하겠네?




다른 참가자들한테는 심사위원에 나갈생각있냐는

질문을 하는 것도 못봤고

설상 질문을 했다해도


에이 제가 무슨 심사위원이요..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겸손하게 대답하는 장면이 그려지는데



최현석은 라스에서 심사위원 질문 나오니까

덥썩 what if, 만약을 가정하고 상상을 풀어나가는데


애초에 이런 상황을 가정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거 자체가

태도가 잘못되었다고 봄


최현석이 자기가 심사위원에 나갈만한 급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대답하기가 어려움




4. 초이닷 폐업에서 실험적 레시피를 시도하는 후배 요리사를 판거



쵸이닷 폐업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소문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관계자들이 조심스럽게 입 꾹 닫고 있는 상황이라


정확한 내막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음



그런데 최현석이 말하는 쵸이닷을 그만두고 갈라선 이유가 사실일까??

이게 동업관계에서 동업을 해제한걸까?

아니면 피고용인으로 있다가 쫓겨난 걸까?

아니면 계약을 해지당한걸까?



최현석이 라스에서 쵸이닷을 그만둔 이유를 말하기를


ㄱ. 자기처럼 실험적인 시도를 좋아하는 요리사를 뽑았다.

ㄴ. 그 요리살아 같이 실험적인 요리를 하게 될 거 같아 기대를 많이 했다.

ㄷ. 그런데 실상 실제로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부분에 신경쓰느라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메뉴 개발에 소홀히 했다.

ㄹ. 그러니까 그 요리사가 그만두겠다고 말했고

ㅁ. 자기가 요리사에게 3개월만 기다렸다가 새로 업장내면 같이 하자고 말했다.

ㅇ. 그래서 쵸이닷을 그만두고 새로 가게를 차려서 후배랑 같이 했다.



여기서 의아함이 느껴지지 않음?

석연찮은 부분이 한둘이 아님

우리가 일반적인 상식에서 생각했을 때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들이 있음



ㄹ. 그러니까 그 요리사가 그만두겠다고 말했고

ㅁ. 자기가 요리사에게 3개월만 기다렸다가 새로 업장내면 같이 하자고 말했다.


ㄹ~ㅁ. 자기 밑에 요리사가 하나 그만둔다고 말리면서 자기도 그만둘테니 기다려 달라고 한다?


아니 최현석은 인지도 높은 유명 셰프이고, 자기 이름까지 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새로 채용한 요리사가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자기도 같이 그만둘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둘이 같이 나가서 새로 가게 하나 차린다고??


뭐 10년지기 절친이야? 운명의 데스티니임? 다시 만나기 쉽지 않은 귀인?

대체 왜?


이게 얼마나 황당한 소리냐면


해외축구에서 어느 정도 이름과 업적이 알려진 유명 감독

예를 들면, 콘테 정도 되는 감독이 세리에 팀 하나를 이끌고 있다가

전술 코치 하나를 새로 뽑은 후에,

그 코치랑 자기가 축구 철학이 비슷해서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가

구단 사정으로 원하는 축구 철학대로 축구를 못하게 되어서

그 코치가 나갈 때 붙잡고 같이 나가서 다른 팀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랑 비슷함


아니,

자기 이름 내걸고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있었잖아

근데 그걸 그렇게 쉽게 버린다고?

자기가 뽑은 요리사가 그만둔다는 소리에?



하나 더 있음


ㅇ. 그래서 쵸이닷을 그만두고 새로 가게를 차려서 후배랑 같이 했다.


그만뒀다는 부분인데

왜 그만둠?


그냥 초이닷에서 자기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요리를 만들면 되잖아?

원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요리 개발하는 걸 좋아하던 사람이면

자기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잠시 바빠서

메뉴 개발을 게을리 했다고 해도


그냥 다시 예전 스타일로 복귀하면 되는거 아님?

꼭 본인 레스토랑을 그만둬야만 자기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요리가 가능함?


만약 그런 이유가 있었다면

본인 레스토랑을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면

그게 최현석이 자기 이름으로 건 레스토랑을 그만둔 진짜 이유일거임


근데 왜 후배 요리사를 앞세워서

변명을 하냐는 거임




요약하면


최현석이 라스에 나와서 한 이야기는

진실성이 없어보이고

자기를 꾸미고 변호하기 위해서 무리한 시도를 하는게 티가 남


- 본인 스타일과 맞지 않는 안성재에게 손해본만큼 백종원에게는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거

- 안성재를 고의로 들먹이면서, 가치관의 대칭점에 있는 걸 실력적으로 라이벌인 것처럼 포지셔닝하려고 하는 거

- 미슐랭 별 따려고 노력하다가 안되서 미끄러전 경험이 있는 걸 숨기는 거

- 이름 걸고 하던 레스토랑을 그만둔 속사정에 대해 업계에서 뒷말이 많은데

진짜 이유를 말하는 대신, 말도 안되는 이상한 이유를 진짜인것처럼 꾸며서 말하는거



이런 부분들이 최현석을 안좋게 보이게 만듦



흑백 요리사를 통해서 본 최현석은 어떤 사람인가?


완전히 요리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아님

요리와 관련된 제반 사항들, 환경적 요소가 중요하다는 걸 알고 컨트롤해서 상황을 바꾸는 사람임

(메뉴의 가격책정, 손님들의 예산사정, 팀대 팀 대결 미션에서 재료를 독차지하는 전략 등)


이 부분들은 도덕적으로 잘했다 못했다 치사하다 상관없다

뭐 이런 논의가 있을수도 있는데

그런거 다 제껴놓고 보더라도


최현석은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거랑


요리를 대할 때

요리 하나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요리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조합해서 전체의 결과를 바꾸는 법을

활용할 줄 안다는 거임



그래서 난


최현석이 라스에서 한 말들이

굉장히 의도적이고 정치적인 면모가 보여서

별로 좋게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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