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함받은 양반가 여인이 야반도주가 웬말이며 

길채가 온전치 못한 정신을 갖은 아버지와 

급재시켜야 하는 남동생 

바리바리 챙겨서 시집 보내야 하는 여동생 

대장간 식구들 

더불어 쓸모없는 연준이 그리고 스승님의 딸 은애 

방두네 식구들 까지 

챙겨야 되는 입이 몇개인데 남정네와 야반도주를 하냐 ㅅㅂ

길채가 전쟁중에도 방두네를 이고지고엎고 피난을 갈 정도로 책임감이 흘러 넘치는데 야반도주는 웬말이냐 

ㅅㅂ 이걸 5년을 구상했냐?

와 내가 진짜 어떻게 이놈에 나라는 시대극까지 개막장에 불륜이 나오냐 

조선은 잠을 자야만 불륜이 아니다 

구원무 말이 하나도 틀림없이 맞다 

그리고 고증했다며? 

초야 치르기 전인 새색시가 초록 저고리는 도대체 뭔데  ? ㅅㅂ 

혼서가 오간 처자한테 다른 남자와 야반도주 스토리를 구상하는게 도대체 제정신인가? 

아직 찍고 있는 중이라면 대본 바꿔라 

그냥 서로 각개전투하자 

구원무랑 혼인해서 알콩이 달콩이로 살고 

장현은 이청아랑 달콩이 알콩이로 삽시다 

이정도로 엇나갔으면 인연이 아닌게 맞지

작가야 몸하고 마음하고 서로 따로국밥처럼 된다 여기나 본데 

아니 몸하고 마음은 같은게 맞고 같게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은겁니다 작가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