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고 볼 나이면 고2,3은 된 건데
저런 거에 신뢰를 가진다는 게
난 네가 심히 걱정된다

사이비나 사기에 빠지기
너무나도 쉬워
그냥 조금 널 인정해주는 척, 논리적인 척 다가가면
우쭐한 마음에 홀랑 넘어갈 테니

형이 재차 말하는데
저런 싸구려 검사로 나 말고도 다른 사람한테 분명 무시하고, 싸우던 경험 있을테니 이제부터라도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마라
그냥 기본적으로도 해서는 안되는 짓이지만,
가끔 갤러중에 메디컬이나 스카이서성한이 위장하면 작살나는 수가 있음
그게 인터넷에서 개인정보나 허술한 본인인증수단으로 깝치지 않아야 하는 가장 확실한 이유기도 하고.

갤러리 유동인구가 최근에 없어졌다시피 해서 그렇지,
평소였으면 너보다 더 뛰어난 얘가 서너 명 나와서 네 자존감이 바닥을 쳤을 거임
물론 내 연주 듣고도 아직 단음 수준의 절대음감을 요구하는 것을 보니
어지간한 천재 아니면 인정 안하는 성격 같긴 하다만

자존감이 낮을 때는
조금 더 주변 사람에게 호의적으로 다가가거나, 아니면 네 스스로 너가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난 이미 멋진 놈이라 생각해봐
아니면 실제로 정식테스트를 받아서
나 말고도 저 테스트가 신빙성 0라는 놈들 입 다물게 해도 좋고.
자존감은 그렇게 채워야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