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스파링 첨올라갈때 긴장해서 토할뻔했거든 

스파링 꾸준히 하면서 한 반년정도는 처맞아봐야 몸에 긴장을 뺄수있어 

몸에 긴장끼면 그냥 하반신 장애패시브라고 봐야돼 

발끝하고 발목을 톡톡톡 팅궈줘야되는데 긴장끼면 후들거려서 그게 안됨  

니들이 맨날 얘기하는 스탭이라는거 그게 그냥 병신스탭이 되는거야 

그리고 맞으면 잠시 경직되는데 초보일수록 그게 길어 

초보는 그냥 스치면 경직됨, 연타느면 그냥 계속들어감 

나도 첨에 연타맞을때 정신못차렸는데, 존나 쳐맞아봐야 맞다가도 대응이 됨 

하도 처맞다보면 슬슬 피해보게 되는데 제대로 피한날은 그날 잠이 안옴 

구경하던 사람들이 오~ 소리 나오면 진짜 피가 거꾸로 역류함 

그날부터 기가 승천해서 뵈는게 없어지는데 

그러다 또 정타맞고 침흘리고 그러면서 점점 성장함 

헬창한테 왜 쫄아 

사람 다운시키는데 별로 힘이 필요없어 요령이 필요한거지 

요령앞에 장사 없음 

고인물이 초보자 가지고놀고, 선출이 고인물 가지고 놀고, 잘나가는 선수가 선출 가지고 노는거야 

롤 티어랑 똑같은거임 

나 가지고놀 사람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 

당장 내 인맥중에 복싱하는사람 찾기도 힘든데 

그리고 체육관 다니는 사람중에도 어지간히 스파링 하는사람이 극소수임 

초보자 가장 큰 문제가 몸에 긴장끼는거, 요령을 전혀 모르는거 

경험없이 쌈질하면 30초면 방전됨 

종합은 그래도 주먹질에 어느정도 내성이 있긴 한데 복싱에 비하면 부족하고 

레슬링 주짓수 유도는 주먹질에 경직이 안될수가 없어 

물론 잡히면 뒤지겠지 근데 발이 굳어서야 제대로 들어오겠냐 

복서가 무서운게 이거야 잡히기 전까지는 발이 살아있다는거 

종합이 짱이야 근데 그렇게 수련한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종합 다니는 애들 알거아니야 체육관에 지대로 하는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종합배웠다고 복싱 깍아내리는 애들도 본인이 진짜 그정도 해서 그러는건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