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선생의 본인이 한돈 홍보대사 하잖아.

사실 이거 진짜 큰 문제임.

백 체인들이 유명한 이유중에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다고 한것도 있는데.

굳이 브랜드를 이렇게 파생되어 여러개가 있는 이유가 있는데.

재료의 효율적 조달을 위해서 였음

앞다리살-새마을식당 열탄불고기

등심-홍콩반점 탕수육

목살-쌈밥

이런식으로 해서.

돼지고기를 통으로 낙찰 받아 체인별로 나눠서 파는거.

이러면서로 다른 성격으로 모객도 되면서 재료도 안겹치다보니 가격이 아주 싼데, 다양한 계층 접근도 가능했음.

이걸 수학적으로 잘 나눠서 개별 가격을 아주아주 싸게 조달하는걸로 유명했음.

그래서 고기 많이 들어있는거 치고 가격이 싼거였고.

근데 이제 국산 돼지고기 가격 비쌈, 진짜 예전같지 않음.

이럴때

캐나다 돈육협회

미국 육류수출협회

호주 축산공사

칠레 돈육협회가

서로 경쟁적으로 좋은 돼지고기 비율 경쟁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함.

그래서 유명 체인들이 미국산 목전지 써서 재미 좀 봄

명륜진사갈비가 미국산 목전지 잘 조달 받아서 엄청 흥한데고.

이차돌 같은 체인들도 미국육류수출협회 덕을 봄.

그런 가게들이 미국산 돼지고기 씁니다 홍보물 만들면 미국에서 지원금도 줬음.

그거보고 캐나다도 나서서 돼지고기 물류 배송 혁신을 이뤄내고 곡물을 바꿔서

보먹돼로 대박냄

호주도 칠레도 가만 안있음.

이런거 보면 열탄불고기도 미국산 목전지로 넘어갔으면 가격도 조절해서 다시 성공할수 있었을걸.

근데 대표가 한돈 홍보대사 됨

비싸든 안비싸든 무조건 한국산 돼지고기 사야 함.

근데 가격이 오르니까 기존 부위들을 자꾸 싼 부위들로 대체됨

맛없어지는데 가격도 비싸지는 기현상 발생함.

사이드 메뉴에 후지로 바뀐데 많을걸. 아니 애초에 햄도 후지 쓰잖아?

미국육류협회 지원받는 부대찌개 체인은 미국산 목전지, 삼겹살 쓰는 햄 쓰는데.

계속 딜레마가 되는거지. 한돈을 안쓴다. 본인이미지는 무너짐. 하지만 가맹점은 가격 내리는데 조달 가격 싸져서 다시 흥할 좋은 기회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