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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출산율 좆박은 한국을 미래사회구조실험장소로 쓰자.txt앱에서 작성

찬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9 17:35:41
조회 107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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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사회과학 좆도 못배운 이과 출신이 소설 보고 찌끄린 망상이다 참고해서 봐주고 지적해주면 고맙겠음


현대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이전 봉건제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뭐라 생각하냐?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본주의는 사회발전 및 유지에 기여하는 '능력'에 비례하는 지위를 얻고, 그 지위에 따라 제한된 재화에 대한 접근성이 올라가는 구존데

지금의 현대자본주의/공산주의와 이상적인 사회구조간의 가장 큰 차이점과 공통적인 문제의 근원은?
부모에서 자식으로의 계급 세습으로 인한 계급 고착화,
그러다보니 능력만으로 지위를 습득한 부모세대와 다르게 자식세대부터는 세대를 거듭함에 따사 능력이 지위에 걸맞지 않게 될 확률이 증가한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차단함과 동시에 현재 한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출산률 급감으로 인한 인구자연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공상과학적 플랜을 하나 제시해본다.


어차피 페미니즘 등등으로 인해 전통적인 가족인 남편-아내-자식 체계 자체가 한국에선 망해버렸음을 출산률이 명확하게 보여주는 이상

이렇게 된 바에 '가족'이란 개념 자체를 없애버리고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처럼 모든 인구의 성장기(출산-양육-교육)에 부모의 역할을 배제시키고, 아니 부모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버리고 사회가 관리하는 체제로 가는 실험을 해보는거 어떨까?

물론 '멋진 신세계' 처럼 선천적 계급을 부여하자는 신분제를 하자는 건 아니고, 공장에서 인공수정만으로 아이를 만들자는 것도 아니다.

간단히 비유하면 '부모', '가족'이라는 개념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모든 아이를 최고급 고아원에서 양육시키는거다.

​구체적인 플랜은 이렇다​
병역의무처럼 모든 가임기 여성은 의무적으로 몇 회 임신(자연임신을 거부할 경우 강제 징집 후 인공수정)시키고,

임신 후 국가의 출산시설에서 관리하고 태어난 아이는 바로 산모와 분리해야한다.
그리고 모든 아이는 부모가 없이 자라고, 어머니나 아버지, 양육자는 자식이 누군지 찾을 수 없게 해야한다.

태어난 아이는 모두 같은 출발선 상에서 양육-교육시스템을 통해 성장해야한다. 물론 적성, 능력, 본인 취향에 맞는 걸 배울 기회를 제공해야겠지

이렇게 써놓으면 뭐 여자를 노예부리듯이 부리는 거 같은데 당연히 한남들이 군대가는 것처럼 임신으로 소모된 시간에 맞는 보상을 지급해야겠지.
처음에 말했듯이 내가 추구하는건 사회에 대한 공헌에 걸맞는 보상을 받는 사회고 미래 세대의 출산은 사회 유지에 아주아주 중요한이니 당연히 그에 맞는 보상이 책정되겠지

임신을 할 수 없거나 하기 싫다면?

지금 한남이 하듯 대신 몇 년간 의무적으로 보육 등의 용역을 제공하면 된다. 이중엔 아이의 심리적 안식처 등 기존 부모로서의 역할도 포함되겠지.

그리고 유치원애들 패는 교사같은 개떡같은 보육시스템을 막기 위해, 성인이 된 자식세대의 사회 공헌도에 비례해서 모와 0세부터 19세까지 양육에 기여한 자들에게 연금을 주는 식의 보상을 하면 되겠지.
그럼 자기가 키우는 아이가 미래의 자기 돈줄이 되니 양육을 게을리 하는 케이스는 줄어들거고, 모는 우수한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이 시스템에 대해 가장 먼저 나올 반박은 윤리적 문제랑 '자녀 양육에 부모의 사랑이 필수적~ 부모의 사랑을 못받은 아이는 심리가 어쩌고' 일텐데

당연히 지금의 윤리관으로 봤을땐 아이한테서 부모를 강제로 떼어놓는건 범죄고 옳지 않은 행동이다. 하지만 윤리관은 항상 시대와 상황에 따라 때로는 극적으로 변해왔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한국은 윤리 이딴 걸 따질 여력이 부족한 자연소멸예정국이다. 어차피 소멸할 사회면 마지막 부활찬스 + 다른 국가 입장에서도 저런 사회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까?

부모만이 줄 수 있는 사랑.... '돌봄감옥'이라는 단어가 왜 탄생했을지랑 지금 세대 아이 대부분이 어릴적 학원뺑뺑이로 양육되는걸 생각해봤을 때, 지금이나 부모의 역할을 용역에 맡기는 시스템이나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인간으로서의 본능과 맞지 않다'?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본능이 제한되고 있는지부터 알아보자.


이 사회개혁이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아마 처음 몇 세대는 기존 윤리관과 맞지 않고 부모-가족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서 혼란스러운 부분도 생기겠지만,

어느정도 세대가 지나면 '부모'라는 개념 자체가 오늘날의 삐삐처럼 먼 과거의 얘기가 되고 윤리관 자체가 제정립되면 이상적인 자본주의 사회가 구현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바꿔야 하지만, 가장 큰 모순점이라고 생각되는 세습되는 계급의 고착화는 확실히 없앨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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