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보병사단 초산여단이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한·미·UAE’ 3국이 최초로 함께하는 연합 KCTC 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전투상황하 여단장 중심의 전투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훈련은 KCTC 전문대항군연대와의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을 통한 전시 임무수행능력 검증과 다국적군과의 연합작전수행능력 제고를 중점으로 실시되었다.
🌕초산여단을 주축으로 편성된 전투단에는 사단 전차중대와 포병대대, 군단 공격헬기중대와 기동헬기중대 등을 포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1개 스트라이커대대 및 UAE 1개 보병중대가 함께 편성되었다. 여기에 하계군사학기 중인 육군사관학교 생도들과 부사관학교 초급리더과정 교육생 등 총 3,0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훈련에 참가하였다.
🌕아울러, 한측 K1E1전차·K200장갑차·K55A1자주포, 공격·기동헬기, 드론 및 무인기와 미측 그레이 이글(Gray Eagle), 블랙호크,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200여 대의 전투장비가 투입되었으며, 마일즈 장비 및 과학화훈련 체계를 활용하여 훈련의 실전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한국군 여단장이 미국군과 UAE군을 직접 작전 통제함으로써 군사교류 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미군은 지난 2011년도부터 한미연합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해 KCTC에 참가하고 있다. UAE군이 KCTC에 참가한 것은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작년 소대급 훈련 참가 이후 훈련성과를 확인하고 올해는 중대급으로 확대해 참가했다.
🌕무엇보다 이번 훈련은 무더위와 장마 등 악조건 속에서 공격·방어작전 각각 무박 3일씩 강도 높게 진행되었으며, 드론·전차·자주포·헬기 등 각종 첨단장비 및 기갑·기계화 무기체계 등을 대규모로 투입함으로써 장병들이 어떤 작전환경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실전감각을 제고하였다.
🌕이와 함께, 육군사관학교 생도 230여 명과 육군부사관학교 초급리더과정 교육생 200여 명이 훈련에 참가하여, 군사전문가로서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전투지휘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했다.
🌕김무현(대령) 초산여단장은 “이번 훈련은 적보다 강한 전문대항군과 전례 없는 폭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 등 어려운 여건에서 싸운 전투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단전투단에 편성된 한국군과 미군, UAE군이 하나되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승리를 향해 최선을 다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조쉬 실버(Josh Silver, 중령) 대대장은 “KCTC는 험난한 산악지역과 기상 등 혹독하고도 몰입도 높은 훈련장이다”라며,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전술적 수준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1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을 방문하여 KCTC 훈련을 준비 중인 3국 장병들을 격려하고, 연합·제병협동훈련을 포함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KCTC 훈련 발전 방안에 대한 현장토의를 실시하였다.
🌕박 총장은 장병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KCTC는 적이 있는 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실전적 전투훈련장”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미 대대급, UAE 중대급 규모가 최초로 함께 참가하여 다국적 연합훈련 형태로 진행하는 만큼, 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연합작전수행능력을 극대화하고, 상호 간 전사적 기질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토의 간에는 “비대칭적 우위의 소중한 자산인 KCTC 훈련 데이터를 철저히,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오늘 논의된 다양한 KCTC 훈련 발전방안이 추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계획 및 기획문서에 반영하여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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