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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사단, 조우전 개념 적용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 37사단 제공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7 0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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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사단, 조우전 개념을 적용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 지역방위사단 작전환경 변화에 조우전 개념 적용, 소부대 전투기술 완성
- 시범식 교육, 집체훈련 등으로 실전성 제고 및 결전태세 확립




제37보병사단(사단장 소장 박성제)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방위사단의 작전환경에 부합한 🔼 도시지역작전 훈련 모델 개발, 🔼 조우전 전투수행 방안 정립, 🔼 조우전 소부대 전투기술 TF 운영, 🔼 조우전 전투수행 지침서 발간, 🔼 조우전 개념을 적용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을 위한 집체교육 등을 실시해 실전성 제고는 물론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 지역방위사단 작전환경 변화에 부합한 조우전 개념을 적용하다.

❍ 37사단은 산악과 야지, 도시지역이 혼재한 곳으로 다수의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을 수호하고 지역방위사단을 선도하는 부대다. 특히, 주거 및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산악과 야지도 도시화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작전환경 변화에 따라 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사단 예하 112여단에 도시지역작전 TF를 운영하여 훈련체계 및 교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사진#1]

🔼[사진#1] 37사단 장병들이 근접전투 숙달훈련에서 적 제압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좌). 장병들이 알파팀과 브라보팀으로 나뉘어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우)


❍ 2022년 사단은 도시지역작전을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먼저, 근접전투기술에 대한 연구에 매진했고 육·해·공군 특수부대의 근접전투 교범과 미군이 실제 근접전투에서 활용 중인 각종 자료 등을 연구하여 자체훈련 모델(기본훈련, 이동기술, 격실소탕, 강제개방, 심화전투사격 등 5단계로 구성)을 정립했다.

❍ 2021~2023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통해 후방지역 보병의 장기적인 국지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었다. 국지전의 결정적 작전은 소부대가 적과의 조우 시마다 수행하는 전투행동의 집합이며, 이를 숙달하기 위해서는 소부대 전투간 적과 조우 시 수행하는 전투수행 방안과 훈련체계 정립이 요구됐다.

❍ 그러나 현재 육군교리에는 조우전 발생 시 전투수행방안에 대한 내용이 부족해 소부대 훈련을 위한 실질적인 교리연구가 필요했고 도시지역작전 간 발생할 수 있는 조우전 상황에 대한 소부대 전투능력이 요망됐다.

❍ 이를 위해 사단은 조우전 전투수행방안 모델 정립과 훈련할 수 있는 훈련장 확보가 시급했다. 또한 ‘전‧평시 우리가 직면할 조우전 상황에는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5가지 상황으로 발전시켰다.

- 평시에는 🔼 초동조치(수색정찰‧원점경시) 시 적이 기습 공격하는 상황, 🔼 진지(핵심지점‧봉쇄선) 점령을 위한 이동 중 적과 조우한 상황, 🔼 탐색격멸작전 간 적이 기습 공격한 상황으로 구체화했다.

- 전시에는 🔼 도로정찰(병참선 방호‧기동순찰) 시 이동하는 아군차량을 기습 공격하는 상황, 🔼 국가‧군사중요시설 1지대 순찰 시 적이 기습공격하는 상황 등으로 정리했다.

- 이렇게 사단이 정립한 전투수행방안 모델을 바탕으로 조우전 훈련모델과 훈련과제를 도출했다.

❍ 사단이 자체 정립한 훈련 모델은 매 분기 사단 기동대대, 여단 기동중대, 군사경찰 특임대, 보병대대를 통합하여 종합훈련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사단 기동대대 및 군사경찰대대, 여단 전 기동중대 120여 명이 참가하여 도시지역작전 통합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사진 #2]


🔼[사진#2] 37사단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 통합훈련에서 건물 내부를 소탕한 뒤 엄호를 받으며 다음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좌), 차륜형 장갑차에서 하차하는 장병들(우)



❍ 2024년 2월, 사단은 조우전 훈련모델 및 훈련과제를 행동화해 실효성을 판단하기 위한 ‘조우전 소부대 전투기술 TF’를 편성·운용했다. [사진 #3]

- 소부대 전투기술 TF는 사단 기동대대 1개 소대 인원으로 소대 건제 유지하에 3주간 조우전 훈련모델을 직접 행동화 숙달했고, 조우전은 강인한 체력과 팀 리더의 신속·정확한 상황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 '조우전 소부대 전투기술 TF'는 기존 도시지역작전 훈련과는 달리 도시‧야지‧산악을 아우르는 작전환경에서 적과 조우시 대처하는 전투기술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내용을 보병대대로 까지 확대하기 전 시범적용하여 이론을 더 보완하고 타당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했다.

- 특히, 사단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의 노하우를 정리해 전군 최초로 ‘조우전 전투수행 지침서’ 발간했다.


🔼[사진#3] 37사단 장병들이 조우전 소부대 전투기술 TF에서 이동기술과 이동대형을 훈련 하고 있다.



□ 조우전·전투기술훈련장 조성과 교관 집체교육 등을 통한 소부대전투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다.

❍ 한편, 사단은 2023년부터 훈련장 구성을 위하여 사업계획서와 훈련장 활용방안 등을 2작전사, 육군본부와 소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고 ‘훈련장 구성 로드맵’에 따라 공정을 진행했다.

- 훈련장은 작년 12월 28일 착공해 올해 3월 15일까지 3개월 이상의 공사를 진행했고, 해외 파병부대에서도 검증된 방호벽으로 격실을 구성했다. 특히, 민간 전문가(중앙경찰학교 박영진‧허윤 교수 등)들에 의한 위험성 평가를 지난 3월 21일 실시했고, 27일에는 탄약지원사령부 기술지원개발과에 의뢰하여 열영상장비 및 고성능 카메라를 활용한 탄도‧파편 분석, 비산 각도 등에 대한 안정성 평가를 실시해 사격 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사진 #4]


🔼[사진#4] 훈련장 전체 전경(좌), 훈련을 위해 방호벽으로 구축된 격실(우)



❍ 특히, 사단은 기동대(중)대 위주의 근접전투사격 등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보병대대로 확대하기 위해 1월 8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도시지역작전 전문교관 집체교육을 실시, 보병대대별 교관을 양성했다. [사진 #5]



🔼[사진#5] 37사단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 전문교관 집체교육에서 교관 통제에 따라 건물소탕 훈련을 하고 있다.(좌), 양성 교관들이 3주간의 집체교육 후 수료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우)



□ 실전성 제고와 부단한 훈련이 하나 된 전투력으로 승화되다.

❍ 지난 2월, 조우전 훈련모델과 과제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3주 동안 실시했던 ‘조우전 소부대 전투기술 TF’에 참여한 장병들이 체력단련, 사격훈련, 전투대형, 전투지휘, 조우전 훈련 등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 먼저, 체력단련은 ‘전장에서 총탄을 피해 달리고 적을 향해 총구를 겨냥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 중에 기본’, ‘체력단련이 아닌 훈련을 위한 초석’, ‘적을 압도하기 위해서
체력단련은 필수’라며 전투기술의 기본은 '체력'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 사격훈련에 대해서는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사격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하는 시간’, ‘기능 고장도 신속·정확하게 조치’, '나와 내 전우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훈련'이라며 부단한 사격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 전투대형(개인 이동기술, 이동대형)은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한 필수 요건’, '전투대형이 없다면 팀원의 총에 맞을 수도‘, '내가 움직여야 전우가 살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전투대형의 반복숙달을 강조했다.

❍ 전투지휘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소통과 상황 전달 그리고 한팀으로 움직이고 단결해야’, ‘전장 소음 속 의사소통을 위한 생활화 교육 필요’, ‘누구든 전투지휘 능력을 구비해야’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 끝으로 조우전 훈련을 마치며 참여한 장병들은 ‘같이 훈련 받은 전우들이라면 전장에서 내 뒤를 맡기고 싸울 수 있다는 확신 생겨’, ‘조우전 만큼 실전대비 최적화된 훈련은 없어’, ‘훈련을 하며 팀과의 호흡, 사격술, 전술적 움직임이 좋아졌고 단결돼’ 등의 소감을 밝혔다.


□ 결전태세 완비를 위한 사단의 노력은 현재 진행중

❍ 사단은 4월 8일부터 19일까지 ‘조우전 개념을 적용한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을 위해 여단별 기동중대 1개 팀을 소집해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6월 한 보병대대급까지 행동화할 예정이다.

- 기존 집체교육은 도시지역에서 수행해야 하는 전투기술에 대한 교관 양성교육이었다면, 이번 집체교육은 우리 사단이 전‧평시 직면할 수 있는 모든 작전환경‧상황에서 적을 조우할 때 대처하는 전투기술을 보병대대급까지 확대시키기 위한 집체교육인 것이다.

❍ 이에 앞서 지난 3월 22일, 옥천에 위치한 양수리예비군훈련장에서 ‘조우전 행동화 시범식 교육’을 사단장 주관으로 실시했다. [사진 #6]


🔼[사진#6] 37사단 장병들이 조우전 행동화 시범식 교육에서 사격과 이동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특히, 사단은 실전성 제고를 위해 개인 전투사격 시에는 탄피받이를 장착하지 않는다. 다만, 도시지역작전 및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훈련 시에는 멀티형 탄피받이를 장착해 훈련성과를 제고하고 있다.

❍ 또한 조우전 훈련 중 사격에서는 ‘탄알집 교체 사격’, ‘기능고장 처치 사격’ 등으로 실제 전투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그리고 전투원 전투복장(전투용 안경, 방탄복, 전투용 장갑, 전투용 응급처치킷, 팔꿈치·무릎 보호대) 착용에 단독군장, 탄약 휴대 등을 더해 전시 실하중을 적용하여 평시부터 숙달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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