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돌덩이가 움직이며 적군 감시? 러시아의 기발한 정찰로봇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6 10:01:45
조회 2243 추천 10 댓글 3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월-E’에 등장한 로봇처럼 돌덩이로 위장한 러시아의 소형 정찰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러시아 국방부가 최근 공개한 소형 정찰로봇 ‘스파이 스톤’(Spy Stone) 영상에는 돌덩이처럼 생긴 로봇이 등장한다. 돌덩이처럼 생긴 로봇은 정지상태에서 소형 카메라를 위로 올려 적군 움직임을 감시한다. 이동할 때는 아래쪽에서 무한궤도(캐터필러)가 튀어나와 움직인 뒤 목표 지역에 도달하면 다시 무한궤도를 집어넣고 돌덩이처럼 내려 앉는다.

‘스파이 스톤’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돌덩이 로봇’는 러시아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아이디어를 러시아군이 채택해 현실화됐다고 한다. 이들은 시리아 내전의 교훈을 통해 돌덩이 로봇 아이디어를 착안하고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 스톤은 배터리로 최대 15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러시아군은 돌덩이처럼 생겨 적 병사나 차량이 무심코 지나가 최전선에서 적군의 움직임을 은밀히 감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덩이처럼 보이는 러시아 소형 정찰로봇 '스파이 스톤'. 길가 등에서 돌덩이처럼 위장한 채 적군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 영상 캡처




러시아는 이 같은 감시정찰 로봇을 비롯, 각종 무장을 갖춘 무인 전투로봇을 이미 실전에 투입해 테스트하는 등 로봇무기 도입에 적극적이다. 러시아는 지난 2018년 시리아 내전에 전투로봇 우란-9을 투입해 실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우란-9은 12t 중량으로 30㎜ 기관포와 대전차 미사일 4발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의 무인 전투로봇보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시리아 실전투입에서 우란-9은 잦은 고장으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투로봇의 완전 운용에는 10~15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드론 등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25년쯤 로봇과 병사로 이뤄진 로봇 부대 창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야로슬라블에서 이뤄진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인공지능은 러시아와 인류 전체의 미래일 뿐아니라 현재로선 예측하기 힘든 커다란 기회와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각국 등도 로봇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군은 지난 6월 미래전에서 사용될 로봇 무기의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모의 전투훈련(전투실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훈련에는 정찰 군견로봇 ‘스팟’을 비롯, 시가전을 위한 방패 로봇, 20㎜ 기관총 탑재 전투로봇, 수송로봇 등 프랑스군의 다양한 군용 로봇들이 총출동했다. 군용 로봇은 정찰, 화력 지원, 거점 점령, 부상자 수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로템의 HR-셰르파, 한화디펜스의 지능형 다목적 무인차량 등 카메라로 적군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기관총 등으로 공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 로봇차량들이 개발되고 있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128 KAI, 페루와 KF-21 부품 공동생산… 중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37 1
1127 HD현대,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함정 공동생산에 이은 후속 협력 확대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74 0
1126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총괄협약 체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9 0
1125 방사청·방진회, '2024 국방반도체 발전 포럼'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9 0
1124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5 0
1123 K-방산의 지평, 중남미까지 확장… 한-페루 지상·해상·항공 MOU체결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2 0
1122 HD현대重, 캐나다에 3000톤급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잠수함 제안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32 0
1121 한미일, '24-2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296 2
1120 대한민국 고공강하 최강자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대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8 1
1119 육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선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083 11
1118 서애류성룡함, 미 항모, F-35A 등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시행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82 0
1117 독도함에서 미 킬러드론 '그레이 이글' 개량형 사상 첫 이륙 성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863 2
1116 방사청,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8 0
1115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 개최… 창군정신 계승 다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5 0
1114 김명수 합참의장, 동부권역 접적 지·해역 작전부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1 0
1113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 협력 필요”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62 0
1112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찾아 잠수함 건조 현장 둘러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60 0
1111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헬기’ 파트너십 강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51 0
1110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 개최… 러·북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7 0
1109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서북도서 방어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39 0
1108 軍, 현무-II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5 0
1107 큰별쌤 최태성과 M프렌즈,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찾아 유해발굴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15 0
1106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군부대 특식 제공… 장병 격려 및 급식 혁신 의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6 0
1105 천궁-II·패트리어트 유도탄 실사격…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유도탄 요격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85 0
1104 故김수덕 일병, 73년 만에 귀환… 동생은 신원확인 3개월 앞두고 별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0 0
1103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간 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76 0
1102 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최종 마감, 9년 만에 지원율 상승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16 0
1101 병무청, 2025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본인선택) 접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41 0
1100 미,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 “아직 결정된 바 없어”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49 0
1099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악천후에도 조난 승조원 구조”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01 2
1098 국산 조류형 드론이 UAE에 수출됐다고?…K방산에 힘 보탠 국방 스타트업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49 0
1097 김명수 합참의장, 해병대 제2사단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2 0
1096 한-EU 양자회담 개최, 러·북 군사협력 심화 등 EU와의 안보·국방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78 0
1095 북한, 폭파한 경의·동해선 연결도로에 대전차 장애물 설치 및 인공기 게양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14 1
1094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3 0
1093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전개 하 한미일 공중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73 0
1092 한-캐 2+2 장관회의 계기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63 0
1091 미 MQ-9 리퍼 무인 공격기, 한국 내서 첫 실사격 훈련 실시!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46 0
1090 국방부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9 0
1089 전자문진 도입! 신속하고 편리한 예비군훈련 입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997 2
1088 한미 해군 최초,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66 0
1087 합참, 관·군 합동 우주위험 대응훈련(FTX) 최초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68 0
1086 한미, 유·무인항공기 110여 대가 참가…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실시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844 1
1085 제45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골든 아이 시상식'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15 0
1084 러·북 군사협력 강력 규탄 등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47 2
1083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故 딘 헤스 대령 수상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21 0
1082 김용현 국방부장관, 美 해군 전투 시스템 연구·개발하는 NAVSEA 방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97 0
1081 ‘SLBM 발사관 10개’ 최신예 3,600톤급 잠수함 착공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4 0
1080 외동딸 남기고 입대한 故 송영환 일병…유전자 검사로 73년 만에 신원확인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16 6
1079 육군 전차·포병부대, 카타르 현지서 해외 연합훈련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길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606 2
뉴스 [포토] 혜리, 애교 한가득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