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코르스키 CH-53K / 이미지 제공=록히드마틴 >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기동헬기’ 파트너십 강조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가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24 변화하는 위협 환경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인 시코르스키는 회전익기와 미래형 수직이착륙기를 제작하는 방산기업으로, 시코르스키가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코르스키는 이번 미디어 데이에서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 대형기동헬기 사업의 참여 기종인 ‘CH-53K’ 다목적 헬리콥터의 성능을 소개하고, 한국 방산기업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했다.
<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프랭크 크리사풀리 이사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
CH-53K는 시코르스키의 대표적인 다목적 대형 헬리콥터이다. 특수 작전, 병력 투입 및 철수, 수색 구조, 공중 공격, 의무 후송 등 모든 범위의 군사 임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디어 데이를 진행한 시코르스키 프랭크 크리사풀리 이사는 “CH-53K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생존성을 가진 최첨단 헬리콥터”라며 “CH-53K는 디지털 설계로 기술 발전의 속도에 맞춰 간편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하는 새로운 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MH-60R 시호크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
시코르스키는 CH-53K 외에 우리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기종으로 결정된 MH-60R 시호크 헬기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했다. 아울러 해양경찰청과 공군에서 운용 중인 S-92 헬기와 ‘X2’ 회전익기의 차세대 수직이착륙 기술에 대한 세션을 함께 진행했다.
한편,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는 KAI와 CH-53K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잠재적 사업 분야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변석모 기자 / sak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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