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영사 중인 존 킴 보잉 코리아 사장 권한대행 겸 한국 방위사업부문 대표 / 사진 제공=보잉코리아 >
보잉, 국내 공급망 다각화를 위한 ‘E-7 공급업체 서밋 2024’ 개최
보잉이 28일 서울에서 국내 공급 협력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7 공급업체 서밋’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최근 미 공군과 체결한 25억 6천만 달러 규모의 E-7A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시제품 개발 계약을 비롯해 E-7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 보잉 E-7 공급업체 서밋 행사장 전경 / 사진 제공=보잉코리아 >
존 킴(John Kim) 보잉코리아 사장 권한대행 겸 한국 방위사업부문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국은 보잉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잉의 한국 항공우주 산업 내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잉은 2023년 한 해에만 3억 달러를 한국 공급망에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항공우주 분야의 혁신과 상호 발전을 위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번 서밋이 한국 기업들과의 견고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발표 중인 다니엘 스토프 보잉 E-7 공급망 디렉터 / 사진 제공=보잉코리아 >
스튜 보보릴(Stu Voboril) 보잉 부사장 겸 E-7 프로그램 총괄은 “E-7A는 현대 전장에서 공중 우위를 확보하는 데 있어 핵심요소”라며, “E-7A의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는 운영 및 수명주기 비용 이점 외에도 위협이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어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 E-7A는 대한민국 공군의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터키 공군에서 운용 중이다. 영국도 도입을 확정해 보잉이 3대의 E-7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E-3 조기경보통제기의 후속 기종으로 E-7을 선정했다.
변석모 기자 / sak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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