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봉탕갈 회고록 1편]

과거 주막은 조선말기 즉, 혼란의 시대였다.

주막 백성들은 역병과 굶주림으로 인해, 삶이 피폐해져만 갔다.

여기에 더해 한성세력의 용굴독점 , 분쟁독점 , 주막인에대한 차별, 핍박 등등

주막경제는 날이갈수록 힘들어졌고 연이은 침탈로인해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10% 이상을 기록했다고 한다.

하지만 , 난세에 영웅이 나는법.

花果山(화과산) 이라 불리우던 주막의 높은산 위.

그 산 꼭대기엔 용이 있다는 전설이 있었다.

폭포와같은 비가 내리고 , 천둥번개가 무수히 내리치던 어느날

하늘에서 용구름이 떳고 花果山(화과산) 꼭대기엔 커다란 알 하나가 놓여져 있었다.

신비롭게도 그 알은 花果山(화과산)의 동물들이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한성세력이 주막정벌을 위해 쳐들어온 그날, 다시금 하늘에선 비가 쏟아졌고

천둥번개가 심하게 내리쳤다.

벼락이 花果山(화과산)의 꼭대기에 내리치던 그때 ! 

알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 마침내 그안에서 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비범한 그 아이는 동식물들과 어우러져 5년의 세월을 花果山(화과산)에서 보내게 된다.

누구하나 그에게 글을 가르친적 없지만 그는 5세에 천자문과 한글을 터득했으며

7세가 되던 해 승마와 활솜씨에 능숙했으며 전략전술에 매우 능통했다고 전해진다.

아이가 10세가 되던 해 , 산 아래 세상에 관심을 가지게 됬고 

내려갈 채비를 하던 도중 자신의 이름을 "시봉탕갈" 이라고 짓게된다.

花果山(화과산)에서 하산한 시봉탕갈은 차마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성세력에 의해 핍박받는 주막백성들과 , 기근과 가뭄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보았기때문.

하지만 , 비범한 시봉탕갈은 마치 예수그리스도를 연상케하듯 , 지나가던 길목엔 

숲이 우거졌으며 , 가뭄으로 인해 황폐해진 땅엔 비가 내렸다.

주막백성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시봉탕갈을 향해 "선지자가 내려오셧도다" 라고 외쳤다고 한다.

이 상황을 지켜보며 , 시봉탕갈은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