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raw data (2024 삼성화재 당이페이 딩하오 1국, 2024 삼성화재배 신진서 딩하오, 알파고 이세돌 1국)

https://pastebin.com/P83uiPXv

딩하오가 지난 신진서와의 경기 때는 ㅈㄴ 잘 뒀는데, 이번 경기 때는 저래 나와서 너무 대비돼서 깜놀.

위의 그래프만 보고도 뭘 말할 수 있냐면,

1. 딩하오의 초반 정석은 엄청나게 강할 수 있다. (근거. 신진서와의 경기 때 69수까지 손실 무척 적었기 때문)

2. 딩하오의 초반 정석은 어떤 정석이냐에 따라 그닥일 수 있다. (근거. 결승 1국 초반 누적 손실이 커서.)

3. 딩하오의 중반 운영은 훌륭하다. (근거. 신진서와의 경기 중반 운영)

4. 당이페이나 딩하오나 중반 운영은 무척 안 좋다. (근거. 결승 1국 위 그래프)

5. 막판 긴장된 순간 딩하오도 큰 실수들을 연거푸 한다. (근거. 결승 1국 막판 그래프)

1 2 3 4 5를 종합하면, 딩하오 상대 초반 중반 종반 어찌해야 할지 약간 보임.

당이페이가

딩하오의 강점을 알아서 일반적인 형태로 가면 불리할 수 있으니까 초반 정석을 비틀고,

딩하오의 단점을 알아서 일부러 중반 판을 복잡하게 유도

한 것 같음.

맞든 틀리든 뭔 말이냐면, 저런 분석 데이터 축적과 재분석이 필요하다는 말.

일단, 당이페이 딩하오 경기처럼 누적 손실이 엄청 크게 나타나는 경기는

복잡한 대국을 100K로 분석해서 정밀도가 떨어져서 매 턴 마다 오차가 크게 포집된 경우라 보면 됨.

그래서 저런 경기는 200K 이상으로 분석해야 함. 근데,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리니까 우짤.

대강 그래프가 좀 더 몇  집 아래로 내려온다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위의 링크에 있는 raw data를 사용해서 아래 표 작성한 것)

누적 손실이 과대 포집된 것도 맞지만, 당이페이랑 딩하오 양쪽 모두가 상당히 이상하게 둔 것도 맞아.

딩하오가 지난 신진서와의 경기 때는 69수 때까지 누적 손실이 엄청 적었는데, 이 경기는

1. 50수까지 1순위 턴 비율이 24%.

2. 50수까지 3순위 이내 턴 비율이 60%. 즉, 25수 중에서 3순위를 벗어난 수를 10번이나 뒀다는 말.

3. 50수 때 이미 누적 손실 5.7집.

쌍방이 모두 50수까지 누적 손실 5.5집 이 경우를 아래 중에서 어떤 걸로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음.

A : 18b 100K 분석의 한계로 인해 2집 내외일 누적 손실이 5.5집 이상으로 과대포집됐다.

B : 쌍방이 카타고보다 훨씬 더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공부해서 손실이 적은 정석을 둔 건데, 카타고가 하등해서 손실 크다 오진한 거다.

C : 당이페이가 정석 패턴에서 상당히 벗어난 쪽으로 유도했고, 딩하오도 그런 쪽으로 따라와서 양쪽 모두가 누적손실이 크게 됐다.

D : 쌍방이 초반 진행을 손실은 크지만 노림수가 잠재된 수를 둬서 그렇다.

E : 아니다! 쌍방이 걍 니미조까튼 실수들을 다다다다 난사해서 그렇다.

뭔진 모르겠지만, 약간 기본적인 검증은 해보자고.

저 표에서 wlst = white lost가 갑자기 튄 부분을 찾는 거야. 내가 미리 붉게 칠해놨는데,

22수 째를 보니까

D6 = bmov = best move = 카타고가 1순위로 두라고 분석한 지점

승률 54% + 35K visits + 0.4집 리드

O14 = mmov = match move = 실제로 착수한 지점

순위권 밖의 무척 안 좋은 수라서 일체의 정보가 안 나와 있음

옆에 나오는

25126 = 1순위 지점에 꽂힌 visits량

13 = 착수점 지점에 꽂힌 visits량

0 = 13 / 25126 X 100% = 0.05173 = 0 = 적중률 0% 짜리 니미조까튼 수를 뒀다는 의미

빨간색 화살표 1.7 = 이전까지 누적 손실이 0.8이었는데 0% 짜리를 두니까 누적 손실이 1.7로 뛰었다는 말

빨간색 화살표 1.7 = 1.7 - 이전까지 누적 손실 0.8 = 0.9집 = 이번 턴으로 0.9집 손실났다는 의미

그럼 실제로 그런지 계산해보면,

현재 백이 제대로 1순위 지점을 두면 백이 +0.4 (위의 화면에 보이는 D6 지점)

그런데, 0% 짜리 니미조까튼 수를 둬버리니까

흑이 +0.4집

이번 턴 누적 손실 집수 = +0.4 - -(+0.4) = 0.4 + 0.4 = 0.8집 (즉, 0.8집 손해봤다는 말. 괄호 앞 -는 백+였는데 흑+로 바뀌었으니)

1.7 - 0.8 = 0.9 = 거의 0.8 , 그러므로 대강 맞음.

24수 두기 전. 위의 표에서 보면, 현재 누적 손실 1.7집. 이 턴 두고 나니까 누적 손실이 2.6집으로 증가. 즉,

이번 턴 손실 집수 = 2.6 - 1.7 = 0.9집

백이 제대로 뒀으면, +0.4집.

제대로 못 두니까 흑이 +0.5집.

+0.4 - -(+0.5) = 0.4 + 0.5 = 0.9집 = 위에서 계산한 2.6 - 1.7 과 같음

빨간색 부분들을 저런 식으로 계산해보면, 표에서 보이는 수치와 계산치가 대강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음.

58수 두기 전에 대형 사고가 터졌어. 위의 연녹색 형광색 부분.

당이페이 누적손실이 7집이었다가 갑자기 15.3집으로 증가했음. 이 부분을 좀 강하게 검증해보자고.

211K 분석 (100K가 아닌 것에 주목). 흑이 제대로 뒀으면 +0.4집.

201K 분석 (100K가 아닌 것에 주목). 흑이 이상하게 둬서 백이 +5.9집.

이 턴의 흑의 누적 손실량 = +5.9 - -(+0.4) = 6.3집 손실 = 위의 표에서 계산해낼 수 있는 15.3 - 7 (8.3집)보다 2집 적음.

즉, 과대 포집이 일어났다는 것.

그런데, 저 표는 각 턴 당 100K로 분석된 거고, 위의 화면은 211K 201K로 분석한 것.

그래서 100K로 다시 분석해서 과대포집이 뭔 말이고, 왜 일어나고, 왜 더 많은 visits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음.

100896 = 100K 분석. 57수 두기 전.

N11 = 카타고가 두라고 하는 1순위 지점 = 흑이 +0.5집

K9 = 당이페이가 둔 지점 = 정보가 안 나와있어서 아직 몇 집인지 모름 (직접 둬보야 함)

100834 = 100K 분석.

당이페이가 둔 지점을 둔 후 100K 때 분석 멈추니까 백이 +7.2집 (아까 201K 분석일 때는 +5.9집).

+0.5 - -(+7.2) = 0.5 + 7.2 = 7.7집 = 위의 표에 나오는 15.3 - 7 (8.3집)과 비슷

즉,

분석량을 100K로 맞춰주니까 표와 분석이 비슷.

분석량을 200K로 안 맞춰서 2배 이상 투입하니까 7.7 - 5.9 = 1.8집 만큼 덜 포집됨.

그래서 위의 표와 그래프에 보이는 당이페이 딩하오 경기 누적 손실 집수는 과대포집이 많이 발생했으니까 그거 감안해야 한다는 거.

200K 300K 400K 500K ... 등으로 분석해서 더 정확한 자료를 올려야 하지 않느냐? 시간이 니미 조까치 마니 걸림.

28b 100K로 하지 그랬냐? 시간이 니미 조까치 마니 걸린다구효!

암튼, 18b 100K라서 좀 덜 정확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추세는 맞을 거고,

이전 신 딩 경기 때보다는 실수를 거~~~~~~~~~엄나 마니마니 한 거 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