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vs 신진서 삼성화재배 전체 분석글

emp · 2024.11.17 02:02:33

계가 룰이 한국 룰이라서 이 코드에 약간 영향이 있을 텐데, 그건 대강 넘어가도 될 듯.

katago_analysis_sgf.py 사용법은 다다다담에. 내년?

내가 직접 처음부터 다 새로 설치하면서 과정 하나하나 캡쳐해서 글로 작성해줘야 해서 시간 걸림.

주변에 카타고 & 파이썬 활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 도움 부탁하면 어렵지 않게 해줄 것.

1 b | Q16 Q16 | 27568 27568 100 | 100 0 | 0.00 0.00 | 58.4 | 100 0 | 100 0

2 w | D4 C17 | 20424 1579 7 | 100 8 | 0.00 0.25 | 58.4 | 100 0 | 100 0

no : 수순

bw : black white

b_move : best_move = 최적점 = 1순위 지점 (프로그램 코드 관점으로는 0순위고 인간 관점으로는 1순위)

m_move : move_move = 실착점 = 실제로 둔 지점

b_visits : bestmove_visits = 1순위 지점에 할애한 visits량

m_visits : movemove_visits = 실제로 둔 지점에 할애한 visits량

hitrate : 적중률 = movemove_visits / bestmove_visits X 100

적중률은 100%보다 커질 수 있는데, 일치율 계산할 때는 100 넘은 값은 100으로 합산함.

b_acc : 흑 일치율 black accuracy

w_acc : 백 일치율 white accuracy

일치율을 엄청나게 좋은 지표로 생각할 텐데, 몇 가지 중요한 문제점들이 있어서 그렇게 좋은 스텟은 아님.

나중에 쫌 더 괜찮은 스텟 작업할.

일치율과 함께 b1 w1 b3 w3도 같이 보는 게 그 게임을 어떻게 뒀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음.

b_lost : 흑이 제대로 못 둬서 손해 본 누적 집 수

w_lost : 백이 제대로 못 둬서 손해 본 누적 집 수

일단, 이 수치는 어떤 시점까지는 어느 정도 맞는데, 특정 시점 이후로는 좀 안 맞음. 대국마다 좀 다름.

절삭된 소수점 누적치가 점점 부풀어올라서 그런 건지 나도 몰. 구찮. 나중에 손 볼.

그래도 어느 시점까지는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스텟임.

수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수평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함.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A 시점 : 잘 두면 +2할 수 있는데 제대로 못 둬서 -1

B 시점 : 잘 두면 +3할 수 있는데 제대로 못 둬서 -4

C 시점 : 잘 두면 +1할 수 있는데 제대로 잘 둬서 +1

D 시점 : 잘 두면 +0할 수 있는데 제대로 못 둬서 -1

A + B + C + D = (-1 - +2) + (-4 - +3) + (+1 - +1) + (-1 - 0) = -3 + -7 + 0 + -1 = -11

즉, 내가 A B C D 네 수로 누적해서 손해 본 집 수가 11집이라는 말인데,

<11집을 낼 수 있었다> 또는 <11집을 앞 설 수 있었다>로 오해하면 안 됨. 다른 개념임.

해소 할 수 있었는데도 해소를 계속 못 해서 누적된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말하는 손해/잃음/뺏김/손실 개념과는 다름.

해소할 수 있는 -4집 짜리를 20수 동안 해소 안 하면,

-4 X 20 = -80집 인데, 실제 -80집과는 다르다는 것.

winrate : 흑 승률

b1 : 흑이 1순위에 둔 비율

w1 : 백이 1순위에 둔 비율

b3 : 흑이 3순위 이내에 둔 비율 (1순위 + 2순위 + 3순위)

w3 : 백이 3순위 이내에 둔 비율 (1순위 + 2순위 + 3순위)

b8 w8도 있는데, 아침에 글 쓰기 테스트 해보니까 밑으로 내려가서 잘라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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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28블럭 + 50K visits

참고로, 바둑TV 영상으로 분석하는 게 훨씬 더 정확.

왜냐하면, 더 좋은 하드웨어 사양으로 훨씬 오래 동안 분석한 거니까.

바둑TV에서는 흑 백이 사용한 시간만큼 분석 돌린 거니까 초중반은 기본 수분~수십분 돌린 분석이라 50K 고정으로 분석한 이것보다 훨씬 정확함.

50K도 솔직히 부족함. 한 수당 기본 200K는 넘어야 한다 생각함.

하지만, 50K면 대부분의 지점들에서 큰 실수 없이 분석 가능할 것.

28블럭 + 50K면 프로도 이기기 쉽지 않아서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분석 다운 분석은 최소 200K 돌려야 한다 생각함.

다만, 28블럭 + 1K로 돌려도 어지간히 정확한 분석은 된다는.

빨강색 : 진서 승률

검정색 : 진서 일치율

파랑색 : 커제 일치율

회에색 : 진서 누적 손실

하늘색 : 커제 누적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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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 = 악수둔 곳들

노란색 = 단순 정보

녹색 = 커제 우월한 면 강조

hitrate가 니미조까튼 지점들을 뒀을 때 b_lost나 w_lost가 얼마나 상승하는지 볼 것.

40수까지 흑이 5번이나 여러 실수들을 해서 그 지점들에서 b_lost가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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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는 45수 때까지

손실 0.67집

일치율 94%

1순위 지점 비율 86%

이후 45수~70수까지

쌍방이 hitrate 0% 1% 2% 3% 따리들을 둠.

그래서 흑 -18.04집 손실 , 백 -11.03집 손실.

내가 <손실>이라는 단어를 써서 또 헷갈릴 수 있는데,

손실이라고 표현하더라도 b_lost w_lost 개념 헷갈리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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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의 어메이징 장면

62수 ~ 101수 까지 12.44 - 11.03 = 1.5집 내외만 손실

신진서는

62수 ~ 101수 까지 23.1 - 14.05 = 9집 내외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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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수~133수까지 쌍방 9단이 0.9급처럼 둠.

흑 손실 = 42.95 - 23.1 = 20집 내외 손실

백 손실 = 40.63 - 12.44 = 28집 내외 손실

그러다가 검정색으로 표시된 백 136수로 한 방에ㅋ

단, 위에서 말했듯이 이 즈음부터 b_lost w_lost가 쫌 맛탱이 가니까 알아서 헤아리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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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쌍방이 1순위 히트를 너무 못 쳤음.

다만, 끝내기 단계로 넘어가는 상황이라 1순위를 너무 못 쳤어도 집 손실은 적었지만, 커제가 좀 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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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못 친 적이 몇 차례 있지만, 종반에는 그런 거 거의 의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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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끝내기.

분석 총평

커제가 너무 잘 둬서 충격.

신진서가 너무 못 둬서 충격.

한 수 말아먹기 예능 커제.

돌통 예능 커제.

빡침 패배에도 활짝 웃는 대인 커제.

커제 같은 중국인들의 유연성을 배워야 함.

유연성 없으니까 죄다 경직 → 긴장 → 자폐 → 떡수 → 패배 → 무한반복.

중국 = 合

일본 = 格

한국 = 點

이 세상의 이유이자 목적은 동아시아 合의지 格의지 點의지 3의지의 조화와 협력으로 세계의 合格點에 이르는 것.

그걸 방해하려고 악귀 세력이 끊임없이 중국 혐오 일본 혐오 한국 혐오 혐오 혐오 혐오 혐오 혐오 등을 조장하는 것.

한국인들이

"조선족 혐오하자!"

"일본 혐오하자!"

"중국 혐오하자!"

"북한 혐오하자!"

"전라도 혐오하자!"

"남자 혐오하자!"

"50대60대 혐오하자!"

등의 분열 의지를 종특으로 자주 표출하는데,

중국에서 만약 저런 분열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분열의지를 강하게 표출하는 것은 → 중국식 合 의지에 반하는 행동 → 그래서 合을 유지하려는 → 강한 合의지 표출로 대항함

그런 강한 合의지 표출로 대항했던 결과가 천안문 사태, 파륜궁 사태 등임.

이런 비극적인 合의지 표출의 결과만 보면 중국의 合의지가 ㅈㄴ 미개해보이고,

중국인들이 걸핏하면 천하제일중화사상을 읊어서 더 미개해보이지만,

천하제일중화사상도 合의지의 표출이고, 그런 合의지로 중국은

세계 몇 대 문명이라는 문명권 중에서 유일하게 수천년 동안 꾸준히 세계 최대최강국을 유지해온 것

바꿔보면,

<의문>

"세계 몇 대 문명이라는 문명권 중에서 유일하게 수천년 동안 꾸준히 세계 최대최강국을 유지해온 이유가 무엇일까?

<해답>

"중국 合의지 때문"

그런 合의지로 한국인들이 혐오하는 조선족들을 포함한 수많은 민족들이 중국 내에서 융화되어 살아가는 거고,

그런 合의지로 세계1강 청나라 만족은 중국식 合의지에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를 잃고 중화된 건데,

미개할 것만 같은 중국식 合의지에는 반드시

(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상당한 유연성

이 내포되어 있음. 그 대표적인 게 바로

태극권 = 유연성 = 중국식 合의지

그래서 중국 프로 기사들의 행동과 성격에도 당연히 그런 상당한 유연함이 담겨있을 수 밖에 없고,

내가 바둑을 몰라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중국 선수들의 수들은 유연할 가능성이 높은데, 오늘 분석한 저 바둑을 보면,

신진서의 몰입성 = 點의지

vs

커제의 유연성 = 合의지

이 둘의 대충돌로 보였음.

몰입성은 반드시 폐쇄성을 동반한고, 폐쇄성은 단절성을 유발해.

그래서 이번 경기 신진서의 수들은

點의지에서 기인한 과한 몰입성

→ 자기 수에 몰입해서 생기는 자기 수 폐쇄성

→ 자기 수 폐쇄성으로 인해 타의를 간과

→ 타의를 간과되니까 내 돌의 단절성이 커짐

a65618aa253ab442bff1dca511f11a39572d4fc202f622a91c

우상쪽에서 자기 폐쇄성이 깊어짐

→ 자기 수 폐쇄성으로 인해 여러 실수들이 발생

→ 우상쪽 세모들이 단절성이 강해져서 상당히 위태해짐

→ 우상쪽 위태로움이 좌상쪽 신경을 긁어서

→ 좌상쪽에 네모들의 단절성까지 생겨서 좌상쪽도 위태해짐

→ 그래서 결국 하변 동그라미들까지 단절성이 강해지도록 두게 됨

→ 그래서 결국 하변의 단절성이 심각한 문제가 돼서 사실상 패배했었음

→ 상대적으로 커제는 어메이징한 유연성을 보여줌

아마 다른 바둑들도

한국인들의 點의지 → 과한 몰입성 → 자기 수 폐쇄성 → 타의를 간과 → 단절성 → 유연해야 할 때 급발진 → 패배

이랬을 듯.

너무 길어지니까 일본의 格의지 한국의 點의지는 생략.

이래 말하니까 중뽕 프레임 딱인데,

이 세상의 이유이자 목적은 동아시아 合의지 格의지 點의지 3의지의 조화와 협력으로 세계의 合格點에 이르는 것.

의 주체는 당연히 한국이고, 당연히 한국인이고, 당연히 그고, 당연히 너고, 당연히 나임.

유연성 얘기와 중국 얘기 나온 이유도 한국 프로 기사들이 더 잘 하기를 바라서 꺼낸 얘기임.

시대가 한국인들과 한국프로기사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點의지에서 유래된 강력한 몰입 능력으로 엄청난 경제 발전과 바둑 1인자 시대를 열었지만,

너무 깊어진 點의지로 인해 너무 강한 폐쇄와 단절이 유발됐으니까

點의지에만 몰입하려는 관성에서 벗어나 合 과 格 에 대한 이해도 시작해야 합격점에 이른다.

는 것.

아무튼, 그러하다는.

raw data는 넣었다가 글 크기 때문에 삭제. 굳이 필요하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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