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결국 주식만 해먹었다"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실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29 10:28:56
조회 529 추천 1 댓글 0
														


한참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 그토록 해외 자본이 없는 순수 우리 돈을 가진 기업에 돌아가고자 노력하였지만, 결국 주인 찾기에 실패하였다. 업계는 쌍용차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큰 파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쌍용차에게 운영대금을 대여해주기로 한 500억 원의 금액 중 200억 원을 마저 지불하지 않아 쌍용차는 물론이고 에디슨모터스 또한 위기에 봉착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과연 에디슨모터스는 어쩌다 쌍용차에게 계약해제를 통보받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이젠 옛말이 돼버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 사진 = 헤럴드경제


이 말은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줄이 사라졌다

요점을 빠르게 이야기해보자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하는 데 있어 언제나 걸림돌로 작용하였던 건 바로 ‘돈’이다. 총인수대금 3,049억 원에서 잔금 2,743억 2,000만 원이 남은 시점에, 납입 기한이었던 지난 25일까지 돈이 입금되지 않았다.


과거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합병에 자신감을 표출했었는데, 어째서 계약 해지게 된 것일까? 이유는 바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으로 합류했던 키스톤PE 그리고 KCGI가 함께하지 못해서 일어난 사단이다. 과거 키스톤PE는 모종의 이유로 계약서를 쓸 당시 빠지기로 알려진 건 익히 아는 사실이며, 이때 당시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만 컨소시엄에 포함된 상태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때 에디슨모터스는 컨소시엄 구성 기한을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관계인 집회 10영업일 전인 3월 18일까지 컨소시엄 구성안 변경과 꾸릴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월 18일 당일, 에디슨모터스는 집회 연기를 요구했다. 아닌 때 날벼락도 아니고 변경 날짜인 당일에 집회 연기를 한 차례 더 요구한 것인데, 그 이유는 바로 투자자인 KCGI가 법원의 자금 조달 계획 공시 권고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KCGI투자할 자금을 지급하지 않고 사실상 손을 털고 나온 샘이다.


결국 자동 계약

해제를 맛보다

결국 에디슨모터스는 인수대금 잔금을 지볼하지 못한 탓에 28일 쌍용차 측은 에디슨모터스에게 계약해제 사실을 통보했다고 공시하였고, 이에 따라 4월 1일에 열리기로 했던 관계인집회 또한 열리지 않는다.

에디슨모터스가 계약을 위반한 건 이것 말고도 한 가지 더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운영자금 대여다. 


쌍용차 인수 합병을 성황리에 진행하던 당시, 쌍용차가 제시했던 500억 원의 운영대금을 대여해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하였고, 1차적으로 지난 2월 3일 300억 원이란 금액을 쌍용차가 지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2차 지급일인 3월 21일에 200억 원이란 금액은 입금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회생계획안 처리가 무의미해진 상황이다. 애초에 낮은 변제율 때문에 쌍용차 노조와 상거래채권단도 인수자 교체를 강력하게 주장해왔던 터라 쌍용차의 입장을 놓고 본다면, 쌍용차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 셈이다. 


아울러 최근 에디슨모터스가 유엔아이라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쌍용차 인수단에 합류시켜 자본금을 끌어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보도를 내고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 계약 해제가 발생되어 에디슨EV는 물론, 유앤아이까지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까지 들이닥쳤다.


명백한 계약위반으로

쌍용차 돌려줄 의무 없어

한 가지 더 슬픈 사실은, 에디슨모터스가 건넨 계약금 304억 8,000만 원은 쌍용차에게 몰취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에디슨모터스의 계약 위반이란 명목하에 쌍용차가 돌려줄 의무는 없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계약 해제가 되었음에도 두 회사 간에 마찰음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전망이다.


에디슨모터스의 상황은 그렇다 치더라도, 쌍용차가 처해진 상황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야 할 듯 하다. 지난해 입찰 당시 유력 후보였던 SM그룹 또한 막판에 응찰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떤 기업이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발 벗고 나설지 의문인 상황이다.


유앤아이 홈페이지 / 사진 = 유앤아이


더욱이 현재 에디슨모터스는 유앤아이를 통해 인수자금을 만드는 데 문제 없다고 반박 기사를 낸 상황이지만, 전술했다시피 이미 에디슨모터스는 다시금 계약을 원상태로 복구한다고 해도 의견을 피력할만한 명분을 잃어버렸다. 따라서 업계는 향후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다시 마주칠 일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쌍용차의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추후 쌍용차 매각과 관련하여 추후 입찰 진행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는데, 아직까지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향후 인수 기업을 찾을 때 난항을 겪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쌍용차의 존폐가 집중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쌍용차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의견을 여쭤보며 글을 마친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031 “탑블레이드 같아” 연식 변경으로 바뀐다는 GV70 새로운 휠 디자인 포착한 네티즌 반응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835 2
1030 “한국 나오면 줄서서 산다” 아우디가 작정하고 준비중인 Q6 E트론 디자인 유출됐습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673 1
1029 “싫으면 사지 마시던가” 한국 소비자들 대놓고 호구 취급 한다는 테슬라코리아의 만행 [8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6912 23
1028 맨날 품질 안좋다며 욕하면서도 결국엔 한국 사람들이 현대기아차만 살 수밖에 없는 이유 [7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5407 13
1027 “에어컨 필터 가는데 두시간 걸려요” 정비사들이 기를 쓰고 거부할 정도라는 르노 정비 편의성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3223 4
1026 “동호회 차주들 집단 움직임 예고한 상황” 기아 EV6 고주파음 문제 일이 점점 커지는 중입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549 2
1025 “비 올때마다 난리도 아니죠” 당신도 모르게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침수차 구별하는 방법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488 1
1024 “이걸 타라고 만든거냐?” 테슬라 잡는다던 아이오닉 5 반자율 주행 수준 이렇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694 2
1023 “세금좀 내겠습니다” 모두가 욕했는데 알고보니 애국자였다는 수입차 오너의 정체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395 1
1022 “나 이러면 일 못해” 결국 경유값 휘발유 가격 뛰어넘어버리자 화물차 기사들 난리났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3 466 2
1021 “내일 당장 계약하러 갑니다” 충격적인 수준인 아이오닉 5 전기차 현실 유지비 수준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1091 1
1020 “포르쉐 닮았다던 현대차” 디자인 점점 드러나는 아이오닉 P2 테스트카 살펴보니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564 1
1019 “와 무슨 로봇처럼 생겼네” 아우디가 비밀리에 공개한 역대급 신차에 환호한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370 2
1018 “이래서 현기차도 조용하구나” 요즘 인기라는 PHEV는 수입차가 압도적인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308 1
1017 “가격 제발 그만좀 올려라” 1,400만 원 비싸진 테슬라 모델 3 사면 지불해야하는 1년 유지비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449 1
1016 “와 그냥 풀체인지네” 작정했다는 XM3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완전 다 바뀝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4397 2
1015 “압구정 현대아파트보다 비쌌다” 한때 한국 최고 권위로 찐 부자들만 탔던 국산차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5677 15
1014 “아이오닉 5 계약 바로 취소합니다” 전기차 사려면 무조건 존버해야하는 현실적인 이유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584 2
1013 한국에 실물 공개되자마자 “나오면 무조건 산다”라며 난리난 수입차의 화려한 근황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6222 12
1012 “테슬라한테 또 지겠네” 현대차가 직접 밝힌 아이오닉 7 주행 가능 거리 수준이 이정도입니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477 2
1011 “솔직히 부러워서 배아프죠?” 요즘 강남에서 잘나가는 부자들 차고에 꼭 한대씩 있다는 자동차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8971 4
1010 “영국도 호구인걸까?” 1억 넘는 벤츠 EQE 가격 확인하자마자 이런 걱정 들었습니다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5096 1
1009 “분노의질주에 나온 그차 아닌가?” 국내 도로에서 실물 포착되자마자 역대급 반응 쏟아진 수입차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6305 1
1007 이건희 전 회장도 “이 차는 절대 안판다”며 아꼈던 차, 알고보니 전세계 8대 존재하는 녀석이었습니다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5638 14
1006 “현대차 긴장해라” 공인연비 26km/L 나온다는 QM6 후속 한국 도로에서 포착됐습니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704 1
1005 “이건 중국차 아닌가?” 벤츠가 올해 출시 준비중인 전기 SUV 디자인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4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5311 7
1004 “내 이럴 줄 알았다” 디자인 뉴트리아라고 그렇게 욕하더니 나오자마자 다 팔린 차 [3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3469 3
1003 모두가 신형 아반떼일거라 외쳤던 의문의 현대 위장막 차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4935 3
1002 다들 수입차...평범한 30대 가장이 그랜저 사기 어려운 이유 [4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6660 6
1001 "캐스퍼는?" 문대통령 퇴임후 국가에서 지원받는 자동차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4104 7
1000 "차박 끝판왕" 한국에서 탈 오프로드 자동차 총정리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2900 2
"결국 주식만 해먹었다"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실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529 1
992 "뭐 변했어?"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 CLS 실물 느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719 1
991 "S클래스 잡겠어?" 벌써 걱정되는 출시 예정 수입차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748 1
990 실물 공개에 모두가 놀랐던 전기차, 내년에 출시된다고? [2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2603 1
989 당장 올해 르노코리아가 출시 예고한 자동차 살펴보니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1822 1
988 제주도 흉물 BMW 전기차, 결국 떨이 경매로 다 팔렸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3229 1
987 "되는게 없냐" 쌍용 코란도 이모션 계약 안받는 이유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4244 7
986 "쏘나타 다 사라지겠다" 요즘 택시 업계에 부는 새바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1531 4
985 "리릭 스타일?" 벌써 디자인 기대되는 캐딜락 신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459 1
984 "한국 재벌 클라스" 현대차 정의선 회장 연봉 수준 [3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5866 3
983 "일본차 사고싶어" 솔직히 기대되는 신형 SUV 스펙 [7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5683 39
981 "내차 왜이러노" 2억 벤츠 구매한 차주가 한탄한 이유 [7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4501 33
980 강남 휩쓸던 그 슈퍼카, 이제 중고가격 엄청 착해졌다고?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3338 1
979 "운전자라면 공감" 도로에서 가장 양보해주기 싫은 차 [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3880 16
978 한국에서 대리기사 하는게 이렇게나 위험하고 힘듭니다 [1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3869 18
977 "정의선 해냈네" 현대차 중고차 진출 환영하는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381 1
968 "국내에 2대 있다고" 차주 궁금해지는 슈퍼카의 정체 [1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3613 2
967 "고민된다" GV70 살 돈으로 구매 가능 수입 SUV [2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4173 6
966 "이렇게 나오면 대박" 기아 EV9 예상도 나왔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785 1
뉴스 ‘일베 논란’에 눈물 흘린 전효성 “실수 뼈저리게 느꼈다” 디시트렌드 03.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