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부는 기아가 중국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준중형 전기 SUV EV5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ㄱ’자로 이어지는 테일램프의 끝은 삼각형의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루프 라인 끝에 일자형 보조 제동등이 배치됐다.
범퍼는 EV3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 후면을 향해 돌출된 형태와 함께 수직의 리플렉터가 끝에 배치된다.
전면부는 모닝, 후면부는 EV5 및 EV3 등 전기차 디자인을 따라가면서 기아의 여러 디자인이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 풀체인지에 가까운 외관 변화와 함께 실내 변화 역시 작지 않을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크기 확장과 칼럼식 기어 변속기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기아 스토닉 / 사진 출처 = ‘Hopper Motor Group’
기아 신형 스토닉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남차카페 ‘경기ll Healer TV’
이번 페이스리프트 끝으로 완전한 단종 가능성도 제기
스토닉의 현행 모델은 1.0 T-GDI 엔진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데, 아직 풀 하이브리드의 출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사실상 외관을 중심으로 변화가 이뤄지면서 기아 측에서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끝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스토닉의 완전한 단종을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차 베뉴의 경우 풀체인지를 통해 해외 시장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또다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는 스토닉은 입지가 더 좁아질 수밖에 없어 향후 성과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의 단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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