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전기차 가격과 1,200만 원이던 전기차 보조금이 400만 원 수준까지 줄어들며 전기차 판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현대는 캐스퍼 EV를, 기아는 EV3를 준비하며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통해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전기차 시장에 테슬라 역시 차별화된 판매 정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코드명 ‘레드우드’로 알려진 보급형 크로스오버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이 출시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데 비해서 상당히 빠른 시일 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 생산 유력해 엔트리 모델로 자리한다
해당 프로젝트에 가까운 소스에 따르면 레드우드는 2025년 6월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레드우드라는 이름 탓에 큰 차량의 출시로 예측할 수도 있지만 이는 높은 판매량을 의미한 것이라고 한다. 마진을 높게 잡는 것보다 판매량을 늘려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격은 25,000달러(한화 약 3,340만 원)로 예상되며 테슬라의 엔트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물가 가격이 오르면 차량 가격 역시 상승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38,990달러(한화 약 5,200만 원)인 모델 3보다 큰 폭으로 낮은 가격에 형성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중국 전기차와 경쟁한다 차세대 플랫폼 개발 착수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전기차 시장의 점유를 늘리고 있는 만큼 레드우드가 향후 테슬라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중국의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전기차 생산 업체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테슬라도 새로운 판매 전략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미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인 모델3와 모델 Y에 대해 가격 인하나 가격 동결을 진행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제 테슬라는 시장 흐름에 맞춰 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차세대 차량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레드우드에 집중할 듯 당분간 변화 없을 테슬라
아직 레드우드의 생산 시기까지 1년이 넘게 남았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기까지 테슬라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 역시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보급형 크로스오버 전기차인 레드우드가 얼마나 큰 경쟁력을 가질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우리는 모델3와 모델 Y의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에 이어 차세대 차량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이며 또 다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신규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텍사스 공장에서 제조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가 낮은 가격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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