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그립고

보고싶다.

다들 잘지내는지 연락이 안되네.

연락할 방법도 없고

다같이 만나서 치킨에 맥주먹으면서

군생활 했던 얘기하면서 회포도 풀고 회식하고 싶다.

나중에 다들 좋은 직업 가져서 성공하면 진짜 꼭 만나자.

이 글은 나를 위해 쓰는 글이다. 동기부여 하려고.

내가 이렇게 떠벌려놔야 나태해지지 않고

자격증따고 스펙 만들어서 대기업 갈 수 있을거 같아서.

대기업 가면 내가 내 의지로 동기들 다 식사자리 한번 마련할꺼임.

대기업 초봉 요즘 8천넘는다.

복지좋고 워라밸 좋고

중소기업 절대 가지말고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등등 좋은 직업가지자.

모두 꼭 연봉높고 복지좋고 안정적인 좋은 직업 가져서

잘먹고 잘살자!

우리는 남들처럼 편하게 후방에서 페바에서

매일 px나 가면서 놀고먹으면서 북한이랑 마추치지도 않고

주말에, 공휴일에 놀거 다 놀고 다 쉬고

실탄소지도 하지않고 대충 가라로 군생활한 후방이 아니라

최전방 Gop에서

실탄소지하고 쉬는날 없이 매일같이 그 혹한의 추위시달리며

철책 경계근무한거때문인지 더 전우애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