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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혼여 5일차.jpg
https://www.youtube.com/watch?v=7Lzdkdf-VO8bgm 하나땅 - 노래에 형태는 없지만 ㄷㄷ 내일 아침 귀국비행기라 ㄷㄷㄷ 오늘이 하루를 통으로 쓸 수잇는 마지막날임 ㄷㄷ 오늘은 다카야마&시라카와고 버스투어를 신청함 ㄷㄷㄷ 나고야역 메이테츠 버스센터로 가야하는데 ㄷㄷ 나고야역으로 와서 나나쨩을 찾으면 ㄷㄷㄷㄷ 그 오른쪽이 바로 메이테츠 버스센터래요 ㄷㄷㄷ 꼭 투어가 아니어도 개인적으로 가는 사람도 ㄷㄷㄷ 여기서 출발하는듯 ㄷㄷㄷㄷ 첫번째로 내린 휴게소 ㄷㄷㄷ 위쪽지방으로 올라오니 확실히 기온이 내려간듯함 ㄷㄷㄷ 하늘 청량함 머죠 ㄷㄷㄷㄷ 완연한 가을의 날씨를 느낄 수 있음 ㄷㄷ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음 ㄷㄷㄷ 근데 어딜가나 아이스크림을 팔아서 좀 질림 ㄷㄷ 어느 할아버지한테 개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찍은 사진 ㄷㄷㄷ 할아버지는 안된다고 한거같은데 ㄷㄷㄷ 따님?이 찍으라고 해서 찍엇음 ㄷㄷㄷ 근데 일본은 개입마개가 필수가 아닌가봄 ㄷㄷ 오늘만해도 대형견을 꽤 봣는데 입마개한 개가 없더라구요 ㄷㄷ 다카야마 오는데도 시간이 꽤 걸림 ㄷㄷㄷ 8시 출발이니 휴게소 시간빼고 2시간30분 ㄷㄷ 주차장옆에 마스코트로 보이는 캐릭터 찰칵 ㄷㄷ 기본적으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버스투어는 ㄷㄷ 가이드가 뭘 해주는건 없음 ㄷㄷㄷ 버스안에서 열심히 설명해주시긴 하는데 ㄷㄷ 그거 외에는 내리고 자기가 알아서 구경하면됨 ㄷㄷㄷ 한국인 가이드 투어는 일본&중국인 가이드에 비해 가격을 거의 2배를 받는데 ㄷㄷㄷ 난 그냥 중국&일본인 가이드를 추천하는 바임 ㄷㄷㄷ 히다규 상점이 엄청많은듯 ㄷㄷㄷ 체감상 가게의 50%는 히다규 가게임 ㄷㄷㄷ 나도 히다규 초밥? 이걸 맛보고 밥은 다른걸 먹을까 햇는데 ㄷㄷㄷ 여기까지 와서 아끼면 뭐하나 싶어서 히다규 구이 식당하나 찍어서 걸어감 ㄷㄷㄷ 식당이 버스내린곳에선 좀 멀리잇고 웨이팅이 오픈부터 걸린다길래 ㄷㄷㄷ 아무것도 구경안하고 헐레벌떡 걸어감 ㄷㄷㄷ jr다카야마역 근처에 식당이 있었음 ㄷㄷㄷ 살짝 둘러보니 다카야마 마을이 엄청큰데 ㄷㄷㄷ 관광하는 곳은 2-3섹터 정도인가봄 ㄷㄷㄷ 식당에 도착 ㄷㄷ 오픈하고 20분뒤에 도착햇는데 벌써 4팀 대기중임 ㄷㄷㄷ 카운터석은 없는지 혼자와도 저 자리에 넣어줌 ㄷㄷㄷ 주문 태블릿에 한국어도 지원되고 ㄷㄷㄷㄷ 리뷰에 의하면 단품으로 먹고싶은걸 먹으라는데 ㄷㄷ 난 뭐가 맛잇는지 몰라서 런치세트를 시킴 ㄷㄷㄷ ㄹㅇ 살면서 먹어본 소고기중에 젤 부드러움 ㄷㄷ 한국소고기도 맛잇다고 생각하는데 ㄷㄷㄷ 이건 구워먹는데 입에서 뭐 걸리는게 하나도 없음 ㄷㄷ 목으로 꿀떡꿀떡 넘어감 ㄷㄷㄷ 양도 좀 적어보이는데 밥이랑 먹으니깐 은근 배참 ㄷㄷㄷ 내가 시킨건 3800엔 짜리 ㄷㄷㄷㄷ 안먹엇으면 후회할 정도의 맛임 ㄷㄷㄷ 히다규 다먹고 산마치 거리로 ㄱㄱ ㄷㄷㄷ 에도시절 거리를 잘 보존해놧다는데 ㄷㄷㄷ 작은 교토라고 불릴만함 ㄷㄷ 이름도 비슷함 ㄷㄷㄷ 산넨자카 산마치 ㄷㄷㄷㄷ 기념품 상점 들어가봄 ㄷㄷㄷ 일본 식당이나 가정집에서 쓸만한 식기와 ㄷㄷㄷ 술 ㄷㄷㄷㄷ 기념품 가게들 몇군데 들어가보니깐 ㄷㄷㄷ 흔히 보이는 물건들이 없던데 ㄷㄷㄷ 아마 이 지역에서 나는 물건들을 주로 파는 로컬매장인가봄 ㄷㄷㄷ 뭐 하나 더 사먹을려다가 ㄷㄷㄷ 아무리봐도 점심때먹은 히다규를 넘어설만한 음식은 절대 없을거 같음 ㄷㄷㄷ 괜히 이상한거 먹엇다간 히다규의 여운만 날릴거같음 ㄷㄷㄷ 그래서 카페에서 간단하게 녹차라떼만 하나 마심 ㄷㄷㄷ 산마치거리 보고 아침시장으로 왓는데 ㄷㄷㄷ 이제보니 12시까지임 ㄷㄷㄷ 아오 ㄷㄷㄷㄷ 별거 없엇겟지 생각하기로 햇음 ㄷㄷㄷ 둑 밑으로 내려올 수 잇길래 내려와봄 ㄷㄷㄷ 여긴 레트로 상점 ㄷㄷㄷ 한국 옛날 문방구처럼 돼잇음 ㄷㄷㄷ 이거 외에도 무료 박물관이랑 절 같은거 몇개더잇는듯 ㄷㄷㄷ 2시간 30분 구경하고 버스로 복귀해서 ㄷㄷㄷ 시라카와고로 출발 ㄷㄷㄷㄷ 여기 사람 진짜많앗음 ㄷㄷㄷ 들어갈때부터 자가용도 엄청보이고 ㄷㄷ 주차장에 관광버스도 만석 ㄷㄷㄷㄷ 들어가는 길이 이 다리 하나 뿐이라 ㄷㄷㄷ 먼가 특별한 느낌남 ㄷㄷㄷ 생과 사의 경계를 건너는 느낌 ㄷㄷㄷ 일본 전통가옥과 생활방식을 그대로 보존하여 ㄷㄷㄷ 유네스코에 등재돼잇다고함 ㄷㄷㄷ 쓰르라미 울적에의 배경으로도 유명함 ㄷㄷ 근데 쓰르라미 굿즈는 별로 없엇음 ㄷㄷㄷ 전망대로 가는길 ㄷㄷㄷㄷ 저 뒤에 작게 보이는 저거임 ㄷㄷㄷ 이거이거 ㄷㄷㄷ 이거 올라가는거 걍 버스타셈 ㄷㄷㄷㄷ 20분마다 잇는거같은데 ㄷㄷㄷㄷ 걸어가는거 은근 시간걸림 ㄷㄷㄷ 난 버스시간 5분이내로 남앗으면 버스탈려고햇는데 ㄷㄷ 오래남아서 걸어갓더니 더움 ㄷㄷㄷ 여기말고 한칸 더 올라가야함 ㄷㄷㄷ 한칸 더 올라오면 이 풍경을 볼 수 잇음 ㄷㄷㄷ 저 초록줄은 뭐고 왜 앞에 못가지? ㄷㄷ 근데 들어가잇는 사람은 뭐지? 햇더니 ㄷㄷㄷ 옆에 카페에서 뭐 사먹은 사람은 카페 지나서 저 초록색 구간넘어로 갈수잇음 ㄷㄷㄷ 아오 ㄷㄷㄷ 마을이 고즈넉히 참 이쁨 ㄷㄷ 난 이 시기면 단풍 충분히 볼 수 잇을 줄 알앗는데 ㄷㄷ 오늘도 오후에는 날씨가 계속 더웟음 ㄷㄷㄷ 11월중순 넘어가야하나봄 ㄷㄷㄷ 전망대보고 내려와서 ㄷㄷㄷ 엄청 유명하다는 카스테라 푸딩먹어봄 ㄷㄷㄷ 식감은 약간 생크림비슷한데 ㄷㄷㄷ 짱맛잇엇음 ㄷㄷㄷ 시라카와고에 간식거리 몇개 팔긴파는데 ㄷㄷㄷ 든든히 배채울만한게 없음 ㄷㄷㄷ 그럼 아까 다카야마에서 점심먹고 나고야 돌아갈때까지 제대로 된 식사 못한다는건데 ㄷㄷ 다카야마에서 좀 든든히 먹어야 할 듯 ㄷㄷㄷ 시라카와고 돌아다니면서 ㄷㄷ 쓰르라미 울적에 you 들으니깐 천국임 ㄷㄷㄷ 시라카와고 체류시간 2시간 주고 ㄷㄷㄷ 모여서 다시 나고야로 복귀 ㄷㄷㄷ 돌아가는길에 휴게소 들럿는데 ㄷㄷ 먹을만한게 하나도 없엇음 ㄷㄷㄷ 숙소들어오면서 편의점에서 라면하나 사서 먹고 ㄷㄷㄷ 마지막 식사를 하러 길을 나섬 ㄷㄷㄷㄷ 오늘 금요일이다보니깐 사람이 엄청많음 ㄷㄷㄷ 어제까진 텅텅빈 가게도 사람꽉찻고 ㄷㄷㄷ 그래도 자리 모자라서 테이블 몇개 야외에 펴놓고 장사중임 ㄷㄷㄷ 이자카야 하나 들가기도 힘듬 ㄷㄷㄷ 몇십분 방황하다가 겨우 들어가서 야키토리 섭취 ㄷㄷㄷㄷ 숙소로 돌아가는길 ㄷㄷㄷㄷ 마지막밤이 아쉬워서 건물 계단에서 거리를 구경하다 호텔로 들어왓음 ㄷㄷㄷ 5일차 일정종료 ㄷㄷㄷ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레슬링계 사건사고’ 1탄. ‘브루저 브로디 살해 사건’.
레슬링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시리즈를 하나 써 보려고 한다.잘 알 수도, 모를 수도 있는 레슬링계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다루는 글이다.그 첫 번째 주제는 ‘브루저 브로디 살해 사건’이다.‘초수’ 브루저 브로디(Bruiser Brody, 1946~1988).프리츠 폰 에릭에게 레슬링을 배운 브로디는 고향인 미국에서도 좋은 커리어를 쌓았지만, 인기는 일본에서 더 뛰어났던 선수였다.203cm라는 큰 키에, 길쭉길쭉한 팔다리, 등장할 때 휘두르는 쇠사슬과 입에서 터져나오는 괴성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거친 야수와도 같은 브롤링 위주의 경기 스타일과 더불어서그의 피니셔 기술이었던 ‘킹콩 니 드랍’은 관객들이 가장 열광하는 요소였다.그의 전성기 일본에서의 인기는 무려 그 스탠 핸슨보다도 위였을 정도였고,그와 함께 ‘초수 콤비’라는 태그팀을 만들기도 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J0lRWx3NMTg여담이지만 그는 ‘텍사스 레드’였던 언더테이커의 데뷔전 상대이기도 했는데,테이커는 자신의 덩치를 믿고 그를 쉽게 보았다가, 아주 제대로 된 데뷔전을 치뤘다고 한다.링 위에서는 야수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지만 실제 사람의 성격은 매우 달랐는데,그를 아는 일본인 기자의 말에 따르면 링 밖에서는 사람이 180도 변해 과묵하고 지적인 ‘인텔리’ 였으며, 서툰 영어로 하는 질문에도 진지하게 대답해 주었다고 한다.또한 자신만의 철학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여, 자신이 인정하지 않은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기술을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nZIvITEq1kA스탠 핸슨과 태그를 맺어 마스카라스 형제와 경기한 영상. 마스카라스의 공격을 받아주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이 고집이 자신의 목숨을 끊을 줄은.사건은 WWC가 푸에르트리코 흥행을 하고 있을 때 일어났다.흥행이 진행되고 있는 어느 날, 경기를 앞두고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던 브로디의 뒤로 누군가가 다가섰다.바로 가면 마스크 ‘인베이더’로 더 잘 알려진 푸에르트리코 레슬러, ‘호세 곤잘레스’(Jose Gonzalez)였다.잠시 뒤, 조용하던 샤워실에 브로디의 비명 소리가 울러퍼졌다.토니 아틀라스(Tony Atlas)가 황급히 달려가자, 거기에는 피투성이가 된 브로디와, 칼을 든 호세 곤잘레스가 있었다.토니가 황급히 둘을 떼어놓았고, 호세 곤잘레스는 유유히 라커룸을 떠났다.피를 너무 많이 흘린 브로디는 42세의 나이로 끝내 숨지고 만다.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정치적 문제 등을 포함한 여러 추측이 있지만,모든 추측에서 빠지지 않는 원인 중 하나는 브로디의 고집이었다.푸에르트리코에서 열리는 흥행인 만큼 푸에르트리코 선수들에게 승리가 돌아가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브로디가 이를 끝끝내 거부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는 유력한 추측일 뿐, 정확한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다.훗날, 놀랍게도 호세는 재판에서 정당방위가 인정되어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이는 토니 아틀라스가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적극적으로 증언을 하지 않았던 것이 크다.안타까운 사건으로 끝날 수 있는 이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오늘날의 레슬링에 큰 영향을 주게 되는데,바로 당시 WWC의 흥행에 참가했던, ‘더치 맨틀’(Dutch Mantel)이 이 사건을 계기로“선수들의 분쟁을 좀 더 평화롭게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끝에, 레슬링 법정을 고안한 것이다.맞다. 잭 스웨거 옆에서 매니저 하던 그분이다. ‘레슬링계 사건사고’ 시리즈의 첫번째는 ‘브루저 브로디 살해 사건’이었다.다음에도 새로운 사건사고 이야기로 찾아오겠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누구누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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