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조수석 타는 건 의미 없다, "핸들을 잡아봐야 알게 되는 차"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2 16:11:47
조회 237 추천 0 댓글 0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을 시승해 본 첫인상.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브랜드인 N의 첫 전기차이다.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기름과 물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버무려 놓은 느낌이었다.

지난달 중순에 충남 태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센터에서 아이오닉5 N을 처음 만났다. 성능을 논하기 앞서 가성비만을 놓고 봐도 이것은 '물건'이다. 최고 출력 650마력 시작 가격이 7,600만 원이다.


가격과 출력 두 가지만 살펴본다면 차를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차쟁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느낌이다. 고성능 및 편의 옵션을 추가한다면 찻값이 8,000만 원에 육박하긴 하지만 웬만한 고성능 전기차들이 1억 원 넘어서기에 상대적으로는 저렴해 보인다.

어쨌든 1억 원이라는 심리적 저항선 아래에 있다. 단순 비교로는 어렵지만 598마력 아우디 RS e-트론 GT는 2억 원이 넘지만 플라스틱 중심 내장재가 아쉽긴 하다.


4시간이 넘게 이어진 시승은 장애물 사이를 지나는 짐카나, 가속 체험, 드리프트와 트랙 체험 등으로 짜여 있었다. 결론은 아이오닉5 N은 한 번쯤은 운전을 해봐야 알 수 있는 차였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7월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5 N은 직접 운전해 보시면 알게 될 것이다. 운전석 옆 조수석에 타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말한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기존의 전기차들의 성공 방정식들을 과감하게 버린 점이다. 가상 사운드의 N 액티브 사운드는 전투기 엔진이나 고성능 내연기관과 비슷한 소리를 만들어 냈다. 아이오닉5 N의 개발 과정에서 만든 RN22e에서 경험했던 가상 사운드를 잘 다듬어 낸 느낌이었다.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시프트는 모터 회전수를 바꿔서 전기차에는 없던 내연기관의 특유 변속 느낌을 살렸다. N e-시프트와 N 액티브 사운드는 정교하게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

모터가 만들어 낸 가상 변속감과 차량의 내, 외부에 각각 8.2개 설치되어 있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가 잘 어울렸다. 가속과 고속의 안정성도 뛰어났다. 아이오닉5 N은 무게만 2.2톤에 이르지만 무게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최고 속도 시속 265km로 달릴 때에도 타이어는 지면을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고성능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열관리도 인상적이다.


시승 중에 시속 150km를 오가면서 가속페달을 밟아보았는데 계기판 배터리의 온도는 38~41도였다. 현대차의 관계자는 "고성능 자동차들을 시험하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바퀴를 달려본 결과 최고속도 260km에서 배터리 온도는 최고 46도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트랙 주행을 달릴 때에는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를 탑재해서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에 무척이나 신경을 쓴 모습이다.


아이오닉5 N의 지향점은 명확했다. 현대차 박준우 N 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은 "고성능 전기차 새 기준을 만들겠다"라는 것이다.

2017년에 첫선을 보였던 N 브랜드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올해는 10만 대를 돌파했다. 아이오닉5 N이 배턴을 이어 갈 수 있을까. 현대차 N은 또다시 시작점에 서 있다.



▶ \'판매량 급감\' 한 달에 1만 대도 못파는 국내 전기차...▶ 전기차 판매 감소에 "1년 충전 무료" 카드 꺼내든 현대차▶ 전기차 판도를 바꿀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944 "내가 최초 아니야?" 혜리, 초·중·고 생활기록부 모두 공개... '꿈 이뤘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8 522 3
943 7G 13골 '분데스 학살자' 등장... 5대 리그 득점 선두로 홀란드·음바페·벨링엄보다 한참 앞선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8 210 1
942 '맨유 성골 5살 꼬마' → 11분 뛰고 볼 터치 5번 만에 후반 추가시간 2골... '드라마틱 승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8 192 0
941 "오늘은 네가 득점할거야"... '손흥민 매직 적중' 토트넘, 맨시티 제치고 리그 1위 도약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8 165 0
940 '골든보이' 이강인, 병역 해결! 음바페·뎀벨레 등 PSG 동료, 리그앙까지 축하 세례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8 596 2
939 제로 고춧가루 '농심 순하군 안성탕면' 출시된다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469 2
938 백화점 3사, 연휴에 여행 안 떠난 소비자 잡기 경쟁 치열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216 0
937 연세유업 '연세크림빵' 대히트로 저돌적인 투자단행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324 0
936 MRI 뇌 질환 의심 때 건보 적용, 단순 두통 어지럼은 전액 본인 부담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1892 0
935 최초 동시 복원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한글의 뿌리"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536 0
934 '윙·톱 만능 손흥민' PL에 이어 PFA 팬 이달의 선수 후보까지... '홀란·살라·메디슨 포함'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7 125 0
933 "뮌헨은 부진 KIM은 대활약"... 투헬·마테우스 비난받은 김민재, 챔스 이주의 팀 선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202 1
932 '토트넘 간판 SON' 마네 제치고 EPL 외국인 득점 TOP 10 코앞... '또 새로운 역사' [2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5119 28
931 '딸 같다'며 허벅지 만지고 추행한 대표이사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298 1
930 연예 대상 유력후보 기안84 "나 막사는데, 독이 든 성배 같아" [4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5829 21
929 파국으로 치달은 '나는 솔로' 현숙, "밥맛 떨어진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1170 0
928 배우 김선호 '귀공자'로 부일영화상 신인상 수상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576 2
927 '9월은 SON의 날' EPL 9월 이달의 선수 유력... '홀란드 탈락'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241 0
926 '역도 김수현' 연인 응원 속 값진 메달 획득 "이제 눈물은 그만 흘릴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227 1
925 블핑 리사♥프레데릭 아르노 '프랑스 파리 데이트 포착'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6 1593 0
924 이마트, 토산품 발굴·육성하는 '재발견 팝업스토어' 오픈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36 1
923 '나폴리 팬 ' → 김민재, 뮌헨서 활약 "나폴리 시절 절반도 안 나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09 0
922 사회초년생과 시니어들의 선택… '아반떼VS셀토스' 당신의 선택은?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447 1
921 빅토리아 베컴, 남편 불륜 스캔들 20년 만에 입장 밝혀 "가장 불행했던 시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908 0
920 국토부, 5일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보완 방안 발표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42 1
919 "담배꽁초 버리고 女랑 스킨십…" 배우 최현욱 논란 확산 [1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1288 2
918 '비매너 논란 극복 못 한 탓?' 유빈·권순우 공개 열애 끝에 결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00 0
917 수입 경유 차에 휘발유 주유, 주유소 직원 실수 → 운전자 책임 2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876 0
916 나는 솔로 16기, 최종 선택 두 커플 탄생했지만 현실 커플 없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366 0
915 윤 대통령, 11월과 12월도 순방계획 발표 '외교 대통령' 이미지 구축 의도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305 1
914 한국 축구 황선홍 호 부상자 발생, 일본전 앞두고 비상 걸렸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225 0
913 MZ세대에서 유행 중인 유전자 검사 "타액으로 탈모 가능성 파악" [37]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7899 2
912 반려동물에게 무료 물 제공하는 카페..."강아지 약수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541 1
911 명절 연휴 '확찐살' 2주 내 빼지 않으면 큰일 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257 0
910 신유빈 뒤집힌 태극기 바로잡아... 팬들 "애국심도 국가대표급"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343 3
909 태국 방콕 유명 쇼핑몰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현장에 한국 BJ도 있었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174 0
908 "한잔해" 술 권하다 '빨간 팔찌'에 멈칫... 코로나 뒤바뀐 회식 문화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362 0
907 자영업자 못 갚는 대출 '7.3조 원'... 역대 최대 [26]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3927 8
906 '자숙은 없다' 승리 이번엔 발리 양다리 여행 [4]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09 0
905 '전현무 겨냥?' 모델 한혜진 "전 연인들과 환승연애 출연하고파"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39 0
904 "자식 농사 대성공" 김성주 아들 美 뉴욕대 합격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971 0
903 규현, "데뷔 때 회사에서 시켜 쌍꺼풀 수술만 했는데 성괴라고, 억울"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87 1
902 미스코리아 출신의 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에 외신기자들 질문 세례 [33]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12975 32
901 'KIM+SON' 아시아에선 단 두 명! 세계 축구 선수 몸값 TOP 100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297 1
900 즐라탄 → '10위 맨유' 텐 하흐 향한 우려 "맨유와 아약스는 달라 올바른 길 찾아야"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163 0
899 '북측' 호칭에 불만이던 北... 여자축구서 한국을 '괴뢰'로 표기 [49]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2756 17
898 '100억 아파트' 창호 깨짐 현상 이어져 입주자 걱정...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528 0
897 음주 측정 거부 → 경찰 폭행 '무죄' 재판부 "체포 후 음주 측정 요구했어야"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547 0
896 영화 '화란' 송중기,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선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311 4
895 '카이저' 김민재 → 발롱도르 수상자 독일 레전드의 비판... "김민재 기대에 못 미쳐 불안정해" [1]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242 0
뉴스 [포토] 배두나, 치명적인 각선미 디시트렌드 11.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